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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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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춤추는거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해방춤 기억하세요?

Tranquilo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12-04-04 18:30:39
흔히 말하는 투쟁세대의 막내 격인 386세대 정도는 목격했거나 참여했을 광경입니다.

박정희의 유신치하 - 전두환의 살인폭압

당장 내 일 아니니까 외면하고 공부만 할 수도 있었는데
왜 그리도 살 수 없을만치 가슴이 답답하고
그 놈들 치하에서 사는 것이 죽을만큼 치욕스러웠는지...

온 몸에 불붙이고 인문관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학우들의 마지막 외침... 자유..민주..
백골부대에 머리채 붙잡혀 아스팔트에 얼굴이 짓이겨지는 여학우들... 한 쪽 볼이 갈려나가도 자유민주를 외치던 단발머리 소녀학우
잡혀가서 한 달 동안 행방도 모르다가 정신이상으로 발견된 학우들...
남영동 지하에서 맞는 매를 세다가 나중에는 실신해서도 세더라는 학우들...

이때만해도 대학생은 약간 특권층이고 특히 명문대생들은 사회에서 무조건 대접받던 시절이죠.
이들 대부분은 억압받는 노동자와 시민을 대신해서 싸운 투사들입니다.
고통과 두려움의 또 하루를 용기로 이겨내고 막걸리와 해방춤과 뜨거운 눈물로 내일을 다짐했던
멋있는 청년 학생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다시는 백정만도 못한 집단이 이 사회를 다스리는 치욕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년의 초입에 접어든 사람들의 해방춤 다시보니 뜨거운 눈물이 다시 느껴집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y1xWyXh1MM&feature=relmfu



IP : 211.204.xxx.13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2.4.4 6:33 PM (112.164.xxx.46)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 2. 선플
    '12.4.4 6:34 PM (125.182.xxx.131)

    ㅋㅋㅋ
    원글님 내용보고 저도 울컥한 마음에 링크 타고 들어가서 봤는데
    유시민님 박수 치는 것 보다 웃었습니다.
    박수 진짜 신이 나서 치시는 것 같네요..ㅎㅎ

  • 3. 참새짹
    '12.4.4 6:37 PM (122.36.xxx.160)

    남 좋은일만 하지 말고 실리 좀 챙겼으면...

  • 4. Tranquilo
    '12.4.4 6:42 PM (211.204.xxx.133)

    즐거운 몸짓, 손뼉, 웃음 -- 그 뒤에 놓인 오래 전의 아픔과 슬픔이 오버랩되는 게 마음이 아립니다. ㅠㅠ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졌던 선순환의 역사가 더러운 탐욕의 집단에 유린당한 게 몹시 치욕스럽구요, 이를
    반드시 다시 바로잡을 수 있는 분들이 나라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 ..
    '12.4.4 6:45 PM (180.67.xxx.5)

    항상 안타깝고 고맙고 맘 짠한분..김해에서 그렇게 지고나서 꺼매진 얼굴 사색이되어 씽씽 차다니는 도로가에 서서 낙선 인사 하는 모습 아직도 생각나요.
    언젠가 반드시 큰일할 기회가 주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6. 유시민..
    '12.4.4 6:45 PM (1.238.xxx.61)

    마음으로 하는 진정한 몸짓이지요...
    이 분에게 느껴지는 진정성에 가슴이 아리네요..

  • 7. ..
    '12.4.4 6:46 PM (124.50.xxx.86)

    유시민은 뭔가요? 오죽하면 진보신당 사람들은 절대 합당 못한다고 그냥 당에 남았겠어요. 진보신당 대변인이 인터뷰한 동영상에서 보면, 이정희 등 그 주류들은 협잡질에 조작질에 패권주의가 습관이고 문화고 항상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노회찬과 심상정은 자신들과 원수라고 탈당했던당에, 자기들 국회의원자리 실익을 노리고, 재입당한 겁니다.
    노회찬은 당선권이라고 심성정도 잘하면 되겠지요.

    유시민 ? 현역의원 노회찬,심상정도 버렸던 패거리들이 선거 끝나고 유시민을 거들떠나 볼까요 ?
    종북주의 조작질 정당에 노무현 정책은 전부 똥이다 라고 자기부정 자아비판까지 하고 거기 들어가서 뭐하는 건지 아마 대한민국 최고 멍청한 바보정치인이 유시민입니다.

  • 8. ㅎㅎ
    '12.4.4 6:47 PM (1.238.xxx.61)

    이 분들 쳐다보고 있으니 왜이리 웃음이 나오나요?
    눈끝은 젖어 오네요..

