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미료 넣어서라도 식당된장찌게처럼 맛있게 해달라눈 둘째아들...

된장찌게 조회수 : 3,558
작성일 : 2012-04-06 09:07:18

간만에 벌*집삼겹살 가서 외식하는데

된장찌게가 나왔는데 둘째가 너무 맛있게 잘먹는겁니다.

그렇게 맛있냐고 하니 아주 맛있다고 엄마도 이렇게 조미료를 넣어서라도

맛있게 해준다면 2공기 밥도 먹을수있겠다고 합니다.

조미료의 위력이 정말 위대?하더군요

평상시에 제가 끓이는 된장찌게는 담백한 맛이 나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편인데도

조미료앞에서는 이렇게 무너지는군요.

님들은 어떻게 된장찌게 끓이시나요?

그리고 식당에선 얼마나 조미료를 쓰기에 그렇게 입에 착 달라붙는걸까요?

 

 

IP : 211.115.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4.6 9:10 AM (121.160.xxx.196)

    저희와 같아서 글 남겨요.
    고기집에서는 된장찌게에 코를 박고 먹어요. 밥 2공기.
    집에서는 반숟갈 맛 보고 그 다음엔 끝.이에요.

  • 2. 제니
    '12.4.6 9:10 AM (222.99.xxx.161)

    가격비교만 하고 마트에서 평소 사먹는 된장이 아닌..업소용? 사각 큰 통에 들은 된장을 산적이 있었어요.
    헉.정말 맛있더군요. 내 요리실력이 늘었나 ...의심했지만~~
    나중에 스펀지인가..불만제로에서 업소용된장이 훨씬 조미료가 많이 첨가 되었더라구요.
    따루 조미료도 물론 넣을거구요 기본된장조차 업소용이거나 큰용량은 미리조미료가 첨가되어있어요.

  • 3. 쌈장
    '12.4.6 9:13 AM (210.103.xxx.29)

    쌈장 좀 넣어서 끓여보세요

  • 4. 식당은
    '12.4.6 9:15 AM (119.192.xxx.98)

    미원 덩어리에요. 미원 자체가 좋고 나쁜것이라기보다 조미료가 과식을 유발시켜요.
    자꾸자꾸 입맛을 당기게 하니까 식욕중추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요.
    조미료든 음식은 배불러도 자꾸 먹게 되잖아요. (과자나, 인스턴트 제품들)
    장기적으로보면 몸에는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거죠.
    예전에 tv에서 조미료의 해로움을 알아보기 위한 쥐실험했는데
    조미료 많이 먹은 쥐들은 다 비만쥐가 되더라구요. 주위에 비만인들 대부분 첨가물 많이 든 짜고, 맵고, 달고
    그렇게 음식들을 먹지요.

  • 5. 그게
    '12.4.6 9:21 AM (123.111.xxx.244)

    윗님들 쓰셨듯이 식당용 된장이 따로 있다면서요.
    그래서 식당마다 된장찌개 맛은 다 비슷...

    전 한번씩 *담 찌개용 된장 사서 끓이거든요.
    성분을 보니까 MSG는 안 들어간 것 같긴 한데...암튼 맛은 있더라구요.
    그걸로 끓여주면 식구들 맛있다고 엄청 잘 먹어요.

  • 6. ..
    '12.4.6 9:22 AM (211.253.xxx.235)

    그게 무조건 조미료덕분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웃긴거죠.

  • 7. 울 아이는
    '12.4.6 9:28 AM (211.212.xxx.89)

    제가 하는 된장찌개에 입맛이 길들여졌는지 식당서 나오는걸 오히려 잘 안먹어요.
    집에서 된장찌개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전 일단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서 거기에 집에서 만든 된장(시어머니가 장을 잘 담그세요)
    넣고 고춧가루 반스푼 정도 넣고 쇠고기+각종 채소 넣어서 하거나 아니면 새우+각종 채소 둘 중에
    하나를 해요. 아이는 쇠고기 넣은 된장찌개를 더 좋아하구요. 넣는 채소는 양파, 애호박, 대파,
    버섯은 꼭 넣고 감자랑 다른 채소는 가끔 넣구요.

    제가 된장찌개를 자주 끊여 먹다 보니 시어머니 주신 된장이 떨어졌을때 시판 된장으로도 해봤는데
    확실히 장 맛이 달라서 제가 끊이던 된장찌개 맛이 안났어요. 맛있는 된장으로 끊여주세요.
    참고로 통도사 놀러갔다가 거기 암자 중 한 군데서 된장을 팔고 있길래 된장 작은거 사다가
    시어머니 된장 반 통도사 된장 반 넣고 찌개 끊여먹었었는데 무척 맛있었어요. 3년 묵은 된장이라고
    했었는데 그 된장이라도 한 번 알아보세요.

  • 8. dldl
    '12.4.6 9:35 AM (209.134.xxx.245)

    새우가루를 넣으니 맛이 좋아지던데요
    물론 미원에만은 못하지만요

  • 9. 울 남편도
    '12.4.6 9:44 AM (211.63.xxx.199)

    밖에서 온갖 호사스런 음식을 많이 먹고 다니는터라, 제가 만들어주는 음식이 맛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가끔 그냥 완조리 식품을 사다줍니다.
    굳이 집에서 내가 힘들여 만드는데 조미려 팍팍 뿌릴건 아니고, 어차피 사먹는 음식 스타일이면 그냥 사다 주고 말지.
    그래도 윗분 말대로 아이들 된장찌개는 집된장으로 길들이세요.
    거의 매일 먹고 우리몸에 좋다는데 다양한 된장을 시도해보시고 아이가 잘 먹는 된장을 찾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울 아이들은 다행이도 친정엄마표 된장으로 정착했네요.

