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고 크는 동안 그렇게 불러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늦게 결혼해서 올해 초등생, 유치원생이나 아주 어린 아이들 둔 친구들이 자기 아이들 이야기할때
이름 뒷자만 말하는데...'정훈'이라면 우리 '훈이가...' ,'민준'이라면 우리 '쭈니(이렇게 불러요)가...'
'동헌'이라면 우리 '헌이가..' 이런식으로요....
아기 있는 제 친구들이 거의 그러네요.
솔직히 조금 오글거려요.ㅠㅠ
나도 그렇게 불러줘야 하나싶고...ㅠㅠ
친구부터가 버젓이 있는 이름 놔두고 애칭처럼 부르니 어찌받아줘야할지 어려우면서도..제입에서 그 애칭이 잘 안나와요.
그게 그냥 제가 그래본적이 없어서 그런가요..같이 그렇게 불러줘야 좋아할까요?
제가 아는 사람도 그래요. 애들을 다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저도 오글오글...
근데 혹시 그분 경상도분 아닌가요?
제가 물어보니 경상도에서는 다들 그렇게 부른다고하던데요.
애들이 컸어도 그게 안고쳐진다고하더군요.
이름을 불러주는게 좋을것같은데 끝자만 부르는건 저도 좀 별로긴해요.
둘째는 그렇게 불러요
저희 아이들이 터울이 짧아서
둘째 이름을 큰 아이가 발음을 못해서
제 나름대로 부른다는 것이 그만 황당한 사물 이름이 되어버리곤 했었어요
그래서 큰 아이 부르기 쉽게 이름 끝자만 부른 것이
애칭처럼 되어 버렸네요 ㅎㅎㅎㅎ
근데 남까지 그러실 필요가 있을까요
가족이야 입에 붙어서 그런다지만요
님을 친한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아닐까요
오글거릴거까지야 없어보이는데...
별로 좋아하는 친군 아닌가봐요
자주...
애한테 '훈아..' 직접 부르기도 하구요,
'우리 훈이가 이러더라' 라구도 합니다.
이름중 가운데 글자가 항렬이라 마지막 글자가 자연스럽게 두 형제를 구분짓는 용도가 되어서요.
남은 입에 붙지도 않고 불편하면 그렇게 부를 것까진 없을것 같아요.
dd님
듣는 사람이 오글거릴수있지 왜 오글거리냐니...
저도 오글거리고 이런 얘기친구들이랑 한적있는데 다들
뭐냐..오글거린다 그랬거든요
애들은 그나마 좀 귀엽게 봐주겠는데
다큰 어른들이 그러는거 들으면 정말 ㅡ.ㅡ
저나 제 가족들중에 그렇게 뒷자만 부르는 사람도 없었고 해서 ...듣는 제가 뭐랄까요....
그런 호칭이 어색하다고 표현해야 할것을 오글거린다고 써놓았으니..그렇게 불러오신 분들께서는
기분 나쁘셨을수도 있겠네요.
가정마다의 문화?의 차이라고 이해해야되겠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 엄마가 자기 아들을 어찌 부르든 님은 님 식으로 정훈이, 민준이 동헌이로 불러주면 됩니다.
다들 끝자만 불러서
특히 저희친정은 끝자에 아.를 붙여요
갱아야.ㅅ아야.ㄱ아야
울엄마는 자야 ㅋㅋ.이모는 옥아.
저도 그렇게 불러요. 사십넘은 남편도 시부모님이하 시숙들도 ㄱ아.
사실 이건 친인척만 그렇게 부르는 거라
친구가 제이름을 그래 부르면 좀 어색해요.
오글거려도 참으시고 님은 전체 이름 부르시면 될듯.
그러고 보니 우리 집도 그렇게 부르고 있네요. ㅋㅋㅋ
인식하지도 못했어요.
사촌오빠도 맨날 욱이 오빠라고 불러서 아직도 본명은 한참 생각해야해요.
더 재미나는건 본명이 욱자로 끝나지도 않는다는거. 애칭이었지요. 어릴때는 왜 저 오빠만 이름 끝자로 안부르고 다르게 부를까 신기해했었어요.
저도 아들 끝자만 부르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갈연히 이름 불러야죠
제가 아는 경상도 분들이 대부분 그러던데...
지방 풍습인가요?
저도 항상 궁금했어요
경상도 사람이 그러는 편인가봐요
저도 처음에는 누구를 말하나 했어요
심지어 남편이 아내 부를 때도 그러던데요
경~~
아, 오글~~
미국 사람들이 찰스를 척.. 이런식으로 줄여 부르는 것도 오글거리시나요?
시댁 경상도인데요 그렇게 불러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결혼전까지는 그렇게 부르는거
거의 못봤거든요.
