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가끔씩 댓글달고 하는 맘입니다
요사이 알바도 많이 들어오는 거 같고 민주당에 회의가 느껴져서 차라리
포기할까 하는 분들도 많아 적어봅니다.(비웃진 말아주세요 ^^;)
울 큰 아이 지금 중학교 2학년입니다.
크게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사내아이죠
귀신같이 등수가 딱 중간이네요 ..
요새 아이와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봅니다.
우리때만 해도(67년생) 공부와 상관없이 뭐라도 해볼만 한것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되게 잘했던 아이들은 의사나 변호사
못하던 아이들은 제과 제빵 아니면 미용 기술도 배우고...
어중간하던 아이들은 공무원(아 제 남편도 공뭔입니다 ...절대로 비하할 의도는 없구요)도 많이 하고...
근데 지금은 미래에 니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고 싶지만 할만한 것이 없네요
제과제빵을 배우라고 하자니 빠*바*끄,뚜*주*등에서 자본으로 밀어부쳐 동네제과점도
다 망하고
노래방도 대기업 체인으로 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편의점은 거의 대기업 일용직 사원이고
판검사도 로스쿨 돈으로 입학한 아이들이 검사로 임용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하고
각종 학원들도 서울 종로학원등의 인강에 밀려 학원생이 점점 준다고 울상이고...
오바인지 모르지만 이마트 가면 제가 즐겨먹는 풀무* 제품뎅 대신 이마트에서 만든 상품이
점점 더 많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떡뽁이 가게도 대기업 체인에 밀리고
통닭집도 프렌차이즈 아니면 안되고
커피숍도 마찬가지고....
공부 못하고 어중간한 가진 엄마로서는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대기업 독주를 막으려면
친재벌을 추구하는 국회의원에게 한표라도 반대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