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가 빨갱이?

이모ya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2-04-05 09:43:11

안철수가 빨갱이?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404161513479
기사는 어느 대학에 강의를 하러 갔는데, 어느 한 구성에서 빨갱이라 외쳤고, 학생들은 야유를 보냈다. 라는 내용이 중간쯤에 있다. 그러난 기사의 제목은 "안철수, 경북대 강단서자…방청석서 "빨갱이"
기사 제목만 훓어보는 걸로 신문 읽기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걸 노려서 자극적인, 내용과는 엇나간 제목을 뽑는다. 위의 기사처럼.

안철수 교수님을 오히려 보수라고 불러야 하는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그를 진보도 모자라 빨갱이로 몰고 있다.

빨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현정권을 비판하거나,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면서 사기등의  흠들을 잡을데가 없는데 지배자의 편이 아니면 빨갱이라고 불린다.

안철수 교수님의 경우는 후자이다. 젊은층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대권주자로 나서겠다고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도 뽑고 싶은 대통령에 상위권이며, 안교수님이 손들에 드리면 서울시장도 당선이 되고 (그외 다른상황들도 있었지만), 아무리 털고 털어도 먼지가 나질 않아 흠집 내기가 어렵다. 안교수님은 말실수도 없어서 10년전 음성화일을 들고 나올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무턱대고 일단 빨갱이라고 지르고 보는게 아닐까 싶다. 빨갱이라는 단어는 하물며 나의 머리속에도 머리에 뿔난 무서운 괴물돼지, 나쁜 사람으로 저장되어 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뉴스를 볼 시간이 없고,사회현상을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을 활용하는 대신에 주요 언론매체에서 해석하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먹히는 작전이다.  밑도 끝도 없이 무턱대고 빨갱이라 지속적으로 부르면 “설마 저런 신문사에서 거짓말을 하겠어?” 하는 사람도 생기고, “어라? 저 위치의 사람이 저런말을 해?” 하면서 신뢰를 주기 시작한다. 그래서 언론에서 떠들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한마디 거들고. 댓글 알바 고용해서 여론 조성하고. 전형적인  여론몰이의 모습이다.

이런 전형적인 여론몰이에 일부 소수의 국민들이 말려들기 시작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봐도 보수중에 상보수라고 볼 수 있는 안철수 교수님을 진보좌빨로 몰고있는 이런 희극적 설정이라니. 그런데 웃을 수가 없다. 상황이 막다른 골목에 몰려 버린 상황이라서.

어디서부터 어떤것부터 복구를 해야할 지 손을 댈수가 없는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이 상황. 4대강 보부터 폭파해야할지, 제주도 강정마을부터 구해야 할지, FTA를 어떻게 되돌려야 할지, 일본 식품 수입을 중단한다하더라도 이미 수입해서 국내에 원산지 바꿔 돌고 있는 식재료는 어떻게 찾아내야 할지………

안철수는 보수다. 그러나 현재 보수라고 불리는 그런 부류의 가짜 보수가 아닌  본 개념대로의 보수이다.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되돌아갔으면 한다.

IP : 71.52.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갱이전문가
    '12.4.5 9:45 AM (202.30.xxx.237)

    빨갱이라 외친 사람이야말로 지능형 팬이라 생각됩니다.

    그로 인해서 이렇게 언론도 한번 탈거 2-3번 더 타고 말이죠.

    스스로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그러는게 쉽지 않은 행동이에요. 전 그분, 상 줘야 한다고 봐요. 큰 엿으로다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46 1개월된 밥솥에서 냄새가 나요 a/s기사와서 식초 몇방울 뿌려.. 4 하얀그림자 2012/04/09 5,032
94145 50살이 넘은 돌싱시누이의 남동생사랑. 2 f 2012/04/09 2,692
94144 치과 근무하시는 분들~~ 문제 있는 건지 알고 싶어요... 3 치과무셔~ 2012/04/09 1,491
94143 중학생인데 공부 안되는 아이 털어보고싶어요. 3 남자아이 2012/04/09 1,503
94142 마네킹이 일주일동안 입었던 옷 1 ........ 2012/04/09 1,258
94141 오늘 알바들 근무가 이상합니다. 7 광팔아 2012/04/09 1,378
94140 정말 애 옷에 돈 쓴거 너무 부끄러워요.. 23 낭비 2012/04/09 9,766
94139 사소한 문제 해결로도 기분이 달라지니,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요.. 8 나거티브 2012/04/09 1,267
94138 알바의 트위터 2 하하 2012/04/09 1,036
94137 남편에게 칭찬듣고 삽니까? 8 ----- 2012/04/09 1,493
94136 님들이라면 이거 가서 얘기하시겠어요? 하려면 빨리 가야 하는데... 6 ..... 2012/04/09 2,310
94135 법무사 다니시거나 말소등기 업무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2 말소등기 2012/04/09 1,312
94134 파주을이 야권단일화가 지금 진행되고 있군요 5 ... 2012/04/09 1,028
94133 자발적 희생 빛난 금모으기운동 2 스윗길 2012/04/09 1,741
94132 밀양성폭행 사건 옹호했던 여학생 경찰이 되었네요. 9 전쟁이야 2012/04/09 3,383
94131 붙박이장 이사는 어찌하셨어요 1 ........ 2012/04/09 2,671
94130 속보 - 한명숙 대표 공격받는 순간(로이터 촬영, 연합 제공 사.. 1 참맛 2012/04/09 2,095
94129 김용민 “당선되면 ‘문방위’ 가서 <조선일보> 잡겠다.. 14 투표 2012/04/09 3,193
94128 수원사건,,CCTV로 찍힌것이 있었네요... 6 베리떼 2012/04/09 2,382
94127 실내자전거 허리받이 있는거 2 사야겠죠? 2012/04/09 1,580
94126 와우, 김용민 이정도일 줄... 돼지후를 토하네요. 5 ... 2012/04/09 2,843
94125 안철수님의 메시지 2 노랑새 2012/04/09 1,072
94124 이젠 대권주자 위상에 걸맞게 김용민=YM 2 .. 2012/04/09 907
94123 17) 걱정되서 몇가지질문드립니다. 8 아르테타 2012/04/09 1,459
94122 고1남학생 인대가 끊어졌다고 하는데 1 정형외과 2012/04/09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