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는 고양이를 깨워서 얘기하고 싶어요

야옹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12-04-07 00:21:32
고양이는 하루에 되게 많이 자거든요.
지금도 잠깐 일어나 사료 먹고 그루밍 하다가
제 발치께에서 또 꾸벅꾸벅 졸아요.
그때마다 고양이를 깨워서 얘기하고 싶어요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데, 같이 있으면 진짜 행복한데
내가 너랑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십몇 년밖에 안되는구나..
올해 두 살이니까 앞으로 길어야 십이삼 년?
그러니까 자지 마.... 조금이라도 깨어서 같이 놀자...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십이삼 년 남은 시간의 절반을 잠으로 보낸다 하면
같이 깨어 놀고 눈맞추는 시간은 육 년,
거기서 제가 직장 가고 외출하고 하는 시간을 빼면
이제 이 녀석이랑 깨어 노는 시간은 삼사 년 정도...
흑...
야옹아 오래오래 살아라 ㅠㅠ 우리 이쁜아...

우리 예쁜 야옹이 사진 보여 드릴게요.
저랑 쥐돌이 잡기 놀이 하는 모습이어요.
사진이 잘 보여야 될텐데...

http://t.co/JwwYD2Tx
IP : 59.12.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7 12:22 AM (119.71.xxx.179)

    완전 또리방또리방 ㅎㅎ 무슨종이예요?~

  • 2. 보던중
    '12.4.7 12:23 AM (121.135.xxx.221)

    미묘네요.

  • 3. 그린 티
    '12.4.7 12:24 AM (220.86.xxx.221)

    식구중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 나면 자다가 덜뜬 눈으로 마중 나오는거 정말 귀여워요, 지금도 작은 아들 학원에서 왔는데 계속 뒤 졸졸 따라다니네요. 트읫 사진 냥이 똘망해요.

  • 4. ,,
    '12.4.7 12:28 AM (119.71.xxx.179)

    오 ㅎㅎ냥이 키우면 마중도 나오나봐용~

  • 5. 야옹
    '12.4.7 12:30 AM (59.12.xxx.3)

    우리 야옹이 예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_^

    야옹이는 벵갈고양이구요. 사진 찍을 때 쥐돌이를 노리고 있노라 동공이 또리방해져서 귀여웠어요!

    우리집 냥이는 사람 와도 내다보지도 않아요 ㅋㅋ 이불 속에 파묻혀서 쿨쿨 자다가 제가 들어와서 옷갈아입으면 이불만 한번 들썩~ 꼬리 한번 속에서 움직여 주는 것이 다랍니다. 헤헤~

  • 6. 감성 충전
    '12.4.7 12:35 AM (211.207.xxx.145)

    애묘인 아닌데요.
    글이 뭉클합니다. 잠든 아이보며 그런 생각하거든요.

  • 7. 고양이=잠
    '12.4.7 12:35 AM (1.252.xxx.132)

    야옹님 20년은 각오하세요~
    우리 큰 애는 98년생이에요^^
    치아가 나빠서 문제지 아주 건강하고 아직도 애기 같아요 ㅎㅎ

  • 8. 아고야...
    '12.4.7 12:36 AM (222.116.xxx.180)

    너무 귀엽네요. 만방에 자랑하셔도 되겠어요

  • 9. 큰언니야
    '12.4.7 12:41 AM (124.148.xxx.217)

    저희 집 야옹이는 [멸치]줄 때만 눈길을 줍니다.....

    그 눈길 한 번 받을려고 애쓰는 저도 있어요 ㅠ.ㅠ

    원글님 야옹이는 이쁘잖아요... . 저희 집 야옹이는 못생겨서는...... >.

  • 10. ,,,
    '12.4.7 12:51 AM (119.71.xxx.179)

    동물들이 말하면... 따박따박 말대답 작렬할까요?ㅎㅎ

  • 11. 야옹
    '12.4.7 12:51 AM (59.12.xxx.3)

    왕! 장수만세 냥이 이야기를 들으니 기뻐요!

    가끔은 저희집 냥이의 노년기를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만약 아주 힘든 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 온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손끝이 차가워지고 코가 매워지긴 한데
    마지막 순간 힘든 결정은. 제가 내리는 게 아니라
    우리 야옹이가 직접 내릴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방법으로든 저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전달해 줄 거라고...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다르게 전해 질 야옹이의 생각을
    놓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으려면
    매일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놀아주고 눈 맞춰 줘야겠죠.

    그리구요~ 세상에 안이쁜 야옹이는 없어요!!
    고양이봇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쁘다=고양이 인 겁니다 ㅎㅎ
    즉 예쁜 고양이는 역전 앞 같은 표현.
    고양이는 곧 예쁜 거니까 다른 말이 필요 없는거에용~

  • 12. ^^
    '12.4.7 1:12 AM (108.27.xxx.78)

    원글님 때문에 로그인!!
    참 귀여운 고양이네요.
    원글님은 코하고 있는 간난장이한테 놀아줘 하는 엄마 같고요. ^^
    언제까지나 보살피고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13. 캣 위스퍼러
    '12.4.7 1:23 AM (211.207.xxx.145)

    정확히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 고양이의 제스츄어로
    대충 고양이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대요.

