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원래 성향이 보수적이라서
나이도 이제 겨우 마흔밖에 안됐지만,,
노대통령 당선될때. 그 전국적으로 불던 열풍이고, 뭐고
저는 원래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지금 초등저학년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게 아니더라구요.
적어도, 내가 사는 지금 시대보다, 좀더 좋은
시대를 제 아이한테는 물려주고 싶더라구요.
내가 가만히 있으면, 울 아이도 아무리 잘되어야 나만큼밖에
될수 없는..구조적으로 아주아주 불합리하고 비겁한 시대를
살아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저를 바꿔 놓더라구요.
저는 나꼼수를 들어본적도 없고(남편은 팬입니다만,, 저는 싫더라구요.. 그런 분위기)
촛불집회니. 뭐니 나가본적도 없지만,
그래도, 내 아이가 좀더 합리적인...열린..사회를 살게 해주고 싶습니다.
교육감 선거할때부터,, 제 친한 친구가,, 먹고살기 힘들어서
투표고 뭐고, 다 관심도 없다고 했을때.
.. 야,, 내 아이들이 너처럼 살게 하고 싶으면 투표하지마라, 아니면
아무나.. 뽑아라.. 그게 아니면,, 생각을 좀 하고, 니 편이 될사람을 좀 뽑아라..
했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