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결혼식 안가도 될까요;

p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2-04-04 23:49:35
대학 동기인데 한 살 어려요. 따로 연락 하는 법은 절대 없고, 일년에 한 두번 있는 동기들 모임(7명 정도)
있을 때만 얼굴 보는 사이에요.
이런 인원이 많은 모임은 한 명 껄끄러운 사람이 있어도 다른 친구들 보고싶어 겸사겸사...만남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잖아요.
이 모임에서 제가 제일 일찍 결혼해서 제 결혼식에 참석해주긴했는데.....전 이 친구 결혼식에 왜이리 가기 싫을까요 ;
모임 내내 절 경계한다고 할까 ...무시해요.언니~ 눈웃음 치면서 아흐.... 별 꺼리도 없었는데 말이죠..
이 친구가 모임에서 조언같은거 구해서 한 마디씩 해줄때 제가 한 마디 하면 저한텐 얼굴도 안돌리고 다른 애들 얘기 듣는척 있죠...좀 기분 더러운거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이런식이었어요. 저한테만 유독 그랬는지 모르겠지만..말도 꼬아서 하고 , 말하기 민망한거 일부러 너무 밝게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실은 제일 가기 싫은 이유가  얘가 상.간.녀였어요. 당연히 바람피는 유부남도 문제지만 항상 모임에서 자랑하듯? 조언
구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요..모임 인원수가 7명 정도면 꽤 많은 수인데 
모임 중간에 뜬금없이....큰소리로 " 나 키스했어,," 뜨악......여전히 너무 밝게 아무것도 몰라요란 표정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인한테 전화도 받아봤고 ,유부남이 자기 자식 키워달라고 했다고.....깔깔 거리면서 말하더라구요.
애가 작고 매력있는 얼굴에 끼가 있다고 할까...아저씨들한테 많이 헌팅당하고 하물며 여자한테도 대쉬가 있더라구요.
스타일도 좀 야하게 입는 편이에요. 남친이랑 잠자리 얘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남자 앞에선 본능적으로 천사로 변신하는....뭐... 제가 싫은 감정이 있다보니 너무 편협할 수 있지만
제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보니 정말 상종하기 싫은 타입이에요. 
유부남이랑 바람피면서도 계속 사귀던 남친이랑 결혼한다네요. 다른 친구들 다 참석하겠지만 그냥 부주만 하고 안가도 되겠죠?

IP : 182.209.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연끊을 생각같으신데
    '12.4.4 11:56 PM (122.35.xxx.25)

    부주만 하고 말겠어요.

  • 2. 저라면
    '12.4.5 12:06 AM (183.98.xxx.65)

    받았던 만큼 축의금만 보내고 안가요.
    개인적인 연락을 끊는건 물론이고 모임에서 어쩔수없이 만나게되더라도 투명인간 취급하겠어요.

  • 3. .....
    '12.4.5 12:10 AM (211.246.xxx.76)

    안가도되겠네요

  • 4. ..
    '12.4.5 12:12 AM (49.1.xxx.93)

    그래도 원글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그사람 결혼식에도 가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축의금이라도 보내시구요.

  • 5. ..........
    '12.4.5 12:23 AM (66.183.xxx.83)

    제 3자의 입장에서 안가면 님만 욕 먹는다에 50원 겁니다
    저런 성품이 가만히 있지 않을꺼구요
    님 결혼식때 온거 다른 친구들도 다 알지 않나요?
    다른 친구들은 다 가고 님만 안간다면,,모임때 말 나올꺼 뻔하죠
    아마 사정모르는 다른 친구들도 님 곡해할 가능성이 크구요 모임에 아예 빠질 생각이면 몰라도,,,

  • 6. 모임에서
    '12.4.5 12:32 AM (125.141.xxx.221)

    제일 친한 친구에게 사정이 생겨서 그날 못갈거 같다고 축의금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 x상간녀에게는 결혼식 후 만났을때 못가서 미안하다고 하면되죠.
    x상간녀 기분보다 저라면 가기 싫은 내기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혼하는 남자는 속고 결혼하는걸텐데
    알면서 침묵하는 공범자 되기 싫을거 같아요.

  • 7. ......
    '12.4.5 3:30 AM (72.213.xxx.130)

    욕 먹더라도 축의금만 내고 말 것 같네요.

  • 8. ++
    '12.4.5 10:25 AM (123.109.xxx.73)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자기 시간 쪼개서 원글님 결혼식에 온 거잖아요.
    저라면 가지는 않고 부조는 할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885 경남 김해시갑선거구 민주통합당 민홍철 후보 당선! 5 yawol 2012/04/12 1,162
95884 내일 출근해서 그 인간들 꼴 어찌 보나.. 1 저기 2012/04/12 823
95883 5년동안 다들 살만했나봐요 2 지난 2012/04/12 886
95882 진보신당은 정당해산합니다. 45 나거티브 2012/04/12 3,230
95881 기분은 너무 참담하지만..82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9 홍이 2012/04/12 946
95880 홍준표는 떨어지지 않았나요? 3 그나마 2012/04/12 1,486
95879 속보 2 9 .. 2012/04/12 2,513
95878 강남을 선관위 1 아비시니안 2012/04/12 1,158
95877 우리나라 정치지역에서는 그나마 서울이 정상인듯.. 2 안녕 2012/04/12 865
95876 심상정님이 트윗에 당선감사글 올리셨어요 6 꾸미 2012/04/12 1,657
95875 김형태후보, 제수씨 가족이 걱정되네요. 7 삐끗 2012/04/12 1,703
95874 긴급속보? 31 .. 2012/04/12 5,031
95873 신났어요 4 고성국 2012/04/12 1,116
95872 전국각지에서 무효표들이 나오믄데.. 5 .. 2012/04/12 1,206
95871 아쉬움이 있지만, 서울 시민 경기 도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2 나나나 2012/04/12 984
95870 나꼼수때문에 이정도로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30 불티나 2012/04/12 2,359
95869 새머리당 과반 가져가면 대선에서 야권이 되도 일하기 힘든거 아닌.. 4 에구 2012/04/12 1,182
95868 FTA폐기 어려워지나요? 절망스러워요 3 FTA 2012/04/12 987
95867 진짜 싫다.. 고성국이 2012/04/12 743
95866 뭔가 이상하네요.... 11 출구조사 2012/04/12 2,159
95865 현재상황 새누리당 과반은 아닌가요? 4 초초 2012/04/12 1,150
95864 최재천의원님도 당선이네요 7 맑은햇살 2012/04/12 1,294
95863 제주 쓰레기통에서 유효표 발견 3 시아 2012/04/12 1,774
95862 이 정도면 선전한 것으로 보고싶습니다. ^^ 7 자연과나 2012/04/12 1,102
95861 파업노조와 나꼼수 1 2012/04/12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