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출퇴근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고민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2-04-06 07:43:41

신랑이 다른 곳으로 발령받아 곧 이사를 해야 하는데..지금 사는곳은 대전이고요..

전 경기도로 가고 싶어요..원래 서울에 살았고 친구나 친정 시댁 다 서울이라..주말마다 행사있어 서울 갈때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그리고 낯선도시에서 2년 살아보니 외롭고 우울증 오고요(새로 친구 사귀면 된다지만 그것도 한계고..)..

신랑이 발령 받은 곳은 증평인데..경기도 광주로 갈까 하고요..걸리는 시간이 넉넉잡고 1시간 걸리데요..

그런데 남편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청주로 가자네요..저는 정말 싫은데 앞으로 애도 낳음 친정하고 가까워야 봐줄 사람도 있고 제가 볼일 보죠(병원이나..기타일..) 첫째 낳을때도 남편 매일 바빠 야근있는날 들어오지를 않아서 막달까지 혼자 있다 겨우 시간내서 남편하고 애낳으러 갔었어요..둘째도 생각중인데..회사에서는 야근 밥먹듯이 하니 원룸 내줬어요..(집하고 거리가 한시간 이상 걸리는 직원들에 한해서)..그래서 거의 원룸가서 자고 일주일에 2번정도 들어와요..집에 들어와도 뭐 일하느라고 새벽에 자는 경우도 많았고요..

남편 생각하면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지만..더이상 낯선도시 가기 싫어요..대전 청주 둘다 살만하죠..허나 외로운건 못견디겠어요..친구들이나 친정도 가까운데로 오라고 하고..애 하나는 혼자서 어찌 해보겠는데 둘째 낳고 키울라면 친정도움도 좀 필요할거 같아요..(아예 맡긴다는것 보다 무슨일 있을땐 도움이 필요하죠)

한시간 거리 너무 힘들까요? 같은 중부고속도로라 오히려 서울 시내보다 막히지 않을거 같은데..

IP : 1.245.xxx.11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6 7:48 AM (125.187.xxx.50)

    한시간 거리가 남편에게 너무 힘들지 물어보시는 겁니까?
    힘든지 안 힘든지는 남편분이 판단하실 일이죠.
    여기서 할만하다는 답변 들으면, 남편분께 남들이 괜찮다고 하니까 참고 다니라고 할 거예요?

  • 2. ..
    '12.4.6 7:52 AM (220.88.xxx.69)

    저라면 남편 직장 가까운 곳에 가겠어요.
    원글님 직장과 남편 직장에서 선택이 아니잖아요.
    일하는 가장이 그 정도는 배려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 3. 알팔파
    '12.4.6 7:56 AM (203.226.xxx.118)

    제목만 보고 맞벌이부부얘기일까 했는데 ...외벌이면 당연히 남편이 원하는대로 해야죠

  • 4.
    '12.4.6 8:00 AM (114.129.xxx.123)

    그래도 남편분이 넘 힘드실 듯 합니다. 웬만하면 남편 직장가까운 쪽으로 이사하시지요?

  • 5. ....
    '12.4.6 8:05 AM (115.126.xxx.16)

    입장바꿔놓고 본인이 아침에 더 자고 싶은거 억지로 일어나서
    한시간 운전해서 매일매일 나가서 일하고 돌아온다 생각해보면
    이런 질문은 안나올텐데요.. 아침엔 하물며 5분만 더 자는 것도 꿀맛인데 너무 하십니다.
    남편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6.
    '12.4.6 8:05 AM (110.8.xxx.180)

    아이가 어렸을때 이사시 고려 1순위가 남편직장과 제일 가까운 곳이었어요 신혼초엔 아예 직장 맞은편 아파트를 구하기도 했었네요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위해 제가 해줄수 있었던 제일 기본적인 배려였답니다. 일찍 퇴근해서 돌아오면 원글님과 아이들에게 더 좋은 시간이 되지않을까요? 하루 왕복 두시간 길에서 버리기 아까워요

  • 7. ...
    '12.4.6 8:08 AM (112.168.xxx.112)

    맞벌이도 아닌데 너무 하시네요.
    저도 여자지만 남편 직장과 가까운 곳이 1순위에요.

