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결혼식 안가도 될까요;

p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2-04-04 23:49:35
대학 동기인데 한 살 어려요. 따로 연락 하는 법은 절대 없고, 일년에 한 두번 있는 동기들 모임(7명 정도)
있을 때만 얼굴 보는 사이에요.
이런 인원이 많은 모임은 한 명 껄끄러운 사람이 있어도 다른 친구들 보고싶어 겸사겸사...만남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잖아요.
이 모임에서 제가 제일 일찍 결혼해서 제 결혼식에 참석해주긴했는데.....전 이 친구 결혼식에 왜이리 가기 싫을까요 ;
모임 내내 절 경계한다고 할까 ...무시해요.언니~ 눈웃음 치면서 아흐.... 별 꺼리도 없었는데 말이죠..
이 친구가 모임에서 조언같은거 구해서 한 마디씩 해줄때 제가 한 마디 하면 저한텐 얼굴도 안돌리고 다른 애들 얘기 듣는척 있죠...좀 기분 더러운거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이런식이었어요. 저한테만 유독 그랬는지 모르겠지만..말도 꼬아서 하고 , 말하기 민망한거 일부러 너무 밝게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실은 제일 가기 싫은 이유가  얘가 상.간.녀였어요. 당연히 바람피는 유부남도 문제지만 항상 모임에서 자랑하듯? 조언
구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요..모임 인원수가 7명 정도면 꽤 많은 수인데 
모임 중간에 뜬금없이....큰소리로 " 나 키스했어,," 뜨악......여전히 너무 밝게 아무것도 몰라요란 표정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인한테 전화도 받아봤고 ,유부남이 자기 자식 키워달라고 했다고.....깔깔 거리면서 말하더라구요.
애가 작고 매력있는 얼굴에 끼가 있다고 할까...아저씨들한테 많이 헌팅당하고 하물며 여자한테도 대쉬가 있더라구요.
스타일도 좀 야하게 입는 편이에요. 남친이랑 잠자리 얘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남자 앞에선 본능적으로 천사로 변신하는....뭐... 제가 싫은 감정이 있다보니 너무 편협할 수 있지만
제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보니 정말 상종하기 싫은 타입이에요. 
유부남이랑 바람피면서도 계속 사귀던 남친이랑 결혼한다네요. 다른 친구들 다 참석하겠지만 그냥 부주만 하고 안가도 되겠죠?

IP : 182.209.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연끊을 생각같으신데
    '12.4.4 11:56 PM (122.35.xxx.25)

    부주만 하고 말겠어요.

  • 2. 저라면
    '12.4.5 12:06 AM (183.98.xxx.65)

    받았던 만큼 축의금만 보내고 안가요.
    개인적인 연락을 끊는건 물론이고 모임에서 어쩔수없이 만나게되더라도 투명인간 취급하겠어요.

  • 3. .....
    '12.4.5 12:10 AM (211.246.xxx.76)

    안가도되겠네요

  • 4. ..
    '12.4.5 12:12 AM (49.1.xxx.93)

    그래도 원글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그사람 결혼식에도 가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축의금이라도 보내시구요.

  • 5. ..........
    '12.4.5 12:23 AM (66.183.xxx.83)

    제 3자의 입장에서 안가면 님만 욕 먹는다에 50원 겁니다
    저런 성품이 가만히 있지 않을꺼구요
    님 결혼식때 온거 다른 친구들도 다 알지 않나요?
    다른 친구들은 다 가고 님만 안간다면,,모임때 말 나올꺼 뻔하죠
    아마 사정모르는 다른 친구들도 님 곡해할 가능성이 크구요 모임에 아예 빠질 생각이면 몰라도,,,

  • 6. 모임에서
    '12.4.5 12:32 AM (125.141.xxx.221)

    제일 친한 친구에게 사정이 생겨서 그날 못갈거 같다고 축의금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 x상간녀에게는 결혼식 후 만났을때 못가서 미안하다고 하면되죠.
    x상간녀 기분보다 저라면 가기 싫은 내기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혼하는 남자는 속고 결혼하는걸텐데
    알면서 침묵하는 공범자 되기 싫을거 같아요.

  • 7. ......
    '12.4.5 3:30 AM (72.213.xxx.130)

    욕 먹더라도 축의금만 내고 말 것 같네요.

  • 8. ++
    '12.4.5 10:25 AM (123.109.xxx.73)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자기 시간 쪼개서 원글님 결혼식에 온 거잖아요.
    저라면 가지는 않고 부조는 할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14 작가 이외수가 머리 삭발하는날이 오길 빌어요 시골여인 2012/04/04 613
90713 강남분들 계신가요? 정동영 의원 어려울까요??? 44 정권교체 2012/04/04 7,529
90712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 5 답답맘 2012/04/04 1,647
90711 방송인 김제동 마침내 사찰관련내용 밝히다 6 기린 2012/04/04 1,855
90710 통합진보당 tv광고보셨나요 3 쵸코토끼 2012/04/04 745
90709 노무현정부가 불법사찰했다고? 당시 청와대 담당자 증언 4 동화세상 2012/04/04 734
90708 욕실 석회때? 같은거 제거방법 3 게으름뱅이 2012/04/04 6,865
90707 비타민 D, 비타민B12 제품 추천해 주세요 1 고딩엄마 2012/04/04 2,097
90706 옥탑방 오늘 대박~^^ 14 유천짱 2012/04/04 8,364
90705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서민 등꼴 빼먹기' 대작전 2 prowel.. 2012/04/04 2,119
90704 화초가 잎이 손을 대니 툭 하고 떨어져요,,,(왜 그런가요??).. 1 .. 2012/04/04 1,515
90703 이노근 후보 무난한 당선할겁니다 27 솔길 2012/04/04 1,606
90702 카카오스토리 알려주세요 ! 2012/04/04 625
90701 딸 이름이 김정은인데요 17 이름 2012/04/04 2,904
90700 서유럽단체 관광에 혼자 가도 될까요? 3 60대 친정.. 2012/04/04 1,080
90699 투표안내문, 선거공보물이 왔는데.. ㅋㅋㅋ 2012/04/04 419
90698 유영철 < 하필 노원구에> 알바글..냉무 아시죠 2012/04/04 478
90697 하필이면 피해자와 유족들이 사는 노원구에... 4 유영철 2012/04/04 893
90696 옥탑방 왕세자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요..!! 8 옥세자 2012/04/04 2,840
90695 돈까스 전문점 양배추샐러드 9 양배추채칼뿐.. 2012/04/04 3,304
90694 몇 등급 8 고교등급 2012/04/04 1,221
90693 예전 기사에 ~ 이석현 의원, ‘10.26보선 부재자투표’ 의혹.. 정권교체 2012/04/04 680
90692 82쿡 자랑계좌 아직도있나요? 3 ssyssy.. 2012/04/04 1,191
90691 현관에도 걸쇠 해야 할까요? 3 중문에 걸쇠.. 2012/04/04 2,410
90690 이케아에서 살만한 물건들이 뭐가 있을까요? 1 살림의여왕 2012/04/04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