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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짱, 대박 ㅋㅋ 이런말 쓰면 신뢰도 떨어지나요?

애매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2-04-04 14:46:46

저희 회사 분위기는 외국계라 좀 자유롭고 개인적이에요.

별로 서로 터치 안하는데 대신 일이 제대로 안되면 짜르는 것도 아주 신속하고 별 생각없이 짤라요.

 

근데 예를 들면

저한테 누가 "항상 신속하고 정확한 도움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이멜을 보냈어요.

대략 안면있고 아주 친하진 않은데 친하게 지내면 좋을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가 "김차장님, 저도 늘 감사드리고 짱 좋아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답장 썼어요.

 

누가 이걸 보고

회사에서 너의 이미지 상 짱 좋아해요 이런 어투는 언프로페셔널 해보인다고 했어요.

저는 평소에도 으하하 빨리 해드릴게요 쫌만 기다리세요

오 잘했어요 ㅋㅋㅋㅋ고마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씨 최고!

여기 이 부분은 쫌 거시기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신경 좀 써주세요 ㅠㅠㅠㅠㅠ

이런 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요.

 

오히려 제가 평소에 사적으로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거보다도 인포멀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업무하면서 서로 충돌이 될 상황들이 있는데 각잡고 뭐뭐하니 뭐뭐하므로 뭐뭐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보다

더 부드럽다고 생각해서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신뢰도 주는 어투보다 부드러운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말투 쓰는 건데,

아닌가요? 좀 더 포멀해질 필요가 있을까요?? 

IP : 199.43.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4 2:49 PM (121.134.xxx.239)

    자유롭고 부드럽다기 보다는
    어린 학생 느낌이 들어요.

  • 2. ...
    '12.4.4 2:50 PM (220.72.xxx.167)

    분위기는 어떨지 몰라도 업무에 관한 신뢰도는 확 떨어지는데요.

  • 3. ...
    '12.4.4 2:51 PM (72.213.xxx.130)

    인트라넷으로 쓰는 이메일에 답장을 그렇게 쓴다면 많이 가벼워 보이죠.
    외국계에서 근무했던 경험상 이메일 처럼 공식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글엔 ㅋㅋ, ㅎㅎ, 짱, 대박 이런 건 안씁니다.

  • 4. ...
    '12.4.4 2:51 PM (211.244.xxx.39)

    저건 아니죠
    인터넷 용어, 채팅용어랑 실생활사용어랑은 구분좀 하세요

  • 5. ^^
    '12.4.4 2:52 PM (118.47.xxx.242)

    좀 어려 보이죠.
    상대나 장소에 따라 말을 가려서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12.4.4 3:01 PM (119.197.xxx.71)

    불편합니다.
    그런류의 단어를 사용하는것과 부드러운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 7. 착각
    '12.4.4 3:21 PM (112.149.xxx.61)

    부드럽다기보다
    사람자체가 아마추어처럼 보여요
    사람사이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웃음짓게 하는 센스와는 거리가 있어요

  • 8. 저도 솔직히게
    '12.4.4 3:24 PM (175.252.xxx.58)

    말씀드리면 경박해보입니다. 공사 구분 못하는.. 그러니 전문적이지 않아보이죠. 그리고 확실히 언어 구사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이 영어를 마구 섞어 쓰시네요.
    요즘 많이들 쓰는데 사실 제대로된 한글 구어를. 구사하는 것이 더 전문적이고 교양있지요.

  • 9. 비쌍피
    '12.4.4 3:24 PM (163.152.xxx.237)

    인포멀이고 포멀이고 사적인 메일도 아니고 업무에 대한 메일이면 주고 받은 단순한 메일일지라도
    공식문서까진 되지 않는다고해도 그게 다 업무에 대한 증빙자료 입니다.

    말처럼 흘러지나가는게 아닌 글로 남는것에서 농담과 친구에게 하는듯한 편안한 단어 선택은 흉이 될수 있어요~

  • 10. 저도 솔직히..
    '12.4.4 3:28 PM (14.47.xxx.160)

    업무메일 주고 받을때 저런 단어가 써 있다면
    " 이사람 뭐니?"
    가벼워 보이고 좀 믿음이 안간다고 할까요?

    실생활에서도 저런 단어 사용은 잘 안합니다.

  • 11. 분홍하마
    '12.4.4 4:01 PM (220.72.xxx.136)

    헉, 원글님 정말 저렇게 메일을 쓰셨다고요?
    회사에서는 저런 표현을 말로 해도 아마추어처럼 보일 것을 글로 남기시기까지...

    연령대가 어찌 되시는지요?
    오 잘했어요 고마워요는 정말 부하직원에게 써야 할 표현인데...
    게다가 잘했다는 말 뒤에 엄청난 ㅋㅋㅋㅋㅋ 때문에 장난치는 것 같잖아요.

    그리고 충돌할 내용일 때는 정중한 문체가 낫지
    그런 내용을 거시기하다고 아놔를 섞어가며 이야기하시면
    듣는 사람 기분 더 나쁩니다.
    원글님 혼자 부드러운 표현이라고 착각하시는 것 같아요.

  • 12. 헬레나
    '12.4.4 4:35 PM (112.171.xxx.102)

    님 실제로 나이가 좀 어리시죠? 저런 표현들이 부드러움을 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자체가 어리다는 증거입니다.

  • 13. ㅋㅋㅋ
    '12.4.4 4:44 PM (175.201.xxx.201)

    부드러운 표현이라니요. 전혀 부드러워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봐도 경박한 표현인데요. ㅠ ㅠ
    상대방 입장에선 참 그동안 속으로 황당했을 듯.
    회사 업무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
    글투 고치셔야겠어요.
    신뢰도 떨어지고 가볍단 생각, 또 심지어 이 사람이 날 무시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 수 있는
    글투입니다.

  • 14. 분홍하마
    '12.4.4 4:47 PM (220.72.xxx.136)

    게다가 누가 지적까지 해 주신 걸 보니
    이미 회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뒷말이 나돌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여기 잘 물어보셨어요.
    윗 댓글님들 모두 의견이 같은 거 보면
    열이면 열 님 메일 보고 같은 생각한다는 거 아시겠지요?

    이제부터 각잡고 메일쓰세요^^

  • 15. ......
    '12.4.5 8:39 AM (114.206.xxx.94)

    부드럽게 말하는 거랑 원글님이 쓰는 말투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애들끼리 말하는 거면 몰라도
    좀 크고 나면 친구하고도 저렇게 이야기 안 하지 않아요?
    하물며 업무 관련 메일을 저리 쓰시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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