  • 8. 기름값
    '12.4.6 8:16 AM (211.117.xxx.244)

    남편 회사 가까이로 가셔서
    기름값 절약하셔서 그돈으로
    아줌마 도움 받으시면 좋을듯합니다 .
    애기 키울때 친정 도움 받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내맘만큼은 아니랍니다
    결혼해서는 육아도 독립하셔야 해요

  • 9. 증평으로 가면 신세계가 열릴 겁니다
    '12.4.6 8:23 AM (121.165.xxx.52)

    길바닥에서 하루 2시간에 운전피로며 하나있는 아이도 힘들어질겁니다.

    물론 아무도 도와줄 사람없는 시골에서 일해야하는 외벌이 신랑하나 보고 둘째 낳는것도 너무나 근시안적이고요.
    남편만 의지하지 마세요. 부양가족 많아지면 부양해야하는 사람은 갈수록 막막해져요.
    그럼 부부간의 사랑도 멀어지고, 둘째낳고 애둘 키우는거 장난 아닌데 집구석이라고 편하기는 커녕
    시끄럽고 마누라는 나좀 안도와주나 하고 퇴근한 남편 쳐다보면 멀쩡한 사람도 바람날수 있어요.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고, 남편에게도 너무 힘들게 부양가족 만들지 마세요.

    청주나 증평이나 원글님 입장에선 어차피 낯선 지방인데 이왕이면 가까운 거리가 살기 좋죠.

  • 10. ㅣㅣㅣ
    '12.4.6 8:24 AM (216.40.xxx.117)

    외로움같은건..육아하면서 친정이 가깝고 친구가 가까워도 느끼는 것이고요.
    육아가 안 힘든 엄마가 어딨겠어요.
    그런데 친정도, 자주는 안도와줘요. 친구들도 자기살기 바쁘고요.

    당연히 남편 직장이 가까운게 우선이죠~~ 돈벌이가 우선 아닌가요 남편이 건강하게 잘 벌어와야 아이도, 님도 먹고살죠.. 외로움이니 힘든육아는 부차적인 것이죠. 일단 생계가 걸린 남편이 우선 아닌가요

  • 11. ,,,
    '12.4.6 8:28 AM (216.40.xxx.117)

    정말..직장생활 해본 분이면 이런질문 자체를 안할텐데..
    저도 직장다닐때 단 5분의 잠을 더 잘수있다면 아침도 안먹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외벌이에 둘째까지 계획중이면..더더욱 남편 건강이 중요하지않나요.

  • 12. 한시간..
    '12.4.6 8:31 AM (122.34.xxx.11)

    말이 쉽지 승용차로 한시간 거리면 운전 하고 차에 타고 있는 자체가 얼마나 피곤한건데요?
    놀러가느라 그정도 차 타고 이동해도 피곤한데 매일같이 왕복2시간 차 타고 출근 해서 종일
    일 하다 돌아오는거잖아요.저도 전업이지만 원글님 맞벌이도 아니고 아이 하나건 둘이건 왜
    친정도움 받아 키우려 하시는지 이해도 안되네요.야근도 많다니 차라리 더 확실하게 회사
    근처에 집을 정하는게 당연하게 보이는데..저도 결혼초창기때 남편 회사 한시간 안쪽만 되면
    다닐만 하지 뭐..이러면서 저 좋은 지역에서 살고 싶어했지만 한 번 차 타고 남편 회사까지
    다녀와보니 40분 거리인데도 고속도로니 정말 힘들겠다는게 실감 되더군요.원글님도 날 잡아서
    운전 왕복2시간으로 종일 나가서 있다 와보세요. 지금처럼 철 없는 말 안나올거에요. 그리고 육아가
    그정도로 자신 없으면 둘째 생각을 접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경제력 되면 도우미 도움 받음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요.

  • 13. 친정에 애 부탁하는것도 쉽게 생각하는듯
    '12.4.6 8:37 AM (121.165.xxx.52)

    어쩌다 친정가서 애 이쁘다 해주는거보고 가끔 볼일있을때 맡겨도 되나싶은 모양인데
    정신차리세요.

    잠깐 다니러왔을때 반갑게 맞아주는것과 내가 할일을 대신 해달라고 부탁할때는 하늘땅 차입니다.


