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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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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읍니다"가 70년대에 맞는 맞춤법이에요?

오잉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2-04-05 10:39:51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0030&newsid=2012040415290...

 

사랑비에 "고맙읍니다"라고 나와서 섬세한 디테일 어쩌구 하는데

제 기억에 '읍니다' -->'습니다'로 바뀌긴 했는데

고맙습니다는 원래 고맙습니다 아니었나요?

IP : 155.230.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리가요
    '12.4.5 10:41 AM (118.42.xxx.124)

    고맙습니다는 원래 고맙습니다지.

  • 2. ...
    '12.4.5 10:41 AM (123.199.xxx.166)

    고맙습니다는 읍니다 습니다 둘다 쓰지 않았나요???

  • 3. 캡슐
    '12.4.5 10:41 AM (116.127.xxx.28)

    했읍니다는 확실히 맞죠. ㅎ

    우리 시어머니 연애편지?? 보니 그립읍니다. 이렇게 적혀있어서 웃었던 기억이..ㅎ

  • 4. 이게
    '12.4.5 10:42 AM (125.186.xxx.131)

    한 2~3번 바뀌지 않았나요? 그렇게 기억해요. 사람 참 헷갈리게^^;;

  • 5. 그럴리가요
    '12.4.5 10:43 AM (118.42.xxx.124)

    저도 그 기사보고 웃었네요. 70년대 살아보지도 못한 애가 혼자감동받아 기사 쓴 모양입니다. 읍니다/습니다 규칙도 모르고. 예전에도 읍니다와 습니다가 각자 쓰이는 곳이 있었던거지 전부 읍니다였는데 습니다로 바뀐게 아닌데 말이죠.

  • 6. 그럴리가요
    '12.4.5 10:44 AM (118.42.xxx.124)

    고맙읍니다였다면, 발음이 [고마븜니다] 였단 얘긴데 말이 되나요

  • 7. 발랄한기쁨
    '12.4.5 10:46 AM (175.112.xxx.11)

    음? 제가 알기로도 앞에 받침이 ㅅ인 경우 읍니다를 사용했던걸로 아는데요...
    갔읍니다→갔습니다. 였읍니다→였습니다. 했읍니다→했습니다. 이런거요.

    무조건 읍니다는 아닌걸로 아는데요...

  • 8. 발랄한기쁨
    '12.4.5 10:49 AM (175.112.xxx.11)

    어.. '예전엔 무조건 읍니다 였다'고 적으신분 지우셨네요...

  • 9. 예전
    '12.4.5 10:56 AM (118.42.xxx.124)

    어간이 ㅅ으로 끝나는 말은 뒤에 읍니다이고 , ㅅ 이외의 글자로 끝나면 습니다 붙였어요. 그러니 고맙습니다는 예전에도 고맙습니다가 맞아요. 고로 극중 윤희의 편지는 디테일해보이려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 허세부린 스탭의 실수.

  • 10. 정확한 기억
    '12.4.5 11:02 AM (218.156.xxx.70)

    제가 86년도에 초딩 1학년이였어여 그때 가을인가 겨울쯤 선생님이 교과서 펼치라고
    하시고 읍니다 -> 습니다로 고치라고 하나하나 고쳤어여

  • 11. 발랄한기쁨
    '12.4.5 11:12 AM (175.112.xxx.11)

    기사도 떴네요.. 근데 이 사이트는 뭔 광고가 이렇게 많은지..;;;

    http://www.tvreport.co.kr/cindex.php?c=news&m=newsview&idx=212840
    이는 잘못된 설정으로 맞춤법 오류다. 국립국어원 맞춤법 관련 상담원은 TV리포트에 "당시 '읍니다'와 '습니다'를 병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종결어미 앞 글자 받침이 시옷인 것에만 한정했다. 따라서 '고맙습니다'가 70년대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인 02-771-9909로 전화하면 맞춤법을 확인할 수 있다.

  • 12. 은현이
    '12.4.5 11:56 AM (124.54.xxx.12)

    국민학교 받아 쓰기 단골 메뉴 였어요.
    73년도에 입학 생 입니다.
    고맙습니다.
    였어요.

  • 13. 61년
    '12.4.5 12:30 PM (180.71.xxx.235)

    68년에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고맙습니다..는 기억에 안남고 분명한건
    있습니다를 있읍니다라고 썼습니다.

  • 14. 고맙습니다..
    '12.4.5 1:00 PM (218.234.xxx.27)

    고맙습니다가 원래도 맞았어요. 했습니다로 처음 바뀌었을 때 무척 생소했지요. 왜냐면 했읍니다라고 써도 발음은 연음에 의해서 해씁니다로 되는데 왜 굳이 표기법을 바꿀까 하고..
    소고기도 원래는 틀린 말이었어요. 국어 시간에 맞춤법 시험에 종종 나왔는데.. 문제는 어떤 라면 회사가 소고기 라면을 출하하여 그게 전국적으로 쓰이다보니 소고기가 맞는 단어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쇠고기, 소고기 다 맞는 말로 지정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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