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의 핵심은 신혼집, 강남에 최소 30평대 몇억대 아파트를 원하는 새댁들

결혼시 조회수 : 4,769
작성일 : 2012-04-10 06:29:07

자주 만나는 친구가 '아들 전셋값이 몇억이 모자란다'고 무척 고민했어요. 아들 여자친구가 임신한 상황인데도 남자 쪽에서 아파트를 못 얻어주니 결국 깨지더군요. 아기는 어떻게 한 건지 차마 물어보지 못했어요. ....우리 때 같았으면 당연히 방 한 칸 얻어 결혼했을 테지만 요즘 젊은 애들은 그렇게 사느니 안 살겠다고 해요.....

 

"남자가 27세 군대갔다와 이제 대기업 취직했는데 요새 자기 힘으로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였다.그 원흉이 신혼집 아파트 마련 비용...

 

결혼비용(신혼집 문제)은 이미 서민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온 국민이 고민하는 문제가 됐다고 생각된다.

몇억이나 되는 아파트를 오로지 남자만 마련하고 새댁들은 군대도 안 갖다왔는데 그 나이(27세)까지 5년이상 직장생활을 먼저해서 몇억이 있으면서도 옷이나 명품 등 낭비를 하고 살았으면서도 이땅의 여자들 대부분은 알량한 몇천 혼수라고

하고 막상 결혼하고자 하면 신혼 아파트 제가 살집은 군대가서 고생하고온 남친에게 손을 벌린다고.

 

요사이 돈이 없어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가 늘고, 자녀 신혼집 얻어주느라 부모 세대가 노후 자금을 허는 현상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몇자 적어본다.

IP : 152.149.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6:40 AM (114.203.xxx.146)

    제가 살 집...군대가서 고생하고 온 남친... 손을 벌린다..

    풋. 이런 표현만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공감 얻을 내용인데 표현이 넘 찌질해요.

    요즘 혼수 반반씩 대서 집부터 구하고 살림장만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고 하던데
    문제는 명절이며 경조사며 늘 시댁위주로 돌아가는 거 바뀌려면 우리나라 아직도 멀었잖아요?
    결혼하면 여자는 그 집 식구라면서요. 명절날 친정한 번 못가본 사람도 많거든요?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생각해야지 단순하게 놓고 따질 일은 아닌 듯...단순하게 생각해 버릇하면 바보돼요.

  • 2. ...
    '12.4.10 6:49 AM (122.42.xxx.109)

    항상 결혼준비 반반씩 하고 명절에 시댁 친정 공평하게 가자 하는 얘기 볼때마다 궁금했던게 보통 우리나라 여자는 자신보다 스펙적으로 특히나 경제적으로 더 좋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하잖아요. 그러면서 결혼시에만 반반씩 부담해서 결혼했다고 시댁, 친정 똑같이 하자는게 과연 공평한건가요?
    전 내가 남자보다 더 잘버는데 남자쪽에서 저런 식으로 나오면 참 뻔뻔하게 느껴질것 같아요.

  • 3. ...
    '12.4.10 6:51 AM (222.121.xxx.183)

    그게.. 뭐 반반씩 낸다고 구시대식 며느리 도리 없어지나요? 아니더라구요..
    남자보다 스펙 좋고 더 잘벌어도.. 며느리 도리.. 아 징그러워요..

  • 4. ...
    '12.4.10 6:53 AM (222.121.xxx.183)

    서울 강남 30평대 아파트를 바라는 새댁들이 많은가요?
    제가 바보였군요..

  • 5. 먹이주지마세요
    '12.4.10 6:53 AM (180.230.xxx.22)

    152.149.xxx.115

  • 6. 저는
    '12.4.10 7:05 AM (203.226.xxx.37)

    먹이주고 싶어요. 저는 여자지만 불공평하게 사작해놓고 평등바라는거 말안되다고 생각해요. 이후 시짜들 어찌나올지 어찌알고 나 시집살이 당할거니 집값 몇억이라도 받아야한다는 해괴한 생각들이신지요.

  • 7. 시댁이라고 다 나쁘다는 생각 위험해요
    '12.4.10 7:12 AM (222.116.xxx.180)

    며느리들도 약은 사람 얼마나 많은데.....

  • 8. ..
    '12.4.10 8:56 AM (211.253.xxx.235)

    82에서 그러잖아요. 여자가 가진 거 하나도 없으면 남자가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고 하고
    남자쪽이 가진 거 없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뜯어 말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083 제가 사는 지역에 지방 캠퍼스가 있거든요 7 허허 2012/06/25 2,524
121082 에어컨만 틀다가 선풍기 사용하니까... 3 시원한데; 2012/06/25 2,090
121081 바람피는 남편 고민글에 달렸던 댓글. 1 cass 2012/06/25 2,774
121080 리바트 이즈마인 제품 써보신분 계세요? 6 쟤나짱 2012/06/25 2,996
121079 햄스터 참 정이 안가네요. 11 도망만가고 2012/06/25 3,264
121078 울 사장님이 결혼을 해요 3 궁금 2012/06/25 2,331
121077 지단,표고버섯채 볶음 며칠만에 상할까요? 2 지단 2012/06/25 1,047
121076 수제비를 자주 해먹는데,반죽이 너무 힘들어서 3 수제비 2012/06/25 1,750
121075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수영장 열었나요? 저기 2012/06/25 1,804
121074 쿨젤 매트와 돗자리중 도움을 주세요 ㅠㅠ 1 ㅇㅇ 2012/06/25 1,258
121073 식탁위 유리에서 물비린내 냄새가 나요... 9 ... 2012/06/25 14,104
121072 화장실보다 세균이 많은 곳은? 2 jp-edu.. 2012/06/25 1,683
121071 윤선생영어교실 파닉스프로그램 어떨까요?^^ 2 ... 2012/06/25 1,952
121070 면세점 선불카드 잃어버렸어요ㅠㅠ 궁금 2012/06/25 1,427
121069 후쿠시마 일본 방사능 주중에 또 날라온답니다. 2 방사능 2012/06/25 2,099
121068 미국은 책(원서)이 질이 나쁜가요? 10 2012/06/25 3,126
121067 초등2학년인데 벌써 가슴이 나왔어요 11 .... 2012/06/25 7,373
121066 한가인 콧날 17 에휴 2012/06/25 5,061
121065 설문조사 부탁드립니다*^^*(어패류구입관련!!) 제발요ㅠㅠ 5 푸른스쿠터 2012/06/25 1,373
121064 요플레 집에서 만들때 질문이에요~ 6 요플실패 2012/06/25 2,132
121063 폭력이 좋아? ‘악마연인증후군’에 사로잡힌 두 엄마 1 호박덩쿨 2012/06/25 1,544
121062 미스코리아 출신 C Y Y 절도혐의 입건 충격 9 고래 2012/06/25 8,830
121061 문에 모기장 설치하신 분 계세요? 5 모기장 2012/06/25 1,816
121060 추워서 못살겠어요 1 jp-edu.. 2012/06/25 1,387
121059 저밑에 낙동강 녹조현상보니 차라리 잘되었네요 5 욕하겠지만... 2012/06/25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