    아이 하나 있는 지금도 볼일있을때 애맡길데 없다고 경기도로 이사가고 싶다는 사람이 둘이나 낳아서
    그 감당을 어쩌려고요?

    남의 도움 절대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결혼하면 부모형제도 다른 가족입니다.
    일년에 서너번 애맡겨도 엄청 자주 맡기는거 같아 부담스러워합니다.

    남의 도움 쉽게 생각하지 말고, 혼자서 주체못할 일은 아예 벌이지도 마세요.

    또 결혼하면 애위주로 생활할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부부간에 같이 놀러다니고 즐기고 감정교류하는것도
    신경쓰세요.
    이거 못하면 생각지 못하게 바람날수 있어요.

    하나 있는 애도 맡기고 볼일봤으면 하는 사람이 둘 되면 완전 애들한테 묶여 살아야하는데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구속력이 장난 아니죠.

  • 14. 통근전문가
    '12.4.6 8:37 AM (202.30.xxx.237)

    남편 불쌍.

  • 15. 운전 좋아하면....
    '12.4.6 8:37 AM (116.36.xxx.12)

    40~1시간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집과 회사 간의 연결고리를 끊어주어 마음이
    편안해지죠. 문제는 운전을 좋아하느냐 길이 막히느냐, 운전 환경이 스트레스 쌓이느냐 기름값
    등등이죠. 남편과 상의해서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 16. 생활은 증평에서하고
    '12.4.6 8:43 AM (121.165.xxx.52)

    극장이나 기타 대도시 볼일은 서울이나 청주 대전에서 하세요.

    몸이 편해야 남편이 애도 잘보고 집안일도 잘 도와줍니다.

    시골 촌구석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증평가서 신세계를 경험해보세요.

    인근에 2,30분이면 놀러가서 가족간의 정도 돈독히 할수 있는 증평, 신랑직장 가까운데로 가세요.

  • 17. ㅁㅁ
    '12.4.6 8:46 AM (58.121.xxx.24)

    직장에서 온갖 드러운소리 들어가며 스트레스 받고
    돈벌어 아빠새처럼 비가오나 눈이오나 나가는
    남편 짠하지 않나요? 직장생활 해보셨죠
    얼마나 힘든지.... 님 여유때문에 피곤에 찌든남편
    두시간 출퇴근 시켜야겠어요? 저도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지방에 시집와 두아이 모두 저혼자
    키웠습니다 몹시힘들고 외로웠지만 밖에사람 몫이있듯 그건 당연히 제몫이라 생각하고 견뎠어요
    요새 젊은 엄마들은 왜 육아를 누군가 보조해야
    한다고 당연시 하는지.... 그래가며 왜 둘째계획해요
    제 친구들도 친정이나 시댁 도움없이 둘 셋 잘만
    키우고 삽니다 저 건너아는집 누구나 부러워하던
    300점 짜리 아빠 얼마전에 다섯살 아들 남겨놓고
    갑자기 심장마비로 운명했어요 과로로요

  • 18. 저는
    '12.4.6 8:50 AM (118.33.xxx.202)

    맞벌이할 때는 남편 직장 출근거리가 1시간 20분이 되는 곳에서 살았어요.
    남편은 회사 통근 버스를 타니까 운전해서 생기는 피로감은 없었어요.
    근데 그래도 힘들어 하더군요.

    제가 집에서 일하게 되면서 굳이 그 전에 살던 집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져서
    (마침 전세 계약기간도 끝났고요.)
    남편 출근이 조금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어요.
    그래봤자 20분 빨라진건데 남편이 너무 좋아해요.
    지금 이곳으로 이사와서 출퇴근시간이 짧아지면서
    하루 1시간 정도를 버는데요.
    남편이 운동도 하고, 집에서 책도 읽고, 영어 학원도 다니고 그러네요.
    맨날 피곤에 쩌들어 있는 모습만 보다가
    저렇게 활기차게 이것저것 자기 생활 즐기는 모습 보니까
    제 마음도 좋아요.

