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비밥 먹은지 일년다되어가요.
그전에도 현미 조금씩 섞어먹긴했는데 아직 백퍼 현미는 좀 어렵고(애들떔에) 이제는 오분도미랑 반반 섞어먹을때도 있고 현미:오분도미가 8:2정도 될때도 있고 그래요.여기에 항상 흑미, 청차조나 차조, 보리쌀 같은거 조금씩 들어가구요.
여튼 집에서 흰쌀밥 못본지 한참 되었어요.
변화라면, 이건 남편도 인정.변이 정말 규칙적으로 나와요.방귀도 많아지고-_-;;
하루종일 붕붕붕~;;
백퍼 현미밥 먹었을땐 더 절실히 깨닫게 되더란말이죠.
그리고 저의 변화라면 화장실에서 한번에 끙~하고 일어선다는것?-_-
예전엔 규칙적으로 보는 편이긴 했지만 좀 오래 앉아있고 치질끼도 좀 있고 했거든요.
요새는 정말 매일 가는데다 한번에 끙~하고 오래 앉아있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궁금한게~
저희집 둘째는 이유식도 이런밥으로 시작했어요.몸에 좋아서가 아니라 엄마가 게을러서;;
근데 현미밥이 변비에 좋다는데 둘째녀석은 처음에 변비끼가 있었어요.정말 엉덩이 마사지 해줘야 변볼정도로요.바나나나 고구나 단호박 매일 섞어줘서인지 요새는 좀 덜한데 그래도 좀 굳기가 있는 변을 조금씩 자주 봐요.저나 첫째아이도(애기변기 사용중이거든요) 변은 자주봐도 변이 좀 굳기가 있더라구요.
저나 첫째 경우엔 나물먹는 횟수가 적어서 그럴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과일만큼은 펑펑 먹어요.) 이유식 먹는 둘째애의 변을 보면 현미밥이 주 베이스라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거든요.이유식한후론 한번도 질척한 애기들 변을 본적이 없어요(이게 첫째랑 둘째의 가장 큰 차이) 염소똥같이 딱딱한건 아니지만 변기에 탁 털어버릴수 있을 정도의 굳은변을 보니 현미밥이 원인인가 싶기도 하고 아님 우리애가 변비체질이라서일까 좀 궁금하더라구요(모유온리일때도 한번씩 좀 그런끼가 있긴했으니...)다른 현미밥 먹는 분들은 어떠신가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