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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김희철 무소속 후보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은 사퇴뿐입니다" - 박선숙 사무총장

인피닛불꽃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2-04-06 18:14:54

4월 6일 12시, 난곡 세이브마트 앞에서 있었던 유세에 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님이 이상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습니다.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의 야권연대를 불복하고 출마하는 후보들이 더러 있는데.. 

모두 아시겠지만, 그 중 가장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곳이 관악을 지역입니다.


이런 곳에 야권연대 협상을 직접 했었던 민주당 박선숙 사무총장이 온다고 합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와 야권연대


오자마자 연단에 올라 발언을 시작한 박선숙 총장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시절의 기억을 되뇌어 이야기했습니다.


"2010년 6월 서울 시장선거 당시에 이상규 후보는 민주노동당의 서울시장 후보였지만 한명숙 후보의 선거운동을 어느 민주당 당원보다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서울 곳곳을 누비며, 이상규후보가 마이크를 잡고 ‘우리 한명숙 후보를 당선시켜주십시오.’하고 목이 터져라 하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저는 오늘 여기 그때의 저희 민주당이, 그리고 제가 마음으로 빚을 졌던 그 빚을 갚으러 왔습니다. 이제 민주당이 이상규 후보에게 빚을 갚을 때입니다." 


이어서 야권연대의 승리를 통해 정책적인 대안의 실현, 정권교체를 해달라는 이야기의 내용을 죽 이야기했는데, 특히 반값등록금의 이야기에서 통합진보당 대학생 유세단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이상규 후보를 당선시켜 야권연대를 승리하도록 해주세요

이어서 박 총장은 "이상규 후보가 승리해야 올 12월까지 야권이 손을 잡고 새누리당을 이기고,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위해 세금을 쓸 수 있습니다":라며 야권연대 승리를 역설했습니다.

"야권단일후보 이상규 후보가 여기 관악을에서 승리해야 저희가 올 12월의 대선까지 손을 꼭 잡고 반드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이겨서 서민 민생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세금을 국민을 위해 쓰는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국민을 위한 복지시대를 열어가기에 저희 민주당의 힘만으로 부족합니다. 통합진보당의 힘만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힘을 모았습니다."라고 말한 박 총장은 이상규 후보가 한명숙 후보를 자기 후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듯이 이상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거듭 이야기했습니다.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방법 하나는 후보 사퇴뿐입니다"


이어서 박 총장은 야권연대를 깨뜨린 무소속 김희철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저희 민주당이 관악구 야권단일후보 선출 과정에서 그 대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저희 당의 박지원 최고위원이 절대 탈당은 안 된다고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버리고 떠난 분이 계십니다. 이 지역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희철 후보는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당을 버렸습니다. 당을 버린 그분이 민주당을 입에 담는 것에 대해서,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라고 말한 박 총장은, "돌아올 것이면 지금 돌아오라, 출마를 접고 지금 돌아오면 당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이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이 결정은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도부가 모은 의견이라며 다시 한번 재 확인 했습니다. 




"무소속 후보를 돕는 이들은 출당조치 하겠습니다" 강력한 메시지 전달

또한 김희철 후보를 돕고 있는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탈당 무소속 출마 후보를 돕고 잇는 일은 민주당을 "친목회, 동창회"로 만드는 일이라며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해당행위이고 민주당의 60년 간의 야당의 역사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라며 무소속 후보를 돕고 싶다면 당 소속을 포기하고 나가야한다고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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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총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있는 입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야권연대를 깬 후보들이 곳곳에서 총선 정국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공명심과 영달에 눈이 먼 후보들이 정권교체와 2013년 민주진보정권의 수립을 통한 복지, 개혁의 대안을 만드려는 야권연대를 먹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했던 이야기들을 책임있게 지키길 바랍니다.

통합진보당은 전국에서 150여명의 후보들이 용퇴를 결정했습니다.

모든 언론과 국민들이 관악을의 선거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관악에 야권단일후보 이상규 후보의 승리로 야권연대가 더 공고히 되길 바랍니다.