    그리고 1시간 거리가 별거 아닌 것처럼 말씀하셨는데요.
    제 경우는 출근시간 1시간 안쪽의 직장을 다녔어도 너무 힘들었어요.
    머릿속이 항상 뿌옇고, 만성피로에 시달렸죠.
    그 고통을 알기에 남편 직장 가까운 인천으로 이사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서울을 벗어나기 싫어해서 타협을 본게 지금 집이에요.

    가정적이고 활력 있는 남편을 원하신다면 남편 직장 가까운데로 가세요.
    남편은 매일매일 그 거리를 다녀야해요.
    매일 야근하고 직장 힘들게 다녀본 경험자로서 아...생각만해도 피곤한 일

  • 19. ..
    '12.4.6 8:55 AM (125.241.xxx.106)

    맞벌이 아니면
    당연히 남편 직장 마로 옆으로 가야지요
    코앞으로

    직장도 안다니면서 자기 일봐야 한다고 친정이 가까워야 한다는 이론
    참으로 이하ㅐ하기 힘듭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남편 참 불쌍합니다

    반대로 님 아들이 남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작장에 한번도 안다니셨나요?

  • 20. ...
    '12.4.6 9:04 AM (211.109.xxx.184)

    지금은 1시간 거리가 문제가 아니네요...님 생각이 문제에요
    맞벌이 아니면 당연히 일하는 사람 가까운곳으로 이사하는게 맞죠!!
    님은 지인들 만나고 싶어서 멀리 이사가기 싫은거고, 남편은 먹고살기 위한 직장을 위해 이사를 원하는거잖아요.
    여기서 누구 말이 맞나요? 우리신랑은 전철로 한시간 거리를 매일 출근합니다..다 저때문이죠, 제가 일찍 출근하는 직장이라 절 배려해서요. 하지만 지옥철에서 파김치가 되는 남편 생각에 맘아픕니다. 좀 맘을 넓게 쓰세요

  • 21. julia2
    '12.4.6 9:08 AM (152.149.xxx.115)

    직업도 안작고 직장도 안다녀본 녀자들이 직장에 대해서 뭔 알리요, 죽음를 무릅쓰고 먹고사는 정글인데

    증평 직장 바로 옆 에다 집을 얻어야 마땅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남편들 참 너무나 불쌍합니다, 한심한 여편네...

  • 22. ,,,
    '12.4.6 9:21 AM (211.212.xxx.89)

    결혼하며 남편 따라 낯선 도시로 왔을때 주위에 아는 사람 하나 없었고 애 낳았을 당시엔 남편이 늦게 퇴근 하던 시기라 육아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애는 하나만 낳고 끝입니다. 육아가 자신없음 애를 하나만
    낳으면 되지 자기 편하자고 남편 출퇴근 힘들게 하나요?

  • 23. 에고..
    '12.4.6 9:21 AM (211.44.xxx.50)

    남편이 괜찮다고 해도 원글님이 먼저 회사 근처로 가자고 하셔야 할 경우인 것 같은데요..
    그렇게 야근많고 집에도 못들어올 정도로 업무 강도가 센데
    어떻게 그 거리를 운전하고, 차 타고 다니라고 할 수 있나요.
    남편이 가정을 위해 그만한 희생을 감수하면, 원글님도 좀 편히 해주셔야 제대로 돌아가죠.
    둘째 계획부터 세울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 24. 남편이
    '12.4.6 9:27 AM (222.239.xxx.44)

    안타깝네요. 맞벌이라면 어느한쪽이 가깝거나 중간정도가 좋겠지만
    외벌이라면 남편직장 가까운 곳이 좋겠죠..
    애 낳으시면 퇴근 늦은 남편한테도 불만 쌓여가요..

  • 25. 이런여자들
    '12.4.6 9:36 AM (116.36.xxx.29)

    너무 싫고 한심하고.
    그냥, 애 데리고 친정가서 살지 그래요??
    남편 등골 빠져야 정신차릴 꺼 같네요.

  • 26. 광주 거주..
    '12.4.6 10:23 AM (14.47.xxx.160)

    저는 한시간반정도 운전해서 출근하는데 광주가 도로 사정이 얼마나 안좋은지 모르시나 봅니다.
    출퇴근시간에 전쟁이예요..

    증평까지 한시간에 절대 못가시구요..
    광주.. 시골스럽습니다.
    청주랑은 다르죠..

