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북 죄송, 김어준은 천재인거 같아요. 닥치고 정치 읽다보니

.......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2-04-06 10:54:04
나꼼수를 거의 못 들어서 김어준이 그렇게 명석한지 몰랐어요,
건투를 빈다도 읽어도 그렇고, 
그냥 내뱉는 말들이 다 명언이네요. 
서점에서 서서 읽어도 다 기억나게 그렇게 쉬운 말 쉬운 비유로 쓰는지요. 
항상 의문나고 답답하던 점들이 적잖이 해소되었어요.

그냥 포스코 1년다니고 아랍 여행하고 유럽에서 가이드 
딴지일보 총수 정도 경력뿐인데. 
김어준은 어쩌다 그렇게 똑똑해졌을까요 ? 

 



IP : 211.207.xxx.14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난 듯
    '12.4.6 10:55 AM (203.247.xxx.210)

    원석인데
    이~~뻐

  • 2. 콩나물
    '12.4.6 10:56 AM (218.152.xxx.206)

    저도 다른분들이 동영상 끌어다 준걸 봤는데요. 그걸 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왠만한 육아서 보다 강연한 내용이 더 좋은것 같아요.

    유투브에 검색하면 쉽게 나와요. 함 보세요. 잼있어요.
    그걸 보면서 나도 내 스스로 아이를 정신적으로 독립시켜야 한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 3. 제 선배가
    '12.4.6 10:58 AM (222.110.xxx.248)

    김어준 중학교 동창.

    중학생때부터 성경, 니체, 머 등등 온갖 도서들을 두루 탐독했데요.
    그게 다 머리로 갔나봐요~

    읽는다고 지식이 되는건 아니자나요~

  • 4. 윗님
    '12.4.6 10:58 AM (222.118.xxx.44)

    콩나물님 어떤 영상인가요?.
    링크나 제목이라도 부탁드려요.
    보고 싶네요.

  • 5. 그러게요
    '12.4.6 10:59 AM (211.207.xxx.145)

    동영상 봐야겠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일단 교육에 통찰력을 보이는 남자는정말 섹시해 보여요.
    모친에 대한 사랑도 큰데 고부관계에 대한 답변도 여자들 듣기에 얼마나 명쾌한지.

  • 6. ㅇㅇ
    '12.4.6 11:00 AM (211.40.xxx.139)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가 유연해서 그런 통찰이 나오는것같아요. 색다른 상담소 들어보세요.

  • 7. 콩나물
    '12.4.6 11:00 AM (218.152.xxx.206)

    http://www.youtube.com/watch?v=1zmnoElezRg&feature=related
    이게 제일 짧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Ttwi6E-6pHw&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rZIzshUrcDU&feature=related

    3개 다 내용은 거의 똑같아요.

    한두개 들어보심 될것 같네요~

  • 8. --
    '12.4.6 11:03 AM (1.245.xxx.111)

    저도..감동먹었음..닥정 읽으면서 예리하게 분석하는 거 보고..놀랬어요..

  • 9.
    '12.4.6 11:04 AM (211.207.xxx.145)

    제 선배가님, 글쿤요, 자기말로는 무학의 통찰이라 하는데, 그 쉽고 명료한 언어가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만이 내뱉을 수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일단은 다독이네요.
    어쩜 그렇게 많이 읽은 티를 안내고 살림하는 아낙 귀에도 잘 들어오게 잘 버무려 쉽게 설명하는지.
    말 듣는 쾌감을 느끼게 돼요.


    oo 님 사고가 유연한건 부모님이 유쾌한 분들이라 그런가봐요.
    집안이야기 읽으면 참 유쾌해져요. 명랑가족.

  • 10. brams
    '12.4.6 11:06 AM (110.10.xxx.34)

    색다른 상담소나 연애와 국제정치 들으면서 김어준의 혜안에 정말 감탄했어요.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구나 느낍니다

  • 11. 이분이
    '12.4.6 11:08 AM (211.207.xxx.145)

    닥치고 정치를 쓴 게 처음엔 아직 대중에게 어필할 자기언어가 없는
    조국교수를 돋보이게 하려고 였다는데, 그런 적극성에도 반했어요.

  • 12. ㅇㅇ
    '12.4.6 11:16 AM (211.40.xxx.139)

    개인적으로는 아픔이 큰거 같아요.여동생이 몇년전 사망했고, 어머님도 지금 언어장애겪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냥 보면 슬퍼요

  • 13. 콩나물
    '12.4.6 11:18 AM (218.152.xxx.206)

    그 여동생이... 입양한분 아닌가요?
    아.. 돌아가셨군요. 몰랐네요.

    정말 아픔이 많겠어요.

  • 14. 그런가요 ?
    '12.4.6 11:23 AM (211.207.xxx.145)

    oo님,
    자랄 때 유쾌한 가족이어서, 좋은 에너지가 저축되어서,
    지금의 어려움에도 좀 의연한가 봐요. 마음 짠해지네요.

  • 15. 원래
    '12.4.6 11:32 AM (27.115.xxx.66)

    원래 사람 자체가 똑똑해요.. 통찰력있고... 웃기고...

