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 생일때 가족들 모였을때 아주버님이 권해주신 책있었어요
김용민의 "보수를 팝니다" /퍼플카우
당장 어제 도서관가서(월욜은 휴관이니) 빌려 다 읽었습니다
조각조각 알고 있던 내용들을 시원하고 명확하게 정리하고 짚어주는 느낌
분별력이란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중앙일보를 보고, 목사님의 말씀을 맹신하시는 시부모님
정치 얘기나옴 자식들과 넘 첨예하게 각을 이루며 "얘들이 교육을 잘못받아 큰일이다"시며 걱정하시던 부모님..
아주버님이 책 얘기를 하니 어머님이 그 책좀 빌려줘봐라 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은 침묵이셨지만...
제가 읽고나니 얼마나 공감하실까 싶으면서도 당장 빌려드려야겠다 싶네요
부자도 아니고 기득권도 없으신 서민인 부모님은 왜 그리 보수를 맹신하실까 이해안갔는데 책을 읽으니 알겠더라구요
이렇게 쓰면서 혹시 이런글도 사찰당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 워낙 꼼꼼하니
많은 분들, 특히 청년들이 많이들 읽고, 알게 되고, 생각하고,행동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사람이란 존재가 이기적이고 욕심많아 쉽지 않으나... 그래도 모두 함께 바르고 건강하게 선하게들 살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