    차라리 남편분 말씀대로 청주로 가세요.

    저야 아이들 학교와 남편직장때문에 저 하나 움직이는거지만
    몇년째 이생활하니 정말 죽어납니다..

  • 27. 우아...
    '12.4.6 11:00 AM (118.37.xxx.229)

    우아...저 미스 시절에 운전해서 한시간 십분 거리 출퇴근했거든요
    정말 너무 피곤해요
    사고도 몇번 났구요 에이 맘 크게 먹고 남편분쪽으로 맞춰주세요
    저도 지금 타향에서 결혼 생활하구요 친구 사귀기도 어렵고 외로운거 충분히
    이해해요 그래도 이건 아니죠

  • 28. 경기도 광주
    '12.4.6 11:08 AM (122.163.xxx.213)

    제 직장이 강남이라 시댁에 아이들 맡기느라 남편이 서울 신촌까지 출퇴근했어요.
    7시에 나가면 밀린다고 남편은 항상 6시 반에 나갔어요. 그 시간에는 나가야 한시간 만에 회사 도착하고 퇴근시간은 똑같으니 막혀서 두 시간 걸려요. 그래서 퇴근 시간 피해서 오느라 항상 늦게 집에 왔어요.
    경기도 광주에서 중부고속도로 나가는 길이 겨울에 눈오면 막혀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에요.
    차 막히면 답 없는 동네에요.
    청주로 가세요. 외가가 청주라 잘 아는데 경기도 광주는 인프라가 청주만 못해요.

  • 29.
    '12.4.6 11:15 AM (111.118.xxx.2)

    까칠한 댓글이라도 이해해 주세요.

    님...
    한시간 출퇴근 해 보셨나요?(광주-증평이 1시간 출퇴근 거리는 절대 아니지만, 님이 그렇다 하시니...)
    말장난 같지만...안 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사람 엄청나게 피폐해집니다.

    제가 해 봐서 알기에...
    반대로 남편이 제안한다고 한다 하더라도 전 제가 반대할 일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 듯 하니, 그럼 차라리 증평 쪽으로 가시든지요.
    제가 보기에 광주나 증평이나 살기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서울과 가까워지니, 필요시 님이 서울 오르락내리락 하기에 더 나을 듯 한데요.

  • 30. 음..
    '12.4.6 11:21 AM (110.47.xxx.150)

    댓글들..너무 까칠...
    저도 님과 비슷한 그러나 조금 상황이 다른...
    뭐 결국...남편이 부천에서 수원으로 출퇴근 하고 있는데요.
    댓글들 보면서....
    남편이 나에게 참 많은 것을 양보하고 배려해 주면서 살고 있구나 하는 맘에....고맙고 미안해지네요. ㅜㅜ
    일하는 남편에게 맞춰주는게 더 효율적이고 맞는 얘기긴 한데..
    저희 남편은 제 정신건강과 행복을 더 배려해준 덕에 제가 남편에게 늘 감사하는 맘으로 살고 있네요.
    남편과 잘 의논해 보시고... 두분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택하세요.^^

    참...그리고 저의 경우는요...
    남편과 제가 직장이 다 부천이었는데 남편 회사가 수원으로 옮긴지 한 5년 넘었구요.
    제가 지금은 전업상태이지만. 부천이 너무 살기가 좋아서 ㅋ
    그리고 가끔 프리랜서로 일 나가는데 이곳이 인맥이 있으니 더 수월하기도 하구요.
    남편이 가끔 수원으로 가자고 하긴 하는데... 제가 너무 내켜하지 않으니 남편이 양보를 해 주었어요.

    근데 제가 님이라면... 광주보다는...청주를 택하겠어요...
    윗님 말씀처럼 살기 좋은 인프라가 잘 돼있는 곳이 친정 가까운 곳 보단 훨씬 님에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이유로 계속 이곳에 사는 거거든요. .

  • 31. 에휴
    '12.4.6 4:34 PM (123.212.xxx.170)

    원글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저역시 태어나 처음 낯선곳..... 정도도 아닌 완전 시골 슈퍼하나 없는곳에서 3년을 살다와서 ...
    지금은 청주지만...
    전업이고 전 시어머니께서 그냥 친정에 있으라고 고생스럽게 왜 그 시골로 따라가냐 하셨었어요..;

    그렇지만... 남편은 저 보는게 낙이라는데....;;;; 어떻게 혼자 가라해요..
    같이 갔고... 정말 잘해주더군요...
    3년 군것질 하나 할수 없고 새벽엔 닭이 우는 버스도 거의 안다니는 시골 이였지만...

