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편찮으시단 소식 어떻게해야하나요
결혼준비부터 힘들어서 신혼에도 여러갈등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시댁상황이 안 좋아서 제 돈으로 결혼준비 다하고 저희 생활비하고
남편월급으로 시댁빚갚고 있어요
여기까지 적응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시아버님께서 암이라는 소식에 하늘이 노래요
물론 남편이 제일 걱정되고 마음도 너무 아파요
하지만 앞으로
시아버님께서 일을 못하시니 치료비 생활비 앞으로 저희가 부담해야할텐데
지금 시댁빚도 벅찬데 어찌 감당해야하나 도망가고싶어요
제 일도 너무 바빠서 간병을 할 시간도 없는데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혼내주세요
1. ㅁㅁㅁ
'12.4.4 9:51 PM (218.52.xxx.33)다른 형제는 없나요?
시아버지 보험 들어놓으신거 없을까요?
저는 신혼여행 다녀온 주에 시어머니가 암수술 하셔서 신혼이 완전 암흑기였어요.
병원비는 보험금으로 처리하고 남았는데,
시누네서 시어머니가 요양 하셔서 시누 옆에 살던 저는 아침 저녁으로 왔다갔다 했었고,
시골에 혼자 계신 시아버지도 챙겨드리러 먼 시골에도 다녀왔었고요.
그중에서 제일 힘들었던건, 애 핑계대고 병원에도, 시골에도 안가면서 제게 다 미룬 형님 때문이었어요.
시아버지가 수술하시는거면 간호는 시어머니가 하시면 돼요.
님이 간병 못해요. 성별도 달라서.
보험 안들어놓으셨다면 .. 병원이 충당하느라 좀 힘드시겠어요.. 보험이 있으면 좋겠네요.
일 나눠서 할 형제들이 있다면 꼭 !!! 나눠서 하세요. 병원비 나누는건 당연하고, 토/일요일 중 어느 때 병원에 가볼건가 하는것, 그때 반찬이나 보양식 해가는 것들 역할 분담 하세요.
없다면 너무 힘들지는 않게 마음 비우셔야겠고요.
어떤 암이냐 몇 기냐에 따라 수술하시고 회복하시면 일 다시 하시기도 하니까, 그 때 걱정은 아직 하지 마세요.
평소에 일 하시던 분이면 계속 일하고 싶어하실거예요.
아님 이 기회에 손 놓고 쉬겠다 하셔도 .. 님네가 그 생활비 다 낼 수는 없지요.
신혼 부부보고 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아이는 낳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는 생각할거예요.2. ....
'12.4.4 9:52 PM (14.46.xxx.170)시아버지 보험도 안들어놓으셨나요?..
3. 참...
'12.4.4 10:00 PM (125.182.xxx.131)상황이 많이 답답하시네요....
이런 상황은 무조건 자식 입장에서의 부담부터 생각하실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 차원에서 의논해야 합니다.
요즘은 나이 들어 죽어도 1/4이 암일 정도로 흔해요.
어느 집이나 겪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초기 치료로 가능한 지 수술이나 장기치료가 필요한 지
우선은 병원 진료를 받아본 다음에 생활비 문제든,
치료비 문제든 차근 차근 풀어보세요.
남편 분도 참 많이 답답하고 님께 미안한 마음이 크겠네요.
그래서 지금 예민한 상태일 수 있으니 차분하게 대화를 하세요.
자칫 그런 상황에서 두 분 사이가 안 좋아질 수도 있어요.
우선은 남편 분 생각이 어떠한 지, 얘기 들어보고 님도 주변 사정
고려해서 지혜를 모아보고 두 분이서 결론 나는 것 가지고
어른들과도 의논하고 그래야 되겠네요.
처음부터 너무 힘드시겠어요...에휴....4. 어휴
'12.4.4 10:22 PM (121.162.xxx.215)남편 너무 하네요.
내 딸이면 그냥 데려 나올래요. 시어머니는 뭐하고 생활비를 다 대나요?
시어머니 일 못 하신다면 형제는 없나요?
말 그대로 님네가 갖 결혼한 신부가 시집 빚에 생활비에, 암투병비까지 거기다 간병이라면
저라면 이혼시켜요.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긴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4217 | 천박한 강남 워너비 | 전쟁이야 | 2012/04/09 | 1,199 |
94216 | 어디 사세요? 5 | 4.11 총.. | 2012/04/09 | 651 |
94215 | 방금전 한명숙 대표가 자신을 폭행한 사람 선처해달라 트윗 여러분.. 9 | 투표 | 2012/04/09 | 1,836 |
94214 | 어린이 샴푸엔 바쓰 추천해주세요 (많이 건조함) 4 | 복덩이엄마 | 2012/04/09 | 1,371 |
94213 | 안철수 교수님이 보내준 앵그리드버드 6 | ㅇㅇ | 2012/04/09 | 1,649 |
94212 | 이쯤에서 콜라같이 상쾌한 박시장님 기사 23 | 투표하면 된.. | 2012/04/09 | 2,947 |
94211 | 현재 여론조사가 다 박빙이라는 것 사실일까요..? 16 | 수필가 | 2012/04/09 | 2,600 |
94210 | 인빅타 시계 어떤가요?? 4 | ?? | 2012/04/09 | 2,434 |
94209 | 수원살인마 시비거는 사람도 다시보고 조심.. 7 | 무섭다 | 2012/04/09 | 2,129 |
94208 | 수원사건에 화가나는 건요... 5 | 슬프다 화가.. | 2012/04/09 | 1,508 |
94207 | 급)) 서현역 고급일식집 제발 추천해주세요 7 | 일식집 | 2012/04/09 | 1,874 |
94206 | 허재현 한겨레 기자의 사자후 1 | 참맛 | 2012/04/09 | 1,895 |
94205 | 오늘 동영상을 통해 본 안철수의 속셈 2 | 찰스 | 2012/04/09 | 926 |
94204 | 왜 저러는걸까요..중2딸 시험공부하면서 엠피쓰리 듣는지 콧노래를.. 8 | 중2맘 | 2012/04/09 | 1,666 |
94203 | 청와대 앞에서 경찰 VS 경찰 ㅋ, 내일은 청와대 앞에서 MB.. 3 | 나거티브 | 2012/04/09 | 1,022 |
94202 | 오늘자 딴지일보. 김용민 기사(강추) 18 | 사람이아름다.. | 2012/04/09 | 2,805 |
94201 | 미니 오븐토스터기로 냉동밥 해동도 되나요? 5 | 엉터리살림꾼.. | 2012/04/09 | 5,030 |
94200 | 대마도 당일여행 다녀 오신분 | 대마도 | 2012/04/09 | 1,824 |
94199 | 일단 과천은 송호창씨가 유리한듯..잘하면,,, 12 | 수필가 | 2012/04/09 | 1,815 |
94198 | 거위털 이불 쓰시는 분들 문의좀 드릴게요. 8 | Ehcl | 2012/04/09 | 2,449 |
94197 | 도를 아십니까? 활동하는 분들 왜 그러는 거에요? 8 | 정말 길만 .. | 2012/04/09 | 2,984 |
94196 | 낼 처음 만나는 엄마들 16 | 투표 어떻게.. | 2012/04/09 | 2,925 |
94195 | 투표마감시간6시! 6 | lsr60 | 2012/04/09 | 834 |
94194 | 분당과 강남이 왜 차이나냐면요. 12 | ... | 2012/04/09 | 3,046 |
94193 | 박성광 김태호 서수민 6 | 하늘아래서2.. | 2012/04/09 | 1,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