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였을적에는 제발 빨리 커서 학교도 혼자좀 가고 하는 나이가 되고 울지좀 않았으면
그렇게 바랬었는데 그때가 제일 편했네요 아이 늦게 일어나면 나는데로
집에서 편히 지내다가
유치원 들어가니, 몸보다도 마음이 힘듭니다.
처음 보내는거라, 다행이 아이가 유치원을 너무 좋아하고 이제 한달째인데
아픈데도 가야한다고 할정도였는데 오늘은 몸이 피곤하다면서
안간다고 하는데 가슴철렁, 무슨 상처라도 입었나 싶은게
별의별 생각 다하다가 , 피곤함이 가시니 가겠다고 해요
아침엔 무조건 일어나서 피곤함과의 전쟁인거같아요 저는 기다리느라 지치구요
무엇보다도 아이 데려다 주면서 든 생각인데, 이 고통이 너무도 크네요
마음조리면서 아이 학교보내고, 하는 이 마음이 적응은 잘할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 등 볼수가 없으니 너무 답답하구요
외롭지는 않은지등 너무도 마음이 쓰여서 제 마음에 유치원들어간뒤로부터
커다란 바윗덩이 하나 이고 사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말은 하면 안되겠지만 ,,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란 그 글귀가 자꾸 떠오르는게
앞으로 몇십년 이렇게 살아야 할 생각하면 아마도 그전에 면연력저하로
질병이 오지않을까 싶을정도로 마음이 힘듭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요? 제가 너무 예민반응인걸까요?
앞낲이 참 두렵네요, 요즘같아서는, 집안자체에는 신경쓸거리없이 참 평온한데
마음은 아이문제로 늘 힘듭니다.
조언도 좋고 어떤말이라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