IP : 183.101.xxx.1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디어!
    '12.4.6 6:20 PM (116.127.xxx.28)

    지도부가 제대로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군요!
    동네 바보형 이미지는 이제 그만~~~

  • 2. 박선숙씨
    '12.4.6 6:24 PM (122.40.xxx.41)

    똑똑하고 겸손하고.
    이번에도 여러번 양보했다지요.

    백프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 3. 허허
    '12.4.6 6:28 PM (65.55.xxx.109)

    무슨 약점이 잡혔을까요 ?

    경선조작한 다른 당 사람 편을 들기위해, 피해자인 자당 후보를 내친 사람들이라 ?

    아무리 협잡질이 넘치는 정치판이라지만, 참 대단합니다.

  • 4. 민주당
    '12.4.6 6:29 PM (14.40.xxx.61)

    잘한다!!!!!!!!!!!!!!!!!!!!

  • 5. ㅇㅇ
    '12.4.6 6:30 PM (211.246.xxx.112)

    내치긴요. 탈당했지 누가 나가라고 했나요.

  • 6. 참지!
    '12.4.6 6:32 PM (116.127.xxx.28)

    그랬음 자기 밥그릇인데...ㅎ
    욕심이 넘 많아요. 나 아니면 안된다는 사람은 무조건 패스~

  • 7. 내쳐진거맞죠
    '12.4.6 6:37 PM (59.4.xxx.129)

    통진당이 관악을 요구하니 만만한 사람 하나 내칠려고 거기에 자리 주려 했는데 말 안 듣고
    경선하자 하고 민주당이 내버려 두고 통진당은 선거조작하고 이를 알고 당에 얘기해도 이미 버려진 몸,
    무시당하다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는 시간 얼마 앞두고 탈당한 거 맞아요.이 사건을 처음부터 봐서
    통진당에 학을 뗀 지라 한마디 덧붙이고 가네요.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이정희가 그냥 나왔겠죠.어떻게든 한 자리 마련하려고
    야권연대라는 큰 틀을 받아들이려는 민통당 협박했는데 실패하고.진보적이지 않은데 이름은 진보 붙이고.
    진보라는 이름을 먹칠하는 애들이예요.

  • 8. 장난
    '12.4.6 6:37 PM (125.177.xxx.83)

    경선조작한 표 도둑은 활개치고 다니고 김희철은 만만한 동네북인가 보네요~
    경선도 안한 은평구 듣보잡이 단일화 후보로 나오질 않나...총체적 난국

  • 9. 나거티브
    '12.4.6 6:39 PM (203.227.xxx.167)

    관악을 통진당 몫이었으면 경선이나 하지말지.
    흥행을 위해 경선은 했는데, 뜻대로 안되니 뒤에서 총 쏘는군요.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지킨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허탈하겠습니다. ㅉ

  • 10. 허허
    '12.4.6 6:40 PM (65.55.xxx.109)

    김희철이 한번 만나달라는데, 만나주지도 않고, 아무런 언질도 안주고 그 시간 지나면 출마 못하는 마지막 1분 남겨 두고 탈당한 것이지요.

    한명숙이 이정희 몇번 만나면서, 김희철은 찾아가서 기다려도 단 한번도 안만나 줬지요.

  • 11. ...
    '12.4.6 6:59 PM (1.247.xxx.244)

    저희 가족 모두 김희철 찍습니다
    관악을 에서 통진당이 보여준 행태때문에
    김희철 당선되면 민주당으로 다시 갈겁니다
    김희철이 새누리당이나 무소속으로 남는다면 당연히 안찍어주겠죠
    민주당이야 지금 저런 말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 12.
    '12.4.6 7:05 PM (211.246.xxx.170)

    왜 관악을 주민들이 한명숙 후보의 빚을 보답해주어야하나요
    한명숙 후보를 도와주었으니 혹은 민주당을 도와주었으니
    서울에 몇개없는 안전한 지역을 보답으로 내준건가요?
    박선숙 후보의 주장은 명분이 서지않아요.

  • 13. 일관성
    '12.4.6 7:07 PM (61.81.xxx.189)

    민주당 지지자들은 표만 주는 호구들이죠?

    전국에 18대 민주당에 투표했던 민주당지지자들은 억울할 겁니다. 그렇죠?

