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맘인데 요즘 딱 죽겠어요.늙은건지..ㅠㅠ

....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12-04-06 15:34:15

35살입니다.

 

3살,5살 아이 있구요.

회사는 집에서 차로 5분거리예요.

 

3월전까지 시터분이 둘째봐주셨고 큰애는 유치원종일반다녔구요..(시터분이 마루 청소기 돌려주고 큰애 유치원차 태워주셨구요)

 

3월부터 시터분 그만두시고 제가 둘째 어린이집데려다주고(같은단지) 첫애 유치원차태우고..(9시까지 회사출근인데

유치원차가 25분에 와서 회사에 말하고 30분늦게 출근해요)...  저녁에 작은아이찾아서 집앞에서 큰아이 받아요.(이건 이전에도 계속하던일이고..)

하는데... 정말 딱 안죽을 만큼 힘드네요.

 

내체력이 이것밖에? 란 의구심이 들어요. 저보다 더 열악하게 맞벌이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왜 이리 힘든건지 ㅠㅠ

 

어찌됐건 회사도 가깝고 아이때문에 늦게 출근하는데도 말이죠.(일은 사무직일이라 하루종일 앉아있어요. 직책이 있어서..업무스트레스는 좀 있는편이구요)

 

아침에 아이 차태우는 일이 추가 되었을뿐인데 제생활은 많이 달라졌네요.

집은 개판오분전이고...아이들 먹거리도 엉망이고...빨래는 쌓여있고...남편은 회사도 멀고 매일야근..

회사가까운 제가 육아 전담하고 이는데....

 

요즘 집안꼴이며..이것저것 보자면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요.

시터안쓴이유는 집을 사게 되서..구요..대출상환때문이지요.

 

당장 제가 안벌면 대출감당안되구요 저도 집에서 전업할 성격은 아닙니다만..

요즘같이 힘들어선..집팔고 전세살면서 그냥 집에 누워만 입고싶단 생각밖엔 안들어요.

 

애들커가고있는데 집팔고 전세사는건 아니겠죠? 동네는 초,중고 잘돼있고 좋은 동네예요..ㅠㅠ

IP : 218.38.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4.6 3:40 PM (115.92.xxx.145)

    에고..엄청 힘든 스케줄이에요
    둘중에 하나 아프기라도 하면...

    애 둘 있는 워킹맘들은 정말
    제정신으로 못살거 같아요

    자기시간도 하나도 없구

    초등학교 들어가도 교육 신경써야 하구..


    저도 워킹맘이라 동감해요.

    꼭 건강신경쓰시고 맞사지도 가끔 받으시고 그러세요

    병나면 우리만 손해

  • 2. ju
    '12.4.6 3:43 PM (152.149.xxx.115)

    애하나 키우며 전업이어도 체력이 딸려요ㅠ===>이건 말도 안돼요..

  • 3. 애없어도..
    '12.4.6 3:53 PM (112.168.xxx.63)

    원글님과 나이 같아요.
    애 없어요.
    저도 사무실에서 그냥 앉아서 일하지만 스트레스는 많아요.
    근데 힘드네요
    확실히 체력이..

    그러니 아이 있는 분들은 대단해요..ㅠ.ㅠ

  • 4. ㅠㅠ
    '12.4.6 3:59 PM (183.103.xxx.151)

    저도 애하나에 전업인데
    지병도 있고 항상 몸이 안좋아서..
    버거워요

    아이둘 생각만 해도...

  • 5. ...
    '12.4.6 4:01 PM (218.38.xxx.19)

    확실히 나이탓도 있는거 같아요..ㅠㅠ

    이제 정말 노화대비해야하나봐요..

    어제도 아이들 재우면서 9시전에 잤는데..

    오늘 회사에서 모니터 앞에만 앉아있는데..축축 쳐지고 힘이 없네요..

    무기력증인지...ㅠㅠ

  • 6. 순이엄마
    '12.4.6 4:22 PM (112.164.xxx.46)

    그래도 부럽구요. 일주일에 한두번 도우미 부르세요.