  • 9. ..
    '12.4.4 6:51 PM (125.177.xxx.79)

    급하게 서둘지 않습니다.
    늘...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껏 그렇게 기다려왔으니까요..^^ㅎㅎㅎ

  • 10. 유시민
    '12.4.4 6:53 PM (1.238.xxx.61)

    당선시킬려면 통합진보당 많이 찍어야 하는데...12번...

  • 11. 사람울리시네
    '12.4.4 7:03 PM (14.40.xxx.61)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 12. 말그대로
    '12.4.4 7:15 PM (110.70.xxx.63)

    웃픕니다 ㅠ
    꼭 국회에 들어가셨음 좋겠어요.

  • 13. Tranquilo
    '12.4.4 7:21 PM (211.204.xxx.133)

    지금 우리의 존재와 생활이 크게 알아주는 이 없는 수 많은 젊은 학생들의 희생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 유시민도 한명숙도 이해찬도 문재인도 김근태도 이정희도..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지금도 그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계시죠.

    손가락 깨물며 맹세하던... 해방춤...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뜨거운 가슴을 다시 느끼실 거에요.

  • 14. 삼천만! 잠들었을때
    '12.4.4 7:22 PM (110.12.xxx.6)

    우리는 깨어
    배달의 농사형제 울부짓던 날....
    아련한 기억 으로 어수선했던 캠퍼스가 떠오르네요.
    그러고보니 486 원조분들이구요.
    천호선대변인 주먹 불끈 쥐어 흔드시는 것도 가슴아프고....
    여기 나오신 분들 다 당선되시기를.

  • 15. ㅁㅁ
    '12.4.4 7:33 PM (125.180.xxx.131)

    통합진보당 4번 꼭 찍겠습니다.

  • 16.
    '12.4.4 7:41 PM (58.75.xxx.99)

    ㅇ울동네사십니다ㅜㅜ
    비례대표로 12번
    유시민님당선되려면
    20프로
    통합진보당 찍을겁니다

  • 17. ㅠㅠ
    '12.4.4 7:52 PM (59.5.xxx.80)

    제가 바로 그 세대입니다. 정말 피눈물이 나는 세대였지요. 축제기간에 어떤 언니가 잡혀가는 바람에 축제는 모두 파장이 되고, 그 쓸쓸하던 운동장....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감옥갔다가 복학하러 온 친구의 그 죄도 없이 주눅든 표정....바로 눈 앞에서 곤봉에 맞아 코뼈가 나가서 피를 줄줄 흘리는 모습도 봤습니다. 스커트를 입는 일에도 또 냉장고를 열었을 때 뭔가 음식이 많이 들어 있어도 뭔가 죄스럽기만 하던 시절.... 용감하던 친구들과 선배들의 수많은 희생덕에 이 나라가 그래도 민주화가 되었었는데..... 다시 이런 세월이 오다니 모든 게 꿈만 같고, 이가 갈립니다 ㅠㅠ 저, 지금 저희 직장 직원들.... 음으로 양으로 세뇌시키고 있어요.

  • 18. 이것도 눈물
    '12.4.4 8:08 PM (175.117.xxx.155)

    문재인 후보님이 엉성하게 춤추는 영상도 있던데 전 그거 보고 눈물이 줄줄 ..
    더러운 아전인수 정치판에 발 안딪여도 되는 분이였는데 이렇게 끌려나와서 짐을 지어야 되다니
    타고난 정치꾼들 아닌 분들이 나라 바로 세우자고 이렇게 일들 하시는게 눈물 나와요

  • 19. ..
    '12.4.4 8:10 PM (124.50.xxx.86)

    ㅠㅠ 님.

    대학교에 구경온 아무 상관도 없는 민간인 잡아다가 옷벗기고 구타 폭력행사한 것으로 유시민이 유명하지요. 설사 경찰이었다고 해도 그러면 안되는 건데, 아무죄도 없는 동네사람을 그렇게 패고도 유시민은 그 이후로도 그 사건에 대해서 철면피 거짓말을 거의 평생 해왔지요. 그런 인간이 어떻게 정치를 하고 있는지...