  • 16. ..
    '12.4.6 11:37 AM (175.116.xxx.107)

    저위에 동영상보다가 눈물났어요.. 막 괜히 감동적이네요..

  • 17. 천재인데
    '12.4.6 11:49 AM (125.178.xxx.57)

    그것도 99%를 위한 천재라는게 감동이죠 ㅎㅎ

  • 18. 무학의 통찰
    '12.4.6 1:16 PM (211.41.xxx.106)

    저도 무학의 통찰이라는 김용민 말 듣고 많이 웃으면서 고개 끄덕였어요. 언젠가 보니 김어준은 자기가 궁금한 게 생기는 분야가 생기면 엄청난 독서를 한다더군요. 만족할 때까지.
    인문학적 야수, 지성마초 등등 별명이 다 그럴 듯해요.
    꼼수 들을 때도 김어준이 욕하면 욕같이 안 들려요. 너무나 적재적소에 적당한 성량으로 얘기해서요.
    닥정이 처음엔 조국 위해서 썼다가 나중엔 문재인을 위한 결론으로 맺어진 거 아닌가요?ㅎㅎ

  • 19. 트리안
    '12.4.6 1:41 PM (124.51.xxx.51)

    책을 다 읽고 언제부터인지 나도 모르게
    설거지를 하다가
    울화통이 치밀어 슬플때도
    "고마워 정말 고마워"
    "행복하다 당신이라는 사람때문에"

  • 20. 알포
    '12.4.6 2:18 PM (211.243.xxx.154)

    김어준 예전에 다큐영화도 찍었었어요. 그걸로 어디 국제영화제인가에서 상도 탔지요. 집중력이 대단한 인간이에요.

  • 21. 너 어디까지 해봤니 ?
    '12.4.7 1:39 AM (211.207.xxx.145)

    김영준학원 강의 중 63분쯤에서 저에게 정말 도움되는 통찰이 한 가지 나오네요.
    어떤 일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하는 거라는 거요.
    막상 해보면, 그게 꿈이 아니거나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요,
    제한적인 정보를 통해서 그일을 알기때문에 그게 맞는지 안 맞는지
    정말로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대목이요.

    질문 중 하나에 답.
    남에게 이것저것 묻지 말고 스스로의 고민과 의문은 직접 부딪혀보면서 깨달아라
    구체적으로
    1.누군가에게 의존하려 하지 말고 독립하라 ,
    2.계획만 세우면서 미루지 말고 우선 그냥 해봐라 ,
    3.나중을 기한다는 핑계로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은 당장 하라
    4.그 모든 것을 스타일있게 해야 스스로도 만족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자존감'이 필요하다...
    자신감은 남보다 내가 나은 것이 있다'라는 비교우위의 감정이므로 이는 곧 열등감으로도 쉽게 연결된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의 결점을 모두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에게 만족할 줄 아는 감정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132 초1아들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어찌해야하나요 17 고민 2012/06/04 2,752
115131 류마티스 관절염 4 끙끙 2012/06/04 1,632
115130 [원전]"오이 원전 재가동 막아주세요" 긴급 .. 1 참맛 2012/06/04 810
115129 책 읽어주는 라디오 프로 같은거 있나요? 5 궁금 2012/06/04 1,474
115128 미성숙한 남편 3 화가 나네요.. 2012/06/04 2,455
115127 인간극장 오늘부터 이범학씨네요 트로트가수 13 이대팔 2012/06/04 7,676
115126 6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04 829
115125 생강차. 2 2012/06/04 1,456
115124 살찌는 방법 알려주세요 5 dff 2012/06/04 1,592
115123 감정의 기복 조절 4 2012/06/04 2,003
115122 돌미나리에는 거머리가 없나요? 3 무셔 2012/06/04 4,055
115121 거짓말한 아이.. 어찌할까요 4 속상한 맘 2012/06/04 1,484
115120 한번쯤 사놓고 애들먹이고 싶은데.. 맛어때요? 2 주원산훈제오.. 2012/06/04 1,688
115119 이별을 문자로 통보 받았네요... 13 mario2.. 2012/06/04 8,601
115118 카누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요? 4 매드포커피 2012/06/04 5,089
115117 갑상선 조직검사 4 ... 2012/06/04 3,361
115116 가방과 이성과 감성 가방 2012/06/04 1,087
115115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 또는 간호사 선생님들 자살시도자에 대한 메.. 2 nobody.. 2012/06/04 2,170
115114 내아내의 모든것 봤어요. 5 로맨틱이라기.. 2012/06/04 3,162
115113 아랫글 세개는 낚시//매실액 담기 어렵나요? 4 ,,, 2012/06/04 1,011
115112 기도가 필요하신분 (중보기도) 34 ... 2012/06/04 1,849
115111 암웨이판매자가 아니라는데요. 5 2012/06/04 2,204
115110 딸아이의 수상한 문자...원글입니다 2 중2 여학생.. 2012/06/04 3,456
115109 그렇다면 반대로 몸무게보다 많이 나가는 체형은 어떤건가요? 2 ... 2012/06/04 1,346
115108 무턱,,, 고민 8 ... 2012/06/04 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