윗분말대로 애칭 아닌가요?
특히 돌림자가 있는 경우, 일일히 이름 부르지 않고 돌림자를 제외한 나머지 외자만 부르잖아요?
저희 친정은 오빠들의 경우 돌림자가 있으니 그냥 이름 끝자만 불러요.
궈나(**권), 주나(**준) 이런식으로요. 저흰 경상도 아니고요.
이게 외자만 부르려해도 안되는 이름도 많아요.
울 아이들은 **태 이니 태야~~ 이거 안어울려서 외자부르기 할수가 없어요.
제 둘째의 경우엔 이름이 *재인인데 짼~ 이렇게 부르긴 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전 남편보고 아빠라고 하는게 넘 오글거려요
아빠가~
아빠가~~
자기아빠 이야기하는것 같음
아.. 이거 경상도 특징인가요??
저희집도 그런데요..
끝자가 돌림이 아니라 끝자만 불러요. 애칭이 아니라 그냥 짧게 부르는거에요.귀찮아서.ㅋ
이름이 정민, 혜경, 철수 라면 민아~, 경아~, 수야~ 이렇게요. 민~, 경~, 수~ ('미안하다 사랑한다' 엄마역의 이혜영씨 처럼) 이렇겐 안부르는데.. 이렇게 부르면 좀 오글거릴거 같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01263 | 남친의 특이한 행동 20 | 초록 | 2012/04/28 | 7,853 |
| 101262 | 포메라이언 입양할까해요.. 12 | winy | 2012/04/28 | 2,674 |
| 101261 | 어떤게 더 낭비일까요? 2 | 내기 | 2012/04/28 | 1,039 |
| 101260 | 대만 잘 아시는분께 질문좀요^^지우펀 2 | 타이페이 | 2012/04/28 | 882 |
| 101259 | 시어머님께서 칠레포도로 2 | 어흑 | 2012/04/28 | 1,789 |
| 101258 | 보이스코리아 여자만 8명이니 재미가 반감되네요. 3 | eeee | 2012/04/28 | 1,403 |
| 101257 | 모밀국수 어떻게 드세요?;; 8 | 엘레핀 | 2012/04/28 | 2,145 |
| 101256 | 안산 단원구 고잔2동사시는 분들 5 | 빵 | 2012/04/28 | 1,019 |
| 101255 | 30대 주부 임용고시 준비 무모한 도전일까요? 7 | 손님 | 2012/04/28 | 14,095 |
| 101254 | 5학년 아이들 사회 역사 재미있어 하나요.책은 주로 어떤걸 5 | 읽히셨나요 | 2012/04/28 | 1,233 |
| 101253 | 아이 성장기에 해먹인 음식. 9 | 네가 좋다... | 2012/04/28 | 3,431 |
| 101252 | 육지거북이 키우시는 분 계세요? 1 | 패랭이꽃 | 2012/04/28 | 1,343 |
| 101251 | 대우 바람건조(바람탈수) 세탁기 5 | 대우짱 | 2012/04/28 | 3,158 |
| 101250 | 박칼린 "그댄 내게 행복을 주는사람"노래하는거.. 61 | 시러시러 | 2012/04/28 | 11,792 |
| 101249 | 고1 학원이요. 6 | 라이프 | 2012/04/28 | 1,119 |
| 101248 | 부평산곡동 사시는 분들 천성 자장면 맛있나요? | 자장면먹고파.. | 2012/04/28 | 701 |
| 101247 | 애 학교 도서관이 자랑스러워요 | 자원봉사중 | 2012/04/28 | 727 |
| 101246 | 선글라스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1 | 아지아지 | 2012/04/28 | 867 |
| 101245 | 자녀 훈육방법 공유해주세요 | 벌 | 2012/04/28 | 1,016 |
| 101244 | 비교되던 앞뒤 테이블ㅎㅎ 1 | 귀요미들 | 2012/04/28 | 987 |
| 101243 | 오일풀링이 정말 입냄새 제거 확실한가요 2 | 하신분들 | 2012/04/28 | 4,114 |
| 101242 | 좀 전에 "사교계의 여왕 친정엄마" 글 지워졌.. 1 | ... | 2012/04/28 | 1,396 |
| 101241 | 폭력과 학대가 아이들 수명 줄인다 2 | 샬랄라 | 2012/04/28 | 1,095 |
| 101240 | 씨티카드 다니는 여자가 연봉5천 남자 무시해도 되나보죠? 8 | ... | 2012/04/28 | 4,171 |
| 101239 | 저도 변비 해결 팁 나눠요 ^^ (광고 절대 아님 ^^;) 8 | 임신부 | 2012/04/28 | 2,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