  • 20. 이것도 눈물
    '12.4.4 8:14 PM (175.117.xxx.155)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59ihnFGdmHQ

    이영상도 한번 보세요~ ^^

  • 21. 그래그래
    '12.4.4 8:35 PM (59.17.xxx.150)

    지지합니다~~
    사랑합니다~~
    지켜주고 싶습니다~~

  • 22. Tranquilo
    '12.4.4 9:21 PM (211.204.xxx.133)

    아직도 서울대 외부인 프락치 폭행사건 거짓말로 울궈먹는 백정 종자들이 있구먼요...
    당시 담당 경찰서 수사과장이 정권의 조작이라고 고백한 거 다시 볼래요??? ㅋㅋㅋ


    [오마이뉴스 문경미] '서울대 프락치 사건' 담당했던 전 관악경찰서 김영복 수사과장

    "군사정권이 자신을 '폭력사건'으로 엮었다는 유시민씨의 주장은 100% 옳다." '서울대 프락치사건(일명 서울대 린치사건)'의 수사 책임자가 를 통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지난 84년 9월 당시 관악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한 김영복(70)씨는 5일 오후 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 프락치사건은 군사정권이 학생회 조직 결성을 기선제압하기 위해 폭력사건으로 엮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사건 당시 유시민(47)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가 피해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수사책임자였던 김씨의 직접적인 증언이 나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의 공방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날 인사청문회를 통해 유 내정자의 '폭력전과'를 크게 부각시키겠다며 칼날을 벼르는 중이다.

    5일 증언에 나선 김씨는 '서울대 프락치사건' 수사를 현장에서 지휘·감독한 사람이다. 또 유씨의 구속영장 청구서류를 직접 검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70년대 말 80년대 초반, 그는 두 차례나 관악경찰서 기동중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학생데모를 진압하는 입장에 있었다. 따지고 보면 서울대 운동권 학생들을 그보다 잘 아는 경찰관도 없는 셈이다.

    당시 상황을 비교적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피해자인 전기동(당시 만 29세)씨 등 4명이 애초 고소장조차 접수하지 않으려 했고 ▲유씨 구속 직전 허문도 문화공보부 차관이 주관하는 대책회의가 열렸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기도 전에 서울시경이 유씨의 구속 사실을 발표했다는 등의 중요한 비화를 털어놨다.

    "앰블런스 부른 사람이 유시민... 유씨 얼굴 모르는 피해자도 있었다"

    우선 그는 유 내정자가 '가짜 대학생'으로 잡힌 임신현(당시 만 25세), 손현구(당시 만 19세), 정용범(당시 만2 5세), 전기동씨의 폭행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신현씨의 경우 서울대복학생협의회 술자리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돼 후배들이 당시 복학생협의회 집행위원장인 유씨에게 말했지만, 유씨는 단지 '학생과에 알아보면 되지 않겠냐'는 말만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유씨가 학교로 와 보니 이미 폭행사건이 벌어져 있었다.

    손현구씨는 유시민씨가 백태웅 당시 학도호국단장을 대신해 2시간 동안 면담 조사한 사실은 있지만, 폭행을 가한 게 아니라 단순하게 얘기만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4명 중 가장 심하게 폭행당한 전기동씨의 경우에도 유씨는 폭행사건 뒤 사실을 알았고 엠블런스를 불러 전씨를 병원으로 보내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도 "전기동씨를 병원에 보내기 위해 엠블런스를 불렀기 때문"이라고 말한 김씨는 "피해자 중에는 유씨의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뒤늦게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당시 서울시경 제2부국장이던 안아무개 경무관을 책임자로 해 수사에 착수했다. 김씨는 이 때 상부(시경)로부터 "폭력사건으로 엮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고소장조차 접수하지 않아 처벌이 어려웠다고 김씨는 회고했다.

    "형사들을 시켜 피해자들을 찾았지만, 처음에는 피해자가 모두 고소장 접수를 꺼린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래서 '너희들이 직접 쓰든지, 대서소를 가든지 알아서 하라'고 다그친 기억이 있다. 그렇게 가까스로 고소장을 받았다. 폭력사건으로 엮으려면 고소장이 있어야 세게 처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백태웅·이정우·윤호중 등 당시 서울대 핵심간부들은 모두 잠적했다. 하지만 유씨는 수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와 경찰, 피해자들을 만나러 다녔다고 김씨는 전했다. 이 때문에 유씨가 혼자 구속됐다.

    "당시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관악서 정보형사가 유씨를 만나고 있었는데, 안 경무관(서울시경 제2부국장)이 그 이야기를 듣고는 '그렇다면 유시민으로 엮자'고 말했다. 그래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관악서 정보분실에 슬리퍼 차림으로 나온 유씨를 그대로 유치장에 가뒀다."

