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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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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비만이 된 분 계신가요?

아토피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2-04-06 11:36:52

제 남편인데요, 고도비만이에요.

계속 뚱뚱하다가 대학 들어와서 거의 100키로 넘고, 지금도 그 수준이에요. (키는 176)

나이가 이제 거의 사십 바라보니, 성인병 징후가 보여 너무 걱정이 되네요.   

2년 전에는 200에 가까운 고혈압 판정을 받아서 약 먹고 있고요.  

문제는 차라리 술이나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너무 좋아하면 모르는데,

술담배 안하고 오히려 담백한 음식 좋아하고 사실 먹는 것도 그냥 성인남자 수준이에요.

요즘은 현미밥으로 소식하며 챙겨주고 있고요. 그런데도 쉽게 빠지지 않는 살 같아요.
(저만 빠지네요. ㅠ.ㅠ)

남편이 어렸을 때 부터 아토피가 심해서, 어렸을 때 과도한 스테로이드 치료 부작용으로

살이 찌고 근육이 커졌다는 데, 그럴수도 있나요? 지금은 아토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살 찐게 뭐랄까. 그냥 배만 나오거나 전형적인 비만이 아니라,

너무 살이쪘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살이 두껍고 어깨와 체형이 크다는 느낌이랄까.

어깨나 상체가 엄청나게 발달했어요. 한국 옷은 맞는게 없을 정도의 어깨에요.

어깨와 목이 심하게 살도 찌고, 일단 두껍고요.

몸에 접히는 부분은 까맣고요.

정말 아토피때문일까요? 이런 경우가 다른 성인 남자들도 있는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지 고민이네요.

IP : 175.193.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6 11:39 AM (112.154.xxx.59)

    오히려 아토피는 먹는것의 제약을 받기때문에 살찌기가 힘들텐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살이찔수있는지는 모르겟네요...

  • 2. ..
    '12.4.6 11:42 AM (59.12.xxx.3)

    스테로이드 부작용 맞네요. 식이조절로는 살 빠지지 않구요.
    비만보다도 혈압 상승 부작용 / 유전적 영향이 더 위험해요.
    내분비내과 가셔서 검사 받고, 홀몬 치료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약물 부작용이니까.
    혹시 그리고 자녀분 있으신지요? 자녀 없으시면, 2세 갖는 것을 의사와 상담해 보실 필요가 있어요.
    스테로이드는 경우에 따라 자녀의 유전자에 이상을 일으킵니다.

  • 3. ㅇㅁㅁㅁ
    '12.4.6 11:44 AM (122.32.xxx.174)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살찌는 경우 있어요
    제가 바로 그 케이스라는....ㅠ
    스트레스 와방 받던 시절에 천식이 갑자기 발병해서 천식약 복용하니,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던 제 체질이 먹느내로 푹,푹 찌는 체질로 변하더만요

  • 4. ..
    '12.4.6 11:44 AM (59.12.xxx.3)

    추가하자면, 아토피 비만이 아니라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부종성 비만이고
    체내 홀몬 교란이 그 이유이며, 홀몬 교란은 유전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 5. ...
    '12.4.6 11:47 AM (218.38.xxx.19)

    그런데 스테로이드 탓만하기에는 너무 고도비만이예요..

    먹는건 일반인처럼 먹는데 그정도로 찌신거예요?

  • 6. 스테로이드
    '12.4.6 11:49 AM (121.133.xxx.105)

    부작용이 비만이어요..ㅠㅠ 퉁퉁붓고ㅠㅠ

  • 7. ..
    '12.4.6 11:55 AM (1.225.xxx.93)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지하면 다 빠지는데요.

  • 8. 아토피
    '12.4.6 11:55 AM (175.193.xxx.191)

    너무 감사해요. 진작 물어볼 걸 그랬어요. 호르몬 치료 상담을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
    유전자는 걱정이 되네요. 자연유산이 있어서, 뭐가 문제인가 싶었거든요.
    내분비 내과 찾아가보려고요.

    고도비만이요,, 네, 제가 보기엔 일반 성인남자랑 비슷해요.
    식당에서 시키는 밥 한그릇 정도에요. 고기도 1인분 이상 안 먹고요.
    치킨 피자도 두세달에 한번 먹던거 완전히 끊었고요.

    사실 보기엔 고도비만 같지도 않아요. 근데 목이랑 어깨가 너무 커요.
    식이조절을 해도 빠지는 살 같지 않아서 속상하더라고요.
    게다가, 시집 식구들 중 살찐사람도 없고요.

  • 9. ~~
    '12.4.6 12:37 PM (163.152.xxx.7)

    쓰신거로만 봐서는 전형적인 스테로인드 체형이예요..
    스테로이드 끊어도 쉽게 돌아오지 않고..
    그냥 살찐거랑 좀 다르죠.
    Cushing syndrome 같은듯.
    식이조절 잘 하시고 검진 자주 받으세요..

  • 10. 아토피
    '12.4.6 1:38 PM (175.193.xxx.191)

    윗분, 쿠싱 증후군 찾아봤는데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뒷목과 상체발달, 종아리나 팔은 정상....ㅠ.ㅠ

  • 11. 보험몰
    '17.2.4 9:21 A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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