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은 아이패드..... 뚜둥,
제가 얼마전에, 제 친구 중에 저만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서,
친구 소식을 까맣게 몰랐다. 그리고 카톡으로 얘기한것을 저에게는 전달해줘야하니 미안했다.
고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남편이 최신형 스마트폰을 당장 사주겠대요
전 사실 스마트 폰이 필요하지도 않고,
아이가 5살정도 되었는데,
남편 스마트폰 샀을때도 아이가 아빠퇴근하니 아빠보다 스마트폰을 더 반기는 현상을 목격하곤,
스마트폰 어플도 거의 지우고, 왠만함 핸드폰 안주거든요,
전 , 아기들이 스마트폰하고 놀고 스마트폰 어플로 한글공부하고 그런 거 별로 좋아하지... 싫어하는 취향이예요
고개만 수그리고 그거 한참씩보면, 목 및 신체에도 좋은 영향 끼칠리가 만무하고,
식구대로 앉아, 친구들 끼리 만나도, 각자 카톡하고, 무슨 어플에서 뭘 키운다며,,,, 계속적으로 대화중에 핸드폰만 만지고 그런거 싫거든요,,,
물론 스마트폰 잘쓰면 유용하단거 알아요 저도 가끔 남편 스마트폰 가지고 놀고,
검색도 하고 티맵도 상당히 유용하게 쓰곤해요
하지만 전업이고 아기가 어려 컴이나 티비도 잘안보고 자제하는 데
아이패드 그 요사스럽게 매력적인 물건을 저에게 선물한다니,
분명 아들이 차지해서 게임하고 모 그럴거 같은데,
전 아이패드 활용법도 모르고, 필요하지도 않아 거절했는데,
남편이 어제 구입했다며 배달올거래요, 이쁜 케이스까지 했다며,
남편에게 마땅히 고마워하고, 기뻐하는 리액션을 보여야하는 데,
선물도 일년에 한번 받을까말까한데, 모라도 받음 항상 진심으로 기쁘고 고마워해왔는데
아이패드만큼은 기쁘질않아요 ㅠ,.ㅜ
사실 남편이 다들 그렇듯,
핸드폰 pmp 그옛날 mp3등 최신형 기계 동경하는 사람이니 차라리 남편이 잘써줬음 고마울거같은데,
이미 스마트폰이있고 너무 바빠 카톡이니 어플이니 이런것도 거의안하고, 집에오면 9시전에 암막커튼 치고 자는 형편이니, 아 마음은 고맙지만,,,, 속상해요,
아이패드 로 카톡을 친구들과 하고 아들 파워레인져 같은 것도 보여주라는데, 차라리 스마트폰을 살껄,
속상해요,,, 아이패드 있음 주로 모에 쓰면 좋은건가요,
외벌이에 5살짜리 아들하나, 아파트있고 차있고, 남편 대기업다니고, 저축도 좀 있긴하나,
저희 부부 근검절약과 궁상의 경계에서 왔다갔다하고 노후도 준비해야하는 30대인데...
필요하지도 않고 거의 집에만 있는 저에게는 , 흑흑흑
맘같아서는 팔고싶지만, 선물이니 그럴수도 없고, 저녁에 고맙다고 해야겠어요 ㅠ.,ㅜ
대체 아이패드는 얼마짜리인지도 궁금하네요, (게다 남편은 풀쎄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벌써 가죽케이스 따로 배송되고
7만원인가 9만원짜리 블루투스 에,,,,, 택배가 3건이나 온다네요)
아이패드 뭘로 활용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