    18대 민주당 지지자들이 뽑아놓은 관악을 김희철 후보가 납득할 수 없는 단일화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민통당 지도부에 의해 버려지는지를 봤을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통당 지도부에 돌아서면 민통당은 껍대기일 뿐이죠? 공천과정, 단일화 과정 다 보셨으면, 이제 표만 주는 호구노릇 그만 하세요....

  • 14. 참새짹
    '12.4.6 7:09 PM (122.36.xxx.160)

    한명숙은 이정희에게 약점 잡힌게 있나봐요. 그렇지 않고서야 조작질한 사람들에게 안방을 내주지 못해 안달할 이유가 없죠.

  • 15. 일관성
    '12.4.6 7:16 PM (61.81.xxx.189)

    122.36.xxx.160 님//

    한명숙 대표는 80만 시민들이 정당한 투표절차를 통해 선출된 민주통합당 대표입니다. 그렇지만 공천과정과 단일화 과정을 보면, 한대표가 약점을 잡힌것은 이정희가 아니고 이해찬 문재인등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긴 있습니다.

  • 16. 바래봉
    '12.4.6 7:18 PM (125.149.xxx.105)

    좋은글 똑부러진글 잘봤습니다.

  • 17. ..
    '12.4.6 7:23 PM (121.140.xxx.122)

    에효.. 저희쪽 표들도.. 저는 관악구 유권자가 아니지만 다른 가족들은.. 유권자라 김희철씨께 표갑니다.
    그리고 복당이요?
    복당은 대표가 허락하고 말고가 상관없어요. 위원회가 따로 있습니다만.
    웃긴 이야기지만 복당 불가한다고 해놓고 복당 못한 사람 하나도 없다는 거 알 사람 다 압니다.
    더군다나 공천에서 그만큼 문제가 많았고 난리가 났는데도 모르는 척해놓고.

    원래 여기가 통진당에게 주려고 했던 곳이라는 거 압니다.
    그런 곳이 4곳이라면서요 밝혀진 바로는. 빅4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관악을이 포함되어 있었고요. 그런데 뜻대로 안되어서 경선갔는데 조작하는 걸 묵인까지 하고.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있으셨겠죠. 그런데 조작이 밝혀지는 바람에 난리가 난거라는 거 알아요.
    그럼 거기서 끝내고 무공천으로 김희철 밀기로 하고 갔어야지. 다 내어준 것도 모자라서.. 에효.

    민주당은 왜 자신들의 텃밭에서 무소속들이 이기고 있는 지. 생각을 좀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왜 무소속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는 지도 좀 생각해 보시길.
    호남에 가서 표달라. 표내놔. 너네가 우리 모른 척 하면 어쩌냐? 하는 말 말고.
    호남 공천준거 보면 진짜 제가 봐도 한숨밖에 안나와요. 그래놓고 표주라니..

  • 18. 이번 야권단일화처럼
    '12.4.6 7:40 PM (125.177.xxx.83)

    바람 안살고 흥 없는 단일화 처음 봄~
    감동없는 단일화, 도대체 누굴 위한 건지 알수 없는......

  • 19. 관악을 유권자
    '12.4.6 7:58 PM (211.41.xxx.106)

    무조건 야권연대 후보 뽑습니다. 여기서 이런저런 이유 내걸어 탈당 내지 무소속 후보 뽑으면 진짜 죽도 밥도 안 됩니다. 어부지리하는 새누리 될까, 죽쒀서 개 주는 꼴 날까봐 겁납니다.
    이정희 사퇴까지 하며 저쪽도 한발 물러났는데 끝까지 트집 잡으면서 연대를 흐트러뜨리는 건 용납 안 됩니다.
    야권연대의 애초 취지와 힘을 믿고 투표로 실천해야죠.

  • 20. littleconan
    '12.4.6 8:10 PM (211.246.xxx.103)

    저 관악사는데 무조건 단일화후보 찍을겁니다 김희철보다 선거조작보다는 두당이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중욧산건 정권교체지 김희철이 아닙니다

  • 21. 관악만은
    '12.4.6 9:19 PM (218.144.xxx.69)

    도저히 용납이 안되.
    희철이 너 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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