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1살입니다.
평소에 멀미 거의 모르고 살았습니다.
매일 출퇴근에 평소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차 오래 타는 것도 힘들지 않았구요.
겨울에 좌석버스에서 나는 냄새는 싫어해서 좀 울렁거리긴 했어요.
작년부터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는데 아이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에 갔다가 놀이기구를 같이 타주다보니 어느 순간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집에 오는 길에 머리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힘들었어요.
아, 이젠 나이 드니 놀이기구 타는 것도 예전같지 않구나 라고 생각했었죠.
요즘은 회사에서 몇 시간동안 집중해서 일을 하고 나면 속이 울렁거려요.
IT일을 하기 때문에 거의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요, 두 가지 문서를 맞춰본다거나 하고 나면 어김없이.. 으으..
버스에서도 폰을 거의 보지 않아요. 속이 울렁거려서요.
이거 나이 들어서 그런건가요.
아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