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가 죄다 으웩

usa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2-04-06 14:47:23
공부하며 밥해먹으랴 일하랴 설거지하랴 빨래하랴 과재하랴 
정신없이 사는 유학생입니다.
저는 고기파 인데요.
여기 미국와서 (뉴욕) 고기를 제대로 먹은게 어언~~ 기억이 안날정도 입니다.
처음에 미국와서 슈퍼마켓가서 플라스틱폼에 랲으로 포장되어있는거 사가지고와서
집에서 뜯는순간 헉. 기절 초풍하는줄 알았습니다.
앞면은 빨간데 뒷면은 썩은내가 진동하며 검게 변색되어있었어요.
그날이후로 슈퍼에 가면 몰래 랲을 뜯어 냄새를 킁킁 맏고 샀었습니다.
그래도 집에와서 뜯어서 요리를 할라치면
결국 누린내 때문에 다 버려요.
그나마 가끔 비싼 홀푸드에 가서 고기를 구입할때도
그날 그날에 따라 고기가 신선도가 차이가 있어서
비싸게 구입하고도 냄새때문에 우엑우엑 하다가 버려요...
한국에서는 정말 별 생각없이 시장가서 몆근주세요 하고 
마트가서도 사도 한번도 고기에서 냄새가 안났는데
처음으로 삽십평생 넘어서 이런 그지같은 냄새 처음이예요.
얼마나 한국에서 감사하게 먹고 생활했는지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
먹고 싶어도 잘 못먹어서 가끔 한식당가면 어쩌다가 1년에 한번 사람들과 시켜먹긴하는데
그것도 양념된고기라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신선한 고기를 먹을수 없어서 정말 슬프고 그래요...
고기 안먹어서 대신 고기없는 된장찌개 를 끌여 먹어요....
미국 애들은 그냥 막 먹데요.
미국 고기는 왜그렇게 관리를 못할까요?
아니면 양키 냄새인가요?

IP : 184.152.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지 마세요
    '12.4.6 3:28 PM (203.229.xxx.191)

    그거 왜 버리세요?
    저는 고기 샀을 때 항상 그러지도 않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땐
    바로 슈퍼가서 다 환불하거나 바꿨어요.
    그냥 바꾸러 왔다 하면 물어보지도 않을 뿐더러
    물어본다 하더라도 고기가 상했다 하면 당연히 바꿔주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27 새누리 지지자들도 선거에 이렇게 신경쓸까요? 4 .... 2012/04/11 880
95426 저 투표한 26살 청년인데요.. 28 투표한20대.. 2012/04/11 2,149
95425 자. 남은 29분 트윗입니다. 날려주세요(대선을 위해서도 트윗.. 1 파란 2012/04/11 656
95424 투표하러지금갑니다 5 어른으로살기.. 2012/04/11 846
95423 어디서 개표방송 볼까요? 1 개표방송 2012/04/11 575
95422 자 자~~이제 30분 남았어요. 1 65%됨 2012/04/11 653
95421 구로 사시는분들 투표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3 .. 2012/04/11 576
95420 투표하고 왔어요^^ 5 희망 2012/04/11 765
95419 일산에 한우불고기 맛나게 하는집 추천해주세요(급) 1 맛집 2012/04/11 562
95418 남친손잡고 투표하고와써용^^ 9 ㅎㅎ 2012/04/11 876
95417 오늘 여태 투표한 중 젤 사람 많던데요? 5 ........ 2012/04/11 1,140
95416 투표인원이. 17대에 육박 희망있습니다 2 불티나 2012/04/11 1,096
95415 '콘서타'를 비행기로 공수하려면 약사님 2012/04/11 1,074
95414 홍사득 당선 최악의 방송사고 1 KBS! 2012/04/11 1,090
95413 방금 투표마치고 오는길~ 희망이 보이네요^^ 2 완료~ 2012/04/11 1,205
95412 이 시각 지역별 투표율 한눈에 보기 1 조금더 2012/04/11 743
95411 골프를 쳐도 공이 안 맞고... 2 그분 처럼 2012/04/11 1,192
95410 개표 앞으로 1시간도 안 남았네요. ^^ 2012/04/11 667
95409 알바생을 돌려 보냈습니다. 14 투표 2012/04/11 2,250
95408 이번엔 제발....분당..ㅠㅠ 3 ........ 2012/04/11 896
95407 퍼센티지가 생각보다 늘지않아서 걱정이지만 끝까지 노력.. 2012/04/11 446
95406 우리 세대라도 우리 아이들한테 투표에 대해서 교육시켜야해요 6 .... 2012/04/11 511
95405 일산동구 투표하고왔는데욤 3 우앙 2012/04/11 764
95404 전 문어를 각하라고 부르네요 -_-^ 2012/04/11 445
95403 홈쇼핑 부분가발 문의~ 5 ^^ 2012/04/11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