  • 10. 집에서..
    '12.4.6 10:16 AM (14.47.xxx.160)

    끓인게 훨씬 맛있다고 저희는 나가서는 된장찌개는 사먹지 않습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게 아니구..
    무조건 된장이 맛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시골에서 어머님께서 담아주시구요..
    시골된장에 멸치.다시마 육수넣고.. 시골 집된장이고 부르는 청국장 쪼금 넣고.
    고추가루 조금 넣고 나머지 채소들 넣어 끓이면 맛있어요.

    전 된장찌개는 꼭 뚝배기에 끓여요..
    그럼 더 맛있는것 같아서..

    저희집에 오셔서 식사하신분들은 다들 된장찌개 맛있다고.. 식당하라고 하세요^^

  • 11. ^**^
    '12.4.6 12:49 PM (59.16.xxx.91)

    전 집된장만으로 끓이면 다시다 조금 넣어요
    그런데 마트용 된장으로 끓이면 안 넣어도 되더라구요
    첨엔 반반 섞어서 끓였고, 지금은 집된장만으로 끓여요

  • 12.
    '12.4.6 1:39 PM (211.41.xxx.106)

    울 아들(4살 ㅠㅠ)도 밖에 나가서 먹는 된장이나 사골국 이런 건 어찌나 잘 먹는지요. 어른 공기밥 하나를 통채로 먹고도 더 달라는 적도 여러번. 조미료 때문이겠거니 합니다. 이렇게 조미료 맛에 길들여가나 싶어요. 외식을 전혀 안 하고 살 수도 없고.
    울 아들 시댁에 가면 전혀 된장국 안 먹어요. 할머니표 된장으로 끊이거든요. 집에서는 그나마 시판된장이랑 집에서 만든 거랑 반반 섞어 만드니 어느 정도는 먹는데... 휴~

  • 13. ㅁㅁㅁ
    '12.4.6 4:16 PM (218.52.xxx.33)

    된장맛이 중요한 것같아요.
    시어머니가 담궈주시는 된장과 고추장(된장의 1/4 정도) 넣고 끓여요.
    멸치 넣으면 제가 싫어서 안넣고, 다시마하고 표고버섯 (버섯 위험한가요.. ㅠ 시골 뒷산에서 딴거 집에서 말린건데 괜찮겠지요...?)으로만 육수 내고, 된장 고추장 넣고 양파, 애호박만 넣어요.
    남편 먹을 때는 고춧가루 팍팍 넣고요.
    제 남편 평생 조미료 푹푹 넣은 음식 먹다가 결혼해서 조미료 없는 음식 먹고는 못먹겠다고 난리였는데,
    곧 적응해서 이제는 자기 어머니에게도 조미료 넣지 말라고 해요.
    원글님 아드님은 아직 십몇년 산거니까, 입맛 바꾸기 쉬울거예요.
    조미료 안넣은 좋은 음식 만들어줄 때 먹으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33 코스트코 후회 58 에고 2012/04/06 18,757
94132 내가 박근혜라고 해도 대구는 절대 발전 안시킨다. 8 전쟁이야 2012/04/06 1,599
94131 초등5학년에게 스맛폰 사주는건 자랑할껀 아닌듯한데 6 못사줘서 .. 2012/04/06 1,579
94130 카카오톡 질문이에요 3 친구목록 2012/04/06 1,366
94129 매직파마후 2달쯤 지났는데,, 다시 매직 볼륨이나,, 파마해도 .. 1 파마 2012/04/06 7,154
94128 해피코리아에서 지난 방송다시보기 2 다시보기 2012/04/06 14,405
94127 나이 들면 없던 멀미가 생기나요 3 울렁울렁 2012/04/06 3,451
94126 민간인사찰 언론장악 범죄집단수장 이명박은 하야하라 13 이명박은 하.. 2012/04/06 1,138
94125 봉주 11,12,13 몽땅 올라 온다는 희소식에 양념~ 24 참맛 2012/04/06 2,635
94124 안양7동 점프어린이집 보내시는분 계세요? 알고싶어요 2012/04/06 1,280
94123 소화아동병원,세브란스갈때 6 2012/04/06 1,572
94122 아들의 여친 71 다른 생각 .. 2012/04/06 23,908
94121 관타나모 이라크 포로 성폭행 사진 링크 걸어주실 분 13 쫄지마 2012/04/06 9,235
94120 경찰은 왜 위치추적을 못할까요? 14 .... 2012/04/06 2,947
94119 치과견적 저렴하게 나온건지 좀 봐 주세요 7 이정도면 2012/04/06 1,372
94118 유시민의 안철수 비판이 어떤 의미일까요.. 7 cimin 2012/04/06 1,772
94117 강남좌파만 있냐? 대구 수성좌파도 있다! 7 참맛 2012/04/06 1,083
94116 오일풀링 2주차 후기 6 ^^ 2012/04/06 3,112
94115 집명의 문제 좀 아시는분 아빠가 폐암투병중 돌아가셨는데.. 1 올리 2012/04/06 1,282
94114 신생아 키우기에 대한 궁금한 점 두가지 14 손저려요 2012/04/06 2,731
94113 박희태,이상득,BBK가짜편지, 이런 것 왜 kbs,mbc 1 웃긴건 2012/04/06 728
94112 TWC이나 팩트 안뭉치게 잘 바르는 방법 공유해주세요 ,,, 2012/04/06 1,075
94111 부천이 살기좋나요? 인프라가 뭐가 좋은가요? 6 ... 2012/04/06 2,854
94110 아침에 출근준비하는데 아가가 안방 화장실까지 기어왔어요. 9 ㅠㅠ 2012/04/06 2,590
94109 (펌) 김용민과 조중동 12 짧고명쾌 2012/04/06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