    나름 행복했어요....^^ 거기서 아이 낳아 혼자 키워서.. 둘째 생각은 사라졌지만.....진짜 진짜 힘들었거든요.

    처음엔 친정가까이 좋은거 같죠... 신혼 2년은 가까이 살았어요 매일 얼굴 보고..
    그러고 3년.... 외롭게....흑...
    그러다.. 2년 가까운 거리.. 그러나 도시가 달랐고..
    지금... 걸어서 3분 거리에 삽니다...;;;;;; 좋냐구요?? 음... 글쎄요..

    좋은것만 있겠어요.... 사는게 그렇지...;;;
    그냥 이젠 내 가족이 우선이예요... 대전서 서울 다니기 힘들었다 하시는데..

    남편분은 매일 그 거리를 다니게 하고 싶으신가요??
    전 조금만 멀어져도... 노심초사... 지금 남편은 퇴근 시간 딱 10분 지나면 집에 들어와요..
    결혼 10년간... 늘 그랬지요...
    처음엔 걸어서 15분... 두번짼 걸어서 3분..ㅋㅋ 세번짼 차로 10분...

    가능한 여자편 들게 되지만 이 경우는 아닌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21 유리포트 안에 걸름망을 깨버렸는데 대신할 아이디어 없을까요 6 ^^ 2012/04/06 701
91320 말실수를 했는데 미치겠어요. 1 트리플소심 2012/04/06 1,027
91319 부활란스티커붙이는 법 1 스티커 2012/04/06 527
91318 시누이 남편을 아주버님, 아니면 서방님 이라 한다던데요 10 ㅡㅡ 2012/04/06 2,444
91317 김용민은 포기 비례는 민주당 10 그렇지 2012/04/06 1,323
91316 가카만 생각할래요. 10 ^^ 2012/04/06 665
91315 4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2/04/06 574
91314 토요일에 여동생과 쇼핑을 하려고 하는데요. .. 2012/04/06 471
91313 작년 외국나갈때 면세점에서 산 버버리남방 5 드라이 비용.. 2012/04/06 1,384
91312 아이가 친구가 무섭데요 1 무서운 친구.. 2012/04/06 725
91311 오리주물럭재울때 우유에 담그고서는.. 다시시작 2012/04/06 624
91310 노통연극으로는 나꼼수 예고편도 못찍습니다. 39 연극 2012/04/06 1,401
91309 남편분들 출퇴근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31 고민 2012/04/06 2,421
91308 오랜 냉담중인데..풀리지 않는 궁금증들. 카톨릭 신자분들 있으세.. 24 냉담자가 묻.. 2012/04/06 2,589
91307 지식채널e 김진혁 피디님의 너무너무 훈훈한 김용민 응원글 9 사월의눈동자.. 2012/04/06 1,614
91306 김용민 국회의원 되었으면 좋겠네요 15 나루 2012/04/06 1,190
91305 버스커버스커 노래 즣네요 4 qq 2012/04/06 1,132
91304 김용민이 기독교까지 쑤시고 다녔군요 23 막말_완전체.. 2012/04/06 1,562
91303 수원에서 강간 살인사건이 발생 했네요;;; 7 수민맘1 2012/04/06 2,295
91302 여자의 본분은..? 자연순리 위.. 2012/04/06 473
91301 어버이 연합, 이정희 살해 협박 동영상... 1 보비뽀비 2012/04/06 758
91300 미국 사람들 애들 사교육, 대학 등 교육 문제요. 12 ---- 2012/04/06 2,178
91299 별볼일 없는 20대 후반이에요 15 새벽에 2012/04/06 2,878
91298 ㅎㄷㄷㄷㄷ 부재자 투표 첫날 투표율 55.8%...오늘 종료 17 참맛 2012/04/06 2,309
91297 김용민 정말 깨끗한 사람인가봅니다. 9 한마디ㅡ 2012/04/06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