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학기라 학교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가끔 댓글에 "학부형"이란 표현이 있어서요.
사실 "부형"은 아버지와 형을 지칭하는 거잖아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요
"학부모"라는 바른 표현이 있는데요.
잘 모를수도 있고 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인듯 하지만 이제는 좀 바꿔서 사용했음 해요~~
요즘 신학기라 학교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가끔 댓글에 "학부형"이란 표현이 있어서요.
사실 "부형"은 아버지와 형을 지칭하는 거잖아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요
"학부모"라는 바른 표현이 있는데요.
잘 모를수도 있고 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인듯 하지만 이제는 좀 바꿔서 사용했음 해요~~
참... 피곤합니다..그려
저도 그것 일깨운 후로는 영~ 듣기 싫더군요.
그런데 어째 선생님들이 먼저 학부형님들~~ 이러더군요.
엄마들만 쫙~ 앉아있는 총회에서^^
학모님들인데ㅎㅎㅎㅎㅎㅎ
저도 동의 합니다.
그냥 별 뜻없이 쓰는거겠죠..
일제의 잔재인가요? 그런 표현이?
학부형= 학부모 요즘은 거의 그런식으로 쓰지요.
그렇게 따지면 미망인이야 말로 듣기 거북한 표현인데요.
6.25 전쟁이후 나온 단어죠
전쟁통에 아버지를 잃어 형이 집안일을 대신했던 시대의 단어....
고쳐부를때가 벌써 아주 ~~ 많이 지났지요...모르니까 피곤하지요, 알았으니 탱큐죠..ㅎ
실제로 학부형도 와요 ㅎㅎ
작은애 총회때 꽃미남이 와서 앉았길래 궁금함을 못참은 엄마들이 누구시냐고 물었더니 누구 오빠라고 ㅋㅋ
전 그 말듣고 진정한 학부형모임이구나,,했네요
피곤하시다 하면 뭐 말 없지만요. 또 뭐 그리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말"이란건 참 중요하죠 시대의 상황을 대변하기도 하고요
"호칭"이나 "지칭"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대서 남편에 대한 호칭으로 "아빠" 나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은 교정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몰랐던 사실이에요.
이런건 누가 알려주기 전까진 잘 모르죠.
감사해요.배우고갑니다.^^
억지 부리는 것도 아니고, 정확히 표기 하자는데,
다짜고짜 피곤하다는 댓글, 이해가 안 가요.
절벽으로 다같이 달리는 소떼처럼, 개념도 생각도 없이
살던 관성으로만 살아야 하나요.
그렇군요. 잘못된건 고쳐야죠. 더구나 가르치는 학교에서...
피곤하다고 하는 건...
이것 저것 구별이 안 가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이 안 가니
찍어먹어봐야 하는...
그러네요. 미처 생각해보지 못하고 살았는데.
아버지나 형이 보호자라는 생각.. 가부장적 생각 맞죠..
"학생의 아버지나 형이라는 뜻으로, 학생의 보호자를 이르는 말."
예전엔 어머니나 누나 등은 보호자가 될 수 없었죠.
호주도, 방금 태어난 아들이 어머니나 누나의 호주가 될 정도였으니까요.
제 대학 은사인 교수님은 할아버지가 호주이신데 사망신고를 안 했는데도
사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괜히 남자들이 주인이라는 거 심어주려고 놔두는 거라시더군요.
이후에 호주제 폐지하고 가족관계증명서 만들 때
성균관 유림여성회 아주머니들 정말 극렬 반대하셨었죠.
남자가 호주가 안 되면 집안이 망한다, 근친상간이 일어나서 다 기형아가 태어날 거다... 쯧쯧.
학부형은 ... 음.... 아버지나 형이 보호자일 때만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피곤했는데...
내용을 보니 모르고 사용하는 단어였네요.
아마 모르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듯해요...
거슬리던 표현... 근데 고치자고 하면 피곤하단 반응이 더 많은 표현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