    말 그대로 원글님 인생을 도와줍니다.^^

  • 7. ---
    '12.4.6 4:32 PM (188.104.xxx.181)

    솔직히 직장 생활 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인데 ( 이게 딱히 엄청난 일이 아니어도 긴장이 있잖아요.) 거기다 살림과 육아하는 분들 대단해보입니다.;; 저는 그렇게는 못해요...

  • 8. ...
    '12.4.6 4:35 PM (61.79.xxx.87)

    3살,5살 제일 힘든 시기네요.
    2~3년만 잘 견뎌내시면 훨씬 수월해요.
    직장 그만두면 2~3년후에 아마 후회하실걸요.
    가끔씩 도우미 쓰세요.
    그시기에 저도 침대에 누우면 내 몸이 깃털처럼
    둥둥 떠 내려가 한없이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는 듯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옛말하며 답글도 다네요ㅋ
    이 시기도 지나갑니다.

  • 9. ..
    '12.4.6 4:58 PM (14.39.xxx.99)

    좋은 종합영양제 드세요. 합성말고 천연성분으로.. 홍삼도 좋아요. 저도 서른다섯인데 일년전부터는 체력이 확 가서 영양제 먹었더니 아주 좋아졌어요

  • 10. ..
    '12.4.6 4:59 PM (14.39.xxx.99)

    합성은 먹으니 속만 더부룩하고 효과도 영 없더라구요 좀 비싸도 좋은걸로 드세요

  • 11. ㅡㅡㅡ
    '12.4.6 7:17 PM (121.200.xxx.126)

    영양제 좀 가격있는것 먹으니 효과 있어요
    아님 한약을 먹어보던지요
    과거 나를 보는것 같아요 힘내시고
    아이들한데 소홀해질수있으니 꼭 몸 보살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69 정말 분통 터지네요.. 3 안드로로갈까.. 2012/05/16 1,481
107868 새댁이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을 호칭할때 9 새댁 2012/05/16 3,730
107867 제주 평화 청원 10만 서명 9 ~~ 2012/05/16 590
107866 도와주세요.중학생 턱시도 대여하는 곳 아시나요? 1 긍정의힘 2012/05/16 1,034
107865 동남향 9층 아파트 어떤가요? 6 전세 2012/05/16 3,010
107864 귀 가려운 것도 일종의 노화현상일까요? 3 누가 내욕하.. 2012/05/16 1,335
107863 상계동 서민동넨가요? 7 ..... 2012/05/16 2,621
107862 밤만 되면 몸이 가려워요. 아토피 일까요? 17 ... 2012/05/16 40,931
107861 디즈니채널이 한글로 나오는데 영어로 바꾸는 방법은? 1 영어듣기 2012/05/16 1,385
107860 유채꽃 향수 어떤가요? 2 >> 2012/05/16 1,568
107859 스마트폰 쓰시는분들~! dk 2012/05/16 782
107858 초등학교 2학년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10 처음처럼 2012/05/16 1,382
107857 서울보증보험은... 3 ^^ 2012/05/16 920
107856 초 1 검도 vs 태권도 4 무술 2012/05/16 1,703
107855 파라다이스 도고 2012/05/16 926
107854 서울을 2박 3일로 다녀온다면?? 8 .. 2012/05/16 998
107853 김재연이 유시민에게 보내는 편지 “유시민 전 대표님께..” 9 뭐라고카능교.. 2012/05/16 1,993
107852 코스피 많이 내렸는데 여윳돈 주식에 묻어 놓으면 위험할까요? 3 그리스문제 2012/05/16 2,322
107851 제주도 극성수기 렌트카 얼마에 하셨어요? 2 급해요 2012/05/16 3,154
107850 남대문 시장 일요일 휴무인가요 특히 대도 종합상가요 6 지방인상경 2012/05/16 7,894
107849 바삭한 멸치볶음과 초간단 열무김치 담그는법 8 요리어려워ㅠ.. 2012/05/16 3,438
107848 건강. 직업. 친구관계, 친정.. 총체적 난국인데 한 군데도 말.. 3 슬프다 2012/05/16 1,256
107847 주방 하수구 냄새 3 주방하수구 2012/05/16 2,223
107846 요즘 서울대 학생들은 인물 좋은 학생들 되게 많네요 27 요즘 2012/05/16 5,216
107845 명품 이야기 싫다는 분은 14 .. 2012/05/16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