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드라마를 보면...
형님집에 공짜로 살면서 부동산하는 그 명품조연아저씨 있잖아요.
그 아저씨의 와이프 되시는 분.
그분이 귀남이를 찾은 날
형님을 보고 그러니까 귀남이 엄마를 보고
정말 축하드린다고 하면서...
한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요.
귀남이 엄마가 눈물이 글썽-하는걸 보고
자식을 키워보면 우리 친정엄마를 이해하게 되겠지..했는데,
내가 자식을 낳아 길러보니까
우리 엄마가 더더 이해가 안된다고....
그러면서 울던데...
지금 제 입장이랑 너무 딱 맞아서..그말이 머리속을 맴돌아요...
저도 자식을 낳아기르면서 엄마를 이해하게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더더 괴롭고 더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이상, 친정만 생각하믄 괴로운 1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