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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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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지역 경찰서와 통화후기, 방금했습니다.

통화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2-04-06 16:03:21

오늘 크게 이슈된 수원 사건을 보고 치안에 대해 궁금해서

직접 제가 사는 지역 관할 경찰서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답변은,,

등학교길에 학교 주변 순찰, 녹색 어머니회 도움,어머니 폴리스, 할아버지 도우미 등으로

치안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평시에 순찰차로 돕니다..

라고 하시길래

그럼 치안유지를 자봉에 맡기시는 경우가 많네요.

답변,,

저희가 가진 순찰차량과 그리고 장비 현재의 인력으로는 솔직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력충원과 장비, 차량지원에 대해 증가요구는 어떻게 하는가요?

답변,,

저희들에게는 권한이 없고 정부 소관입니다. 정부에서 예산 배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습니다. 현재 저희들도 인력이나 장비의 노후에 대해 또 차량의 노후화나

지원에 대해 필요하고 절실하나 예산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건의할까요?

답변,, 거주지 시도 경찰청과 정부에 건의하시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네,,할 수 있는한 많은 민원인을 모아서 치안에 대한 예산 배정 꼭 건의하겠습니다..

하고 마쳤습니다.

결코 경찰님들 쉴드 치려는 거 아니고요..직무상 소홀에 대해서도 화가 납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 동네 치안 좀 더 강화해 달라고 전화드렸던 건데..

경찰분들도 답답하시다네요..

그 소장님 마지막 말씀이 압권이십니다.

투표를 잘해야합니다!

라고 하셨어요.

 

예산..예산.. 이 귀중한 국가 예산이 이명박 정부에서 어디로 증발했는가..

일단은 4대강.......여기 강바닥에 쳐바른 예산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알려진 것만 몇십조를 갖다 퍼부었습니다..

님들,,투표는 말할 것도 없이 꼭 해야하고요, 투표로 심판해야합니다.

이명박과 그 일당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전체의 치안은

언제나 최하일테니까요..

IP : 116.123.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6 4:06 PM (125.128.xxx.208)

    결국 공무원도 돌아서는구나...올레

  • 2. 이해가 안돼는게
    '12.4.6 4:09 PM (112.168.xxx.63)

    정말 어디 개발하자고 개발예산을 턱없이 늘리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경찰인력 문제는 좀 해결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실 동마다 경찰서나 지구대나 이런곳이 딱 한곳밖에 없고 인원도 몇 안돼어서
    무슨 일 생기면 답답할때가 많은 거 같아요.
    동마다 두세군데 지구대를 늘려서 기본 인원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던지...

    정말 경찰이 필요할땐 도움이 없고
    되려 경찰이 시민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원.

  • 3. 대박
    '12.4.6 4:14 PM (218.50.xxx.250)

    예전에 각 경찰서나 파출소 평가를
    그 지역의 범죄 발생 사건 수로 평가해서
    범죄가 적게 일어날수록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지역 주민이 범죄를 신고해도
    경찰관은 어떻게 하면 이 사건을 덮을 수 있을까
    (그 기사에서는 뭉개버린다고 표현)
    고민한다는 신문기사를 봤어요.

    그 때가 엘리베이터에서 한 여자아이를 구타하던 남자를
    그 가족이 신고했음에도 전혀 잡을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사건이 언론에 이슈화되서 터지고 대통령이 한 마디하니까
    바로 반나절만에 잡아내 경찰이 욕먹던 그 시점이었거든요.

    그 기사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전문가가
    그런식으로 평가하지 말고
    차라리 119나 파출소에서 신고를 받으면
    몇 분안에 출동했는지 초동수사를 어떻게 실시했는지
    그런 걸로 평가하면
    국민이 체감하는 치안 서비스의 질이 더 향상될 거라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정말 지금 치안은 총체적 난국인 것 같아요.

  • 4. 소이다
    '12.4.6 4:16 PM (220.83.xxx.8)

    봉준호가 그래서 똑똑한 겁니다... 데모하는데 인력 다 푸니깐 사건이 그렇게 터져도 속수무책이고 사후약방문 인력 그렇게 풀어도 진전이 없었잖아요.
    예산을 경창 많이 뽑고, 훈련도 좀 잘 시켜주시고, 시민들도 까는 것 보다는 협조 잘 해주는 식으로 의식이 고착되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ㅜ_-

  • 5. ㅇㅇ
    '12.4.6 4:18 PM (222.112.xxx.184)

    이번 사건 보자마자 경찰에서 범죄 신고 시스템이 어떻게 되었는지 초동대처가 어떻게 되는건지 그 절차가 몹시 궁금하더군요. 신고해도 출동할 인력이나 지원은 어떻게 되는지.
    아...
    정말 투표 잘해야겠어요.

    이런데도 투표얘기 정치얘기 지겹다는 사람들은 느끼는게 있을까요?

  • 6. 에혀
    '12.4.6 4:19 PM (125.187.xxx.194)

    경찰청에 전화하세요..일선 파출소에 전화해서 뭘
    어쩌자는건지요..

  • 7. 닥치고 투표
    '12.4.6 4:20 PM (175.125.xxx.187)

    정말 잘 합시다
    내 안전은 4대강사업보다 훨씬 중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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