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 안먹는 분 계신가요?

꽃두레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2-04-05 02:46:04

네 저 고기 안먹어요.
그냥 취향차이라고 생각해주심 안되나요?
고기 안먹는다 하면

왜? 이좋은걸? 이 맛있는걸?
이러면서 외계인 취급 받은지 삼십년째ㅋㅋ

그냥 맛없어요.
그 식감도 싫고 냄새도 싫구요.
안먹지만 사회생활 할때 사람들이 잘 모를만큼
고기 안먹는 티 안냈어요.
회식때 고깃집 가서도 잘놀았고
친구들 모임에서도 고깃집 가서 잘놀고요.

근데도 먹기를 강요해요.
고기 안먹는걸 알면요ㅜㅜ

그러는 그들도 한두가지쯤 안먹는 음식이 있는데도
그냥 너도 이거 안먹잖아 하면
그거랑 고기는 다르다며ㅡㅡ

그 몸 우찌 유지하냐며 아놕ㅡㅡ
(애낳구 164에 54예요.걍 만족하고 사는데 )

취향존중좀 해주면 좋겠어요.

야밤에 카톡으로 한소리 듣고 짜증나서
여기다 풀어놓고 가네요ㅜㅜ 흑흑흑

고기 안먹으면 사람도 아닌가요?
걍 고기만 안먹어요. 맛이없다구요!!
IP : 119.195.xxx.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5 2:52 AM (94.218.xxx.255)

    안 먹으면 안 먹는구나 하면 되지 말들이 많죠?


    저는 누가 뭐 먹고 안 먹고 전혀 관심 없거든요.


    저는 솔직히 술 안 마시거든요. 맛 없고 먹기 싫어요. 소주 막걸리 맥주 와인 복분자 어쩌고 저쩌고 전부 다 싫습니다.

    피나콜라다 같은 몇몇 칵테일은 마십니다.

    술 별로라고 화이트 와인이나 칵테일 한 잔 정도가 딱 좋다고하면 다들 부르주아 보듯;;;;

  • 2. 환상의고뿔
    '12.4.5 2:56 AM (113.60.xxx.129)

    전 남자예요. 원글님처럼 원래 고기안먹었는데 결혼후 매니아가 됐네요. 아내가 너무 좋아해서... 이게 살다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 자리불편할정도로 거부를 하느냐인데 전 전자를 택했네요. 일단 회부터 시작해보세요. 절대 안먹는다는걸 강제로 먹이던데 씹을수록 단맛이 나데요. 지금은 없어서 못먹어요 ^^ 아직 치킨이나 돼지고기는 힘들지만요. 강요드리는건 아니지만 모처럼 있는 자리에서 스테이크에 와인이 아니라 스파게티에 와인은 모양빠지잖아요 ^^

  • 3. ...
    '12.4.5 3:15 AM (122.42.xxx.109)

    아직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에서 좀 그렇죠.
    비건들을 위한 식당도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하고 시간이 해결해 주는 수밖에요.
    하지만 내가 아무리 고기를 좋아한다고 싫다는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강제로 먹이는건 엄연히 폭력이죠.

  • 4. ..
    '12.4.5 3:35 AM (66.183.xxx.132)

    맛이 없어서 안먹는데 왜 머라하지? ㅎㅎ.. 원글님 맘 이해되요. 전 맛있는 고기는 좋아하는데 평소에는 잘 안먹어요. 특히 내가 요리하고 나면 별로... 피 비린내가 그냥 느껴져서요. 분위기 안 망치게 잘 하고 계신데 주변분들 참.. ㅎㅎㅎ 그냥. 귀찮으시면, 고기 먹으면 많이 아프다. 몸에서 소화를 못시키고 받아내지 못한다. ㅋㅋ 강요하지말라. 먹으면 아프다는데 먹으라면 정말 제 정신이 아닌거겠죠 ㅎㅎ

  • 5. DD
    '12.4.5 3:37 AM (58.229.xxx.101)

    님 그럼 단백질섭취 콩으로만 하세요?

  • 6. 대한민국당원
    '12.4.5 4:32 AM (219.254.xxx.96)

    누가 먹지 말라고 했나?ㅎ 고기를 먹으면 성격이 사납지요. 자신은 인정하기 싫어도
    병원에서 고기 좋아면서 누운 사람이 있다면 얘기를 해봐라 라는 얘기도 있지요.ㅎ
    남의 불행이 자신의 행복이 될 수 없습니다. 남의 고기 젊을 때 먹다. 늙어서 후회하는 게 병이죠.^^;;

  • 7. 은현이
    '12.4.5 7:34 AM (124.54.xxx.12)

    저희 형님 안드세요.
    생선은 드시는데 육고기는 김밥에 들어 있는 햄 까지 빼고 드시죠.
    전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 하고 별 문제 없어 보여요.
    아이때 고기 먹다가 체해서 혼난 이후로 안드신다고 하더군요.
    전 닭고기만 먹고 있어요.
    돼지고기,소고기,오리 고기 안먹혀요.
    그래서 전 못먹는것이 아니고 안먹는 것에 속하네요~~~~~

  • 8. 채식전문가
    '12.4.5 8:38 AM (202.30.xxx.237)

    저도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양고기 빼고는 고기를 안먹다보니 원글님 의견에 많이 공감가네요.

