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결혼식 안가도 될까요;

p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2-04-04 23:49:35
대학 동기인데 한 살 어려요. 따로 연락 하는 법은 절대 없고, 일년에 한 두번 있는 동기들 모임(7명 정도)
있을 때만 얼굴 보는 사이에요.
이런 인원이 많은 모임은 한 명 껄끄러운 사람이 있어도 다른 친구들 보고싶어 겸사겸사...만남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잖아요.
이 모임에서 제가 제일 일찍 결혼해서 제 결혼식에 참석해주긴했는데.....전 이 친구 결혼식에 왜이리 가기 싫을까요 ;
모임 내내 절 경계한다고 할까 ...무시해요.언니~ 눈웃음 치면서 아흐.... 별 꺼리도 없었는데 말이죠..
이 친구가 모임에서 조언같은거 구해서 한 마디씩 해줄때 제가 한 마디 하면 저한텐 얼굴도 안돌리고 다른 애들 얘기 듣는척 있죠...좀 기분 더러운거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매번 이런식이었어요. 저한테만 유독 그랬는지 모르겠지만..말도 꼬아서 하고 , 말하기 민망한거 일부러 너무 밝게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실은 제일 가기 싫은 이유가  얘가 상.간.녀였어요. 당연히 바람피는 유부남도 문제지만 항상 모임에서 자랑하듯? 조언
구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요..모임 인원수가 7명 정도면 꽤 많은 수인데 
모임 중간에 뜬금없이....큰소리로 " 나 키스했어,," 뜨악......여전히 너무 밝게 아무것도 몰라요란 표정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인한테 전화도 받아봤고 ,유부남이 자기 자식 키워달라고 했다고.....깔깔 거리면서 말하더라구요.
애가 작고 매력있는 얼굴에 끼가 있다고 할까...아저씨들한테 많이 헌팅당하고 하물며 여자한테도 대쉬가 있더라구요.
스타일도 좀 야하게 입는 편이에요. 남친이랑 잠자리 얘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남자 앞에선 본능적으로 천사로 변신하는....뭐... 제가 싫은 감정이 있다보니 너무 편협할 수 있지만
제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보니 정말 상종하기 싫은 타입이에요. 
유부남이랑 바람피면서도 계속 사귀던 남친이랑 결혼한다네요. 다른 친구들 다 참석하겠지만 그냥 부주만 하고 안가도 되겠죠?

IP : 182.209.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연끊을 생각같으신데
    '12.4.4 11:56 PM (122.35.xxx.25)

    부주만 하고 말겠어요.

  • 2. 저라면
    '12.4.5 12:06 AM (183.98.xxx.65)

    받았던 만큼 축의금만 보내고 안가요.
    개인적인 연락을 끊는건 물론이고 모임에서 어쩔수없이 만나게되더라도 투명인간 취급하겠어요.

  • 3. .....
    '12.4.5 12:10 AM (211.246.xxx.76)

    안가도되겠네요

  • 4. ..
    '12.4.5 12:12 AM (49.1.xxx.93)

    그래도 원글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그사람 결혼식에도 가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아님 축의금이라도 보내시구요.

  • 5. ..........
    '12.4.5 12:23 AM (66.183.xxx.83)

    제 3자의 입장에서 안가면 님만 욕 먹는다에 50원 겁니다
    저런 성품이 가만히 있지 않을꺼구요
    님 결혼식때 온거 다른 친구들도 다 알지 않나요?
    다른 친구들은 다 가고 님만 안간다면,,모임때 말 나올꺼 뻔하죠
    아마 사정모르는 다른 친구들도 님 곡해할 가능성이 크구요 모임에 아예 빠질 생각이면 몰라도,,,

  • 6. 모임에서
    '12.4.5 12:32 AM (125.141.xxx.221)

    제일 친한 친구에게 사정이 생겨서 그날 못갈거 같다고 축의금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 x상간녀에게는 결혼식 후 만났을때 못가서 미안하다고 하면되죠.
    x상간녀 기분보다 저라면 가기 싫은 내기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혼하는 남자는 속고 결혼하는걸텐데
    알면서 침묵하는 공범자 되기 싫을거 같아요.

  • 7. ......
    '12.4.5 3:30 AM (72.213.xxx.130)

    욕 먹더라도 축의금만 내고 말 것 같네요.

  • 8. ++
    '12.4.5 10:25 AM (123.109.xxx.73)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자기 시간 쪼개서 원글님 결혼식에 온 거잖아요.
    저라면 가지는 않고 부조는 할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85 나는 최후의 노무현 지지자 1 참맛 2012/04/09 922
92484 김건모 노래 들으면서 감탄하고 있어요~~~ 1 건모오빠^^.. 2012/04/09 1,030
92483 우순실이 저렇게 미모의 가수였나요.. 9 gs 2012/04/08 4,176
92482 윤도현의 MUST와 흥행코드!! 리민 2012/04/08 922
92481 아 자야하는데 뉴스타파 11회 업로드 되었다는 소식에 2 뉴스타파 2012/04/08 686
92480 제 몸으로 헬스클럽 피티 받을수 있을까요? 판단 부탁드려요~ 5 ///// 2012/04/08 1,883
92479 글 수정합니다. 78 토마토당근 2012/04/08 8,178
92478 처음 글 씁니다. ^-^ 1 노랑부리 2012/04/08 641
92477 물가가 또 오른 다네요.. 24 ,,, 2012/04/08 3,620
92476 홍삼제조기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모지 2012/04/08 1,135
92475 삼두노출 번개 후기 14 역사의 현장.. 2012/04/08 3,345
92474 카드지갑에서 교통 카드 한개만 사용원할때. 1 000 2012/04/08 1,874
92473 외음부 아랫쪽으로.. 11 급한 질문 2012/04/08 4,762
92472 어학연수로 외국에 있을때 부재자투표가능해요? 3 Jane 2012/04/08 653
92471 스마트폰에서 잘 사용하시는 앱 하나씩만 공유할까요? 27 스마트해지자.. 2012/04/08 3,763
92470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면 반드시 나타나는 사람이 주.. 4 주기자 2012/04/08 1,164
92469 김포몰에 맛있는거 없나요? 5 2012/04/08 1,273
92468 국민연금공단 근무 하시는 분들께.... 의료비 지원.. 2012/04/08 1,026
92467 분당 야탑역광장에서 새누리당측 3 ... 2012/04/08 1,048
92466 도서관에서 요리책을 빌렸는데 책이 뜯어져 있네요 6 충격 2012/04/08 1,332
92465 환생경제 출연진 정말 화려하네요. 정두언까지 4 화려하다 2012/04/08 1,084
92464 자동차 뒷 유리가 와장창 금이 갔어요ᆢ 2012/04/08 682
92463 14키로그램 뺐어요~ 25 ... 2012/04/08 14,090
92462 알바들 이제 김용민 안통한다고 위에 보고좀 해라. 지겹다 8 이겨울 2012/04/08 1,518
92461 (쉬어가세요) 발상의 전환 1 잠시 2012/04/08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