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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서민들도 40~50프로 이상 되지 않나요?

야권180석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2-04-05 09:44:48

아래 강남을 정동영 후보에 대한 글의 댓글 읽어보니

강남에서 야권 후보가 당선되기가 대통령 되는 것 보다 훨 어려울 것 같단 생각드네요

회사에 도곡동 사는 친한 동료가 있는데 소위 강남좌파 ^^

본인이 사는 아파트 집주인이 사는 비율이 40프로도 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전세나, 월세로 사는 사람들이라네요

강남에 부자만 사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서민들도 꽤 많이 사는데

한나라당 지지율이 압도적인거 보면 참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강남에 살진 않았지만 전세집 보러 선릉역, 역삼역, 청담동, 일원동, 수서동, 논현, 신사동 등...

 집 꽤나 보러 다녔었는데

 물론 제가 보러 다닌 곳들이 비교적 집 값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나 빌라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월급쟁이 평범한 서민층들도 꽤 많이 사는 곳이 강남이구나... 그 때 느꼈어요

강남에 사는 평범한 소시민들이 제대로만 투표해도 거의 박빙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한나라 아니 새누리당 텃밭이라지만 김종훈은 아니쟎아요 ㅠㅠ

솔직히 이번 총선에서 정동영 후보의 득표율이 어느정도 될런지... 제일 궁금하네요

IP : 116.4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4.5 9:46 AM (58.123.xxx.132)

    강남에 사는 서민들은 스스로가 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 같아요..
    선거 끝나면 김종훈이 절대 고개도 안 돌릴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 2. 강남에 서민 많아요
    '12.4.5 9:55 AM (116.127.xxx.28)

    아파트 말고 빌라촌도 많죠. 고급 빌라 그런거 말고요. ^^

    부자라서 여당 찍고 서민이라 여당 찍고...딱히 그런 건 아니예요.

  • 3. ㄷㄷㄷ
    '12.4.5 9:57 AM (211.40.xxx.139)

    저 강남으로 이사온지 4년째입니다. 와보니 강남에 서민 많아요. 솔직히 역삼,논현이런데 다가구,원룸 엄청 많고, 강남을은 대치 빼고는 그닥..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기득권자이며 1%에 근접하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임. 옆에서보면 참 웃기더군요..제 아시는분도 그냥 월급쟁이에 대치동 낡은아파트에 살면서, 자기가 1%라고 생각함. 아..직업은 다 나름 괜찮더군요. 만나는 사람이 상류층이 많으니 자기도 동급이라고 생각하나봐요

  • 4. brams
    '12.4.5 9:57 AM (110.10.xxx.34)

    강남에 전세사는 사람들, 월세사는 사람들 정말 많죠.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절대 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재건축도 본인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사안이고 재건축되면 어짜피 쫓겨나기는 마찬가지인 신세면서 이 분들 새머리당 열심히 찍는것 보면 좀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 5. 강남서민 출신
    '12.4.5 10:03 AM (57.73.xxx.180)

    제가 바로 그 강남 서민 출신인데요..ㅋ
    강남 한 복판 주공아파트서 자랐거든요..
    그런데..
    저 자랄 때부터도 하도 강남 강남 그래서 전 강하나 넘어가면 진짜 거리도 이상하고..
    가람들고 빈티나고..뭐라라까..그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대학가보니 왠걸~
    지방에서 올라 온 애들이 돈 더 잘쓰고
    강북 어디 말로만 듣던 이상한 동네 애들도 부자 많더라구요..
    그때알았죠..
    정말 우물안 개구리가 바로 나였다는 걸..

    하지만..
    아직도 뭐랄까, 강남에서 자랐다는 그런 의식..또 친구들이 모두 강남에서 한 자락 하는 집안 애들이다보니
    덩달아 저까지 무너가 부촌에서 자란 느낌이 있어요..
    진짜 어이 없지만 사실이거든요..

    강남 서민 분들..
    다 공감하시죠???
    한마디로 웃기지도 않지만..진짜 그렇게 생각들하고 산다는 것..........

  • 6. 어익후..
    '12.4.5 10:04 AM (116.127.xxx.28)

    그게 착각이죠.. 어줍잖게 돈 있으면 새나라당이 집권해야 자기 재산이 늘거란 착각..ㅎ
    중소기업 사장님들 그들 보다 부자 많아요. 매우 부자시죠. 우리 기준엔 ...그래도 그들의 밥입니다.
    제말 먹고 살만하다고 착각하진 말자구요. ㅎ
    저도 가난하지 않아요. 중산층보단 좀 더 살거예요. 남편 전문직이고 억대연봉 받아요. 비록 지방이지만..나름 좋은 동네에 적지 않은 평수 아파트 있고 남들 보기에 빠지지 않는 차 타요. 근데...그들 보기엔 똑같이 졸라 없는 서민이에요. 99% ㅎㅎ 제 주변 아부모니들... 남편들 사업 힘들다 힘들다하면서도 그래도 여당 밖에 몰라요. (요건 지역적 문제) 그치만 강남에선 그런면 안되죠.. 쪽팔리잖아요. 수구 돌머리 쫒아다니는 거. ㅎ

  • 7. ..
    '12.4.5 10:17 AM (115.136.xxx.195)

    저 강남사는데요. 집한채갖고 돈없어서 쩔쩔매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문제는 안으로는 징징거리면서
    밖으로는 자신들도 강남살고 부자라고 착각하는것이죠 .

    이런것 저런것 다떠나서 강남이나 다른지역에서
    여당지지하는 사람들보면 무지해요.
    정치, 경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관심이 없죠.
    무엇이 정말 자신에게 불리한지 아닌지 구별할 생각도
    능력도 없고...

    강남 허접해요. 강남에 대한 환상을 다른사람들이 심어줬죠.

  • 8. ,,,
    '12.4.5 10:33 AM (118.219.xxx.233)

    압구정살면서 물가가 너무 높아서 일부러 경동시장가서 사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 9. 진짜
    '12.4.5 11:02 AM (122.40.xxx.41)

    웃긴거죠.

    잠원동서 4년 살았는데
    사람살면 안될것 같은 너무나 습한 지하방에 사는 사람도 많고.
    저도 교통편이 좋아 쥐똥만한 원룸에서 자취했는데

    잠원동 산다 그러면
    와~ 부자동네 사네. 좋겠다 그러는 회사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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