    강요 안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토끼나 말고기 육회 같은거..

  • 9. 저도
    '12.4.5 8:49 AM (125.143.xxx.21)

    채식만 한지 십년도 더 넘었어요.제사나 명절 또는 외식할때 아직도 시댁에서 고기를 먹어보라고 권하긴 하는데 절대 안먹는거 알기에 말만 하다 더이상 강요하지 않더군요.

  • 10. 건강이
    '12.4.5 9:32 AM (218.39.xxx.17)

    울 시어머님이 고기가 맛이없대요 아직도 회는 못드세요 근데 젊었을때 조금씩 먹을걸그랬다고 후회하세요 건강이 기력이 안좋으신데 골고루 목지 않아서 그런것같다고 요즘은 일부러 조금씩 드시네요 저보고 좋아하지않더라도 젊었을때 골고루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골병든다고 뭐 연관관계 전혀 없는 그먕 울 시어머님 생각이지만 그래거 자꾸 듣다보니 저도 세뇌가 되어서 땅에서 나는거 다 골고루 먹자 하네요

  • 11. 만두
    '12.4.5 10:13 AM (119.71.xxx.73)

    그러게요. 그냥 안 먹을 수도 있지 그것가지고 뭐라뭐라....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어떤 일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로 나누고 내 생각을 강요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고기류를 잘 못먹고 알레르기가 많아서 못먹는 음식이 많거든요. 먹으면 정말 몸이 안 좋아서 안 먹는데 그것가지고 얼마나 까다롭고 유별나게 보는 사람이 많은지...

    커피는 원래도 잘 안 마셨고 사회생활 안 하니 이제 거의 안 마시는데, 그것도 엄청 신기하게 보시더라구요. 스트레스 안 받으시나보다. 대신 술을 마시나? 이런 얘기까정 -_-;;;;;;;;;;;;

  • 12. 쓸개코
    '12.4.5 10:45 AM (122.36.xxx.111)

    저는 살코기만 먹는 편식을 해요.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 13. ...
    '12.4.5 11:49 AM (119.200.xxx.23)

    인간처럼 지구상의 온갖 것을 다 먹는 종족도 흔치 않죠.
    가리지 않고 먹는 것이 미덕인 줄 알고 살았는데 먹을 것이 넘쳐나가는 여기에서
    축사에서 학대당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먹고, 못먹어서 버리고,
    내가 소와 돼지와 닭에게 만들어준 삶입니다. 내입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키워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건강과 정신과 동물들을 위해서 최소한의 고기 섭취와 인도적인 사육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01 헉! 오렌지 한개에1000원! 9 ///// 2012/05/13 4,123
106600 mb가 OECD를 매수 했네요(충격입니다)글이 삭제되는군요 4 mb 2012/05/13 1,894
106599 지금 쎄송 들었는데 웃겨 2012/05/13 628
106598 요즘 원피스 총장 줄이는 거 얼마나 하나요? 4 민들레 2012/05/13 1,027
106597 [속보] 당권파 김선동 김미희 오병윤 이상규 당선자 입장표명 20 뭐라고카능교.. 2012/05/13 2,857
106596 아이가 제 주민등록번호로 사이트에 가입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 4 ** 2012/05/13 1,046
106595 벌레 잡는법 궁금해요. 5 .. 2012/05/13 2,796
106594 이 사람 무슨 맘일까요ㅜㅜ 7 정말정말 2012/05/13 2,059
106593 이런 가방 어디껀지 혹시 아시는 분...ㅜㅜ(이런저런글에 사진 .. 10 아싸라비아 2012/05/13 2,867
106592 저도 루이비똥~ 2 ... 2012/05/13 2,198
106591 역사논술지도사자격증 어떤가요? dma 2012/05/13 842
106590 솔직히 김완선 첨에는 색안경을 끼고 봤더랬죠 6 하얀밤에 2012/05/13 2,615
106589 요즘 화초 키우기에 흠뻑 빠져 있어요.. 4 화초 2012/05/13 2,426
106588 대학병원 교수님은 다 전문의 인가요? 3 ... 2012/05/13 3,055
106587 ebs 새미의 어드벤쳐... 1 .. 2012/05/13 1,318
106586 초등학생 중에 아침 굶고 가는 애도 있을까요? 3 콩나물 2012/05/13 1,877
106585 (급)아동 축구유니폼 많이 있는 곳이 어디죠? 2 열혈맘 2012/05/13 937
106584 중학생 아이들 침구세트 문의드려요 5 .... 2012/05/13 1,716
106583 지금 생각하면 좀 이상했던 선생님 3 ㅇㅇ 2012/05/13 2,095
106582 뽕잎 뒷면에 흰 가루같은 것이... 어쩌죠? 1 플로베르 2012/05/13 1,245
106581 어휴 지쳐라 1 ㅇㅇ 2012/05/13 757
106580 타미힐피거 스커트 너무 이쁜데, 오래 입을 수 있겠죠? 5 패리스 2012/05/13 3,151
106579 tv를 거실에서 안방으로 2 엄마맘 2012/05/13 1,356
106578 살아가는게 허무하네요. 3 50대 후반.. 2012/05/13 2,461
106577 6,70년대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6 영화 2012/05/13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