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가장 기뻤던 날이 언제였나요?

딸바보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2-04-05 18:47:50

저는 아들20개월쯤에 뱃속에 둘째가 딸이란 소리 들었을 때가 인생 최고의 날 이었어요

지금도 그 날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퍼져요

만약 둘째도 아들을 낳았더라면 아들 셋이 될지언정 셋째도 낳았을거 같아요

지금 중2인 그 딸 쳐다 보면 예뻐 죽겠어요

 

 

 

IP : 121.14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5 6:57 PM (58.121.xxx.24)

    첫애 가져서 7개월때 의사가 '공주네요' 하는 소리 듣고 집으로 걸어올때요... 정말 구름위를 걷나
    싶게 발걸음이 붕붕뜨더라구요..

  • 2. 새벽에
    '12.4.5 8:38 PM (121.140.xxx.38)

    새벽에 두근 두근거리며 본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 서서히 생겼을때 ...
    생명을 잉태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정도로 기뻤습니다.

  • 3. 저는
    '12.4.5 9:14 PM (218.159.xxx.194)

    운전면허 합격한 날...
    대학 붙었을 때보다 더 기뻤음.

  • 4.
    '12.4.5 9:27 PM (211.234.xxx.25)

    석사논문 통과한 날이요 논문을 바로 쓰지않고 딴일하다가 2년만에 썼거든요 남들이보믄 별거아닌 논문인데 저는 정말 죽을힘을 다해 썼기에 통과되고 좋아서 울기까지 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믄 좋아죽겠어요

  • 5.
    '12.4.5 10:05 PM (175.213.xxx.61)

    전 우리아들 첫걸음마 할때요..
    14개월쯤 싱크대 붙잡고 서 있는 아들한테 아무생각없이 장난으로 엄마한테 와봐 하고 두손을 펼쳤는데 거짓말처럼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저에게 비틀비틀 한걸음씩 걸어 네걸음인가를 걸어왔어요 ㅎㅎ
    진짜 전혀 예상못했던 상황과 그때 아이가 나를 보며 짓던 웃음이 지금 생각해도 벅차요

  • 6. 귀여운 아가들
    '12.4.5 10:14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아.. 윗님들 댓글 읽는데 아가들 모습이 막 떠오르면서 너무 부러운거있죠 ㅠㅠㅠㅠ
    조카만 여덟이라 갓난아기들 무지하게 많이 봐줬는데
    정작 전 노처녀라...ㅠㅜ

  • 7. 결혼발표할때~
    '12.4.5 11:47 PM (211.63.xxx.199)

    연예인도 아니고 발표가 아니라 걍 가족들에게 얘기할때요.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괜찮았기에 좀 더 만나는중이었는데, 친정아버지가 선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은 요즘 이러이러한 남자를 친구에게 소개받아 만나는 중인데, 결혼까지 생각하는중이고 남자집에선 서두르고 싶어하는 눈치라고 말씀드렸지요.
    온 가족이 그야말로 써퍼라이즈~~~. 그 때 부모님들이 기뻐하시던 표정을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야말로 경사났네 분위기~~~친척,친구분들에게 딸 결혼한다고 어찌나 자랑하시던지.
    전 좀 더 천천히 만나보고 결혼 결정하고 싶었는데, 애초에 서두르셨던 시부모님들보다 저희 부모님들께서 더~ 서두르시는 바람에 소개팅한지 5개월만에 결혼식 치뤘지요.
    결혼 결정하고 청첩장 건네면서 지인들에게 알리고 그랬던 시간들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결혼 13년차 여전히 엄마,아빠보다 훨씬 이쁘게 태어난 아들,딸 키우며 잘 살고 있네요.

  • 8. ^^
    '12.4.6 9:51 AM (180.231.xxx.34)

    원하는 대학 붙었을 때.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몇 차례나 뛰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전화로 아버지에게 알려 드렸는데 아버지도 눈물바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73 수원사건.... 이런 지혜를 발휘했다면.... 6 이런이런 2012/04/11 1,424
95372 근데 왜 투표마감시간이 6시인거에요?ㅠㅠ 13 넘짧아 2012/04/11 1,800
95371 도와주세요. 투표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12 도움절실 2012/04/11 1,165
95370 김용민후보는 어떤가요? 2 노원! 2012/04/11 1,574
95369 넥타이 하이힐부대에게 희망을 겁니다 3 마니또 2012/04/11 1,054
95368 82게시판 보고 계신 분들은 손가락부대 2012/04/11 627
95367 부경대가 한번이 아니었네요. 10 ㅡㅡ 2012/04/11 1,607
95366 아직도 아파트 투표독려방송 안하네요. 5 안나와요. 2012/04/11 732
95365 20대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2 2012/04/11 880
95364 2030 투표만이 막말변태떼 독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투표참여 2012/04/11 539
95363 sbs 꼭! 보세요. 1 총선개표방송.. 2012/04/11 1,639
95362 개표방송 함께 보기로 했는데.. 투표 2012/04/11 589
95361 4시 45.8 나왔군요. 16 2012/04/11 2,508
95360 이쁜 경비아자씨 2 ㅎㅎ 2012/04/11 1,002
95359 최종 투표율 얼마나 나올까요? 13 과연 2012/04/11 1,859
95358 대구인데... 유모차 끌고 젊은 주부들이 1 닥치고 독려.. 2012/04/11 1,466
95357 여러분, 투표 많이 해서 1 탄핵 2012/04/11 581
95356 투표하신분들 여기 댓글로 82쿡 투표율 조사~~~!! 82 분당댁 2012/04/11 1,746
95355 아...여러분 투표 독려 해주세요... 3 분당댁 2012/04/11 739
95354 "이명박정부 선거 개입 드러났다"… 파장 4 해롱해롱 2012/04/11 2,801
95353 꼼수 벙커(有) 불티나 2012/04/11 993
95352 '3표 승리'..금배지주인 결정한 단 3표 한표의 힘 2012/04/11 663
95351 광주 사는 친구한테 투표물어보니 12 어허 2012/04/11 1,607
95350 내 주변 사람들 투표 다 했는데~투표율 왜이래여 2 정권교체 2012/04/11 797
95349 우엉 질문요.............(투표완료) 9 루팡 2012/04/11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