    "상부에서 '폭력사건 엮으라, 유시민으로 엮자' 지시"

    유씨의 신병을 확보한 공안당국은 범죄사실 조사결과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진술한 유씨의 조서를 근거로 구속영장 신청서류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공안당국은 사전에 대책회의를 갖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유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하루 전인 10월 3일 허문도 (당시) 문공부 차관 주관 하에 안기부, 치안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가하는 대책회의가 열렸다. 대책회의 결과 4일 낮 관악경찰서장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는데, 뒤에 서울시경 국장이 발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발표문도 경찰이 작성한 게 아니라 '전문가'라 불리는 문공부 직원 2∼3명이 작성했다."

    경찰 발표 당시 김씨는 안 경무관의 지시로 구속영장 청구서류를 갖고 서울 남부지청에서 대기하도록 돼 있었다.

    "안 경무관은 나에게 관련 서류를 갖고 남부지청에 가 있도록 했다. 그리고 전화를 걸어 지시가 내려지면,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라고 했다."

    10월 4일 낮 12시, 서울시경은 서울대학생들에 의한 민간인 폭행사건이 발생했다는 수사결과와 함께 유씨의 구속 사실도 발표했다. 하지만 유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시간은 그보다 훨씬 뒤였다. 공안당국이 법원의 영장발부 사실도 없이 자의적으로 '구속'을 발표한 셈이다.

    "당시 남부지청 제1부장검사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부장검사가 지청장의 호출을 받고 불려갔다 오더니 '가져온 서류를 좀 보자'고 했다. 그래서 유씨 구속영장 신청서류를 줬더니 그 자리에서 자신이 결재하고, 지청장 결재까지 맡아 담당검사에게 넘겨주면서 곧바로 영장을 받아오라고 했다. 그 뒤 부장검사는 나에게 크게 화를 냈다. 어떻게 검사가 범죄사실 요지도 읽어보지 못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느냐면서…."

    김씨에 따르면 당시 검찰조차 구속영장 청구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던 셈이 된다. 그 뒤 유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돼 복역했다.

    "서울대생들 '물고문'도 있었다... 피해자들 어떤 보상받았나"

    김씨는 당시 군사정권이 유씨를 무리하게 '폭력사범'으로 엮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폭력행위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당시 학생들이 4명의 피해자에 대해 심한 폭행을 가한 것은 사실이다. 마치 왜정 때 순사들이 하던 것처럼…. 몽둥이로 악랄하게 했다. 심지어 학생들은 피해자들의 손발을 묶고 주전자로 물고문을 하기도 했다. 서울대 학생들이 그 때 매우 흥분한 상태였고, 유씨조차 그런 상황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다만, 김씨는 유씨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씨가 '항소이유서'에서 밝혔듯이, 서울대 복학생협의회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은 있지만 폭행을 지시하거나 가담한 사실은 없다. '항소이유서'에서 유씨가 말한 내용이 100% 맞는 말이다. 일부 언론에서 유시민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하거나, 마치 유시민이 '폭력배의 거두'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모두 헛소리다."

    그는 뒤늦게 당시 사건을 고백하고 나선 이유를 "양심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 생활 20여년을 하면서 마음에 걸리는 두 가지 사건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사건이다.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음날, TV와 신문에 이 사건이 대서특필되는 것을 보고 '내가 너무 지나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사회적으로 확대될 줄은 결코 몰랐다. 다음날 유씨가 유치장 간수를 통해 글을 보내와 '단식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도 못할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여년이 지난 현재, 김씨는 당시 사건이 당연히 '민주화운동'의 일부로 인정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자들의 명예와 피해 회복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뒤늦게 당시 사실을 밝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유씨가 이 사건을 민주화운동의 일부라고 말하는 것도 맞는 말이다. 학생들이 '가짜대학생'을 이유없이 때렸겠나. 당시 상황이 그랬으니까….

  • 23. 자연과나
    '12.4.4 9:54 PM (211.207.xxx.110)

    제가 프락치사건 달아드릴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네요. ^^
    오랜만에 해방춤을 보네요. 대동제때 모두 나와서 춤을 추었던 기억납니다.
    해방, 민중, 대동제 다 오랜만에 꺼내보는 말이네요.
    피로써로도 자유와 민주를 쟁취하기 어려웠던 암흑의 시대에 앞선 선각자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을까요?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 24.
    '12.4.4 11:05 PM (118.220.xxx.116)

    글만 읽어도 뭔가 뭉클해지네요

  • 25. ..
    '12.4.5 1:16 AM (116.39.xxx.114)

    유시민님 꼭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비례로 당선되긴 힘들겠죠? 휴....

  • 26. 카트린
    '12.4.9 10:47 AM (221.165.xxx.197)

    우리 4식구도 필히 4번 통합진보당
    유시민님 국회 입성시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친지들에게 전화넣기 시도중인데 잘 되야될텐데
    정말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정당지지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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