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 유치하게 혈액형 운운하느냐...하면 할말 없는데요.^^
저도 b, 남편도 b , 아이둘이 전부 b......ㅠㅠ 올 b형 가족입니다..^^;;;
그런데...b형이 보면, 남의 말을 잘 안듣고, 자기 생각 자기 고집이 센편이라서, 남의 소중한 조언이나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도 우선 귀를 닫고 듣는거 같거든요 저부터..크흑...
문제는. 제 큰딸아인데요....초 5입니다.
아이가 자기 생각(솔직히 살아온 세월이 11년밖에 안된녀석이, 엄마나 아빠의 충고나 조언을 전혀 자기것으로
받아들이거나 같이 서로 윈윈 하자는 성향이 아닙니다.)이나 고집이 있으면, 엄마 아빠의 조언을
전혀 받아들여서 자기것으로 써먹을 생각을 눈꼽~ 만큼도 안하거든요.
어떤 엄마들처럼, 듣기싫고 남는게 없는 잔소리만 잔뜩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초등아이라는 생각으로 진짜
도움이 되고 뼈와 살이 되는 방법이나 조언들을 해주는 편이거든요..
특히 공부방법에 대해서요...
다른집 엄마나 아빠와 유대가 좋고 성품자체가 순종적인 아이들은, 부모가 제시한 공부방법을 큰 불만없이
받아들여서 같이 더 높은 상태로 향해가는 아이들도 있는데..
우리 딸은 말 들을때 뿐이고, 전혀 전혀 방법이 나아지거나 행동으로 옮기는 적이 없어요.ㅠㅠ
다른건 딱히 문제가 있는 편이 아닌데...어떤 좋은 이야기나 좋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같이 해보자
하면, 왜 튕겨져 나가고, 전혀 들어먹질 않는지...
혹시 여러이유중에 혈액형의 특징도 있을수도 있지 않나 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하게 된 이유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혈액형 정통 b형 성격이신 분들(남의 말 안듣고 내 생각만이 옳다. 들을때는 한귀로 흘렸다가,
나중에 남이 조언해준말인줄 잊고 있다가 자기 스스로 그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은다음에야
그전에 조언해준 말이 맞는다는걸 내가 스스로 느껴서 해봐야 이게 좋구나....하는 분들)
중에 공부 아주 잘하셨던 분들께서는.....공부를 어떻게 하셨는지....궁금합니다.
부모님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는게 좋은거 같다...라는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셨는지.
그래서 그렇게 따라가셨는지....아니면, 부모님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주어도 전혀 안들리다가
나중에 자기가 느껴서 알아서 공부를 잘하게 된케이스인지..
아니면 부모님께서 전혀 이런 저런 공부방법이나 도움말씀을 특별히 해주지 않고, 그냥 마냥 기다리신 분들이신지..
진짜....공부를 잘하는걸 바라는건 아닌데요.
머리는 있는 편인데...너무 잔머리만 굴리고, 실력을 늘리기 위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해야하니까
어쩔수 없이 하는 공부스타일이라....숙제만 간신히 그것도 공부되게끔 하는게 아니라 눈가리고 아옹~ 하듯한 숙제
를 하거든요.
영어학원 숙제도..그래서 실력이 더 늘지 않고요...
과학,사회등 기타 학교과목 문제집을 풀때도 그렇고요...
저나 아빠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하면 진짜 효과적이고 쉽고 실력이 는다는걸 각자 알고 있는데
그것도 어렵게 아니라, 알기쉽게 초등아이수준에 맞게 방법을 풀어서 이야기 해줘도....
들을때는 알았다고 하고....나중에 보면....그대로...ㅠㅠ
위의 내용은 다 접어놓고, 기타 아주 많은 변수가 있는 사안이기에 딱 이게 문제다 할수는 없겠지만
우선 혈액형별 공부스타일이 따로 있는것은 어디선가 읽은듯도 하여서요..
b형 이신분들....공부 좀 하셨다~~ 하시는 분들의...공부 노하우..또는 부모님의 영향과의 관계.....에대해서
들려주시면 잘 보고,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예로, 아이가 학교 다녀와서, 숙제할 생각을 안하고 이외의 다른 것만 관심두고, 재잘재잘 저에게 와서
수다를 떨고, 전혀 제가 말하기 전에는 숙제하려고 시도를 안할것 같을때~
그래서 결국 숙제가 다 밀려서, 밤 늦도록 하면서 자기가 징징거리고 졸립다고 짜증을 낸다...면
이런 경우에....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전 우선 숙제를 먼저 다 해놓고 이야기를 하고 놀면 좋았을텐데, 니가 그리 하지 않은거니
졸려도 참고 다 하고 자라.....라고 약간 아주 약간 화난 목소리로 말을 하거든요.
그럼 아주 말은 못하고 얼굴에 반항심과 불만이 가득합니다만
제가 적반하장이나 자기로 인해 일이 이렇게 된것을 남의 탓 하는것 같은 심뽀를 싫어해서요
아이가 더 심해지면 저야말로 화가 많이 나거든요.
그런데....요즘 위와같은 상황이 많아 제가 조언을 해주거든요..좋은 상태일때..알아듣게..
미리미리 먼저 해놓고, 나중에 시간나면, 하고 싶은거 하거나 이야기 하면 졸릴때까지 숙제 못해서
힘들필요 없지 않니.....라는 식의 이야기요.. 자기도 알겠다고 해요...
그런데도..막상 학교 다녀오면 책상에 앉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거의 제가 먼저 숙제이야기를 꺼내기전에 책상앞에 앉은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휴....정말 참을인자 새기는것도 한두번이구요....몇십번은 되었겠네요...
제가 어찌하면. 아이가 공부나 숙제에 흥미잃지 않으며, 자기가 알아서 숙제를 먼저 끝내고 노는게 좋다는걸
알게 해줄까요?
방법 좀 제안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