  • 14. ㅋㅋㅋㅋ
    '12.4.7 1:34 AM (210.206.xxx.83)

    자고있는 냥이들은 정말이지 건드리고 싶어 미치게 만들죠..ㅋ
    저도 쓰다듬어 주면서 가끔씩 너무 고맙고 아플까봐 걱정되고 그래요. 제발 건강하게 오래 살아라~~~그러죠.
    7살인데 잔병한번없이 잘 살고 있어 너무 이뻐요.
    우리 돼지는 말하게 되면 그말을 젤 많이 할거예요.
    건드리지 좀 마!
    뭐, 말안해도 알고 있지만...ㅋ

  • 15. 아 귀여워
    '12.4.7 2:34 AM (14.45.xxx.103)

    귀여워요 너무! 건강잘 챙겨주세요. 제가 아는 분은 강아지 두마리 키우시는데 정말 건강관리 철저하게 하시거든요 병원에도 정기적으로 가고.

    신체나이가 사람처럼 훨씬 젊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랑 행복하세요 :)

  • 16. olguita
    '12.4.7 7:07 AM (88.17.xxx.152)

    귀염 돋아요! ^ㅇ^..건강 잘 챙겨주시면 오래 살 거에요!!

  • 17. ...
    '12.4.7 8:35 AM (211.109.xxx.184)

    너무 귀여워요 +_+

  • 18. 그립다님
    '12.4.7 8:38 AM (211.109.xxx.184)

    완전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강쥐 키우는데, 제가 움직이기만해도 벌떡 ㅋㅋㅋ
    냥이나 강쥐나 너무 귀엽고 고마운 존재~~

  • 19. ....
    '12.4.7 9:23 AM (121.254.xxx.72)

    진짜 귀여워요ㅋㅋ 글도 참 감성돋고 좋네요
    애완동물 안 키우는데 문득 지금 옆에 잠들어있는 북실북실 고양이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ㅎㅎ

  • 20. ㅎㅎ
    '12.4.7 10:47 AM (125.186.xxx.148)

    울집냥이랑 나이비슷하네요...짧은글이지만 글이 마음에 착착 와닿네요. 정말 감성돋는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28 밑반찬 아닌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반찬 2 .. 2012/04/10 2,446
92927 지금 cbs 김현정뉴스쇼 김용민 이노근 토론 중!!! 5 참맛 2012/04/10 1,322
92926 @우물 정수기가 고장나고 보니..물맛이란 것도 있긴 있나봐요 3 ** 2012/04/10 921
92925 4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10 553
92924 딥키스,망사스타킹,미니스커트 3 학창시절 2012/04/10 1,185
92923 호신용품 추천해주세요~ 5 .. 2012/04/10 1,101
92922 지들 잇속으로 표 찍어라 하는 겁니다. 10 이기적투표 2012/04/10 1,253
92921 일주일새 대전서 2·30대女 납치 3건…초동수사 또 '허점' 1 참맛 2012/04/10 870
92920 그릇좀 골라주세요.(젠 아쿠아레드 &젠 에슬리) 1 머리아포 2012/04/10 775
92919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0 허망 2012/04/10 3,130
92918 문제의 핵심은 신혼집, 강남에 최소 30평대 몇억대 아파트를 원.. 8 결혼시 2012/04/10 4,760
92917 효동이네입니다 4 dbwlsd.. 2012/04/10 1,457
92916 직원을 구하기 너무 어렵네요 2 투야38 2012/04/10 1,835
92915 투표 안하면 어떻게 될까요? -쌍둥이의 대화- 1 참맛 2012/04/10 682
92914 고양이의 신기한 점 9 화장실가야해.. 2012/04/10 1,887
92913 투표시 주의사항 8 참맛 2012/04/10 1,944
92912 아기가 잠을 못자서 너무힘이 드네요..새벽네시에 울고있어요ㅠ 15 ㅠㅜ 2012/04/10 2,323
92911 -주기자 제1장- 주옥같은 명대사모음 3 참맛 2012/04/10 2,010
92910 중국여행 갑니다.. 한국 담배 면세로 사는 법좀 알려주세요.. 1 ... 2012/04/10 1,821
92909 건반 악기 아시는 분들 조언 좀 기다릴께요. 건반 2012/04/10 542
92908 치과에 항의하러 가려는데 진상인가요? 6 쿄로로 2012/04/10 2,939
92907 '넝쿨당'보고 데굴데굴 구르도록 웃었네요. 2 너는나의노후.. 2012/04/10 1,869
92906 젊은이 해외 일자리 ? 흥 2 김종훈 뭐니.. 2012/04/10 778
92905 나꼽살 호외 1 2 투표하자 2012/04/10 1,117
92904 안쓰런 울엄마 2 그냥 2012/04/10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