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할때 욕을 섞으시나요?

///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2-04-04 00:27:29


제 나이 서른이 넘도록 주변에 말할때 욕을 섞는 사람이 없었어요.
정말 화날때  ㅁㅊ? 뭐 이정도? 그것도 학교때 친구나 그렇지
사회 나와서 사귄 사람 중에 욕 섞는 사람 없었거든요.

그런데 ..  제가 어떤 사람을 알게 되고 이제 좀 친하다 싶은 사이가 되었는데
본인이 기분이 나쁘면 욕을 너무 잘해요. 특히 제가 제일 싫어하는  ㅈㄴ ..
ㅆㅂ도 ... 아. 정말 듣고 싶지 않은 욕들이거든요. 

오늘은 저한테 무슨 화가 나는 일이 있는지 더 욕을 하는데
특정 직업인을 싸잡아 욕하는 거예요. 그 ㄴ들은 다 죽여버려야 한다는둥.. 
네. 저런 식의 구체적인 발언은 처음이라 전 좀 당황..

처음에 제가 황당해했더니 좀 민망해했는데
그 후에는 웬 지적질이냐는 식.. 그러더니 이젠 막무가네... 항상은 아니고
자기가 기분 좋으면 저한테 잘하다가 기분이 안좋으면 저한테 직접적으로는
말을 못하고 돌려서 화내는거 같아요.


제가 궁금한건 저렇게 욕을 섞는게 어느 특정 그룹에서는 당연한건가 하는거예요.
제가 오늘 넌즈시 물었더니 자기 남자 친구들은 다 귀여워했다는 거예요. 자기가
그런 말 쓰는거. 저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런 것도 취향으로 돌려서 이해해야하는지
아님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잘라야 하는지 

저렇게 욕 섞는게 일반적인건 아니죠?.. 그죠? 
IP : 124.169.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2.4.4 12:39 AM (219.250.xxx.77)

    아무리 욕이 흔한 시절이라고 하지만, 울 애들도 ㅈㄴ, ㅆㅂ 이런말 사용하지만 늘 쓰는거 아니고 정말 화가날때 쓰던데.. 사회인으로 만났는데 그런 욕은 부담스럽게 여겨지네요. 욕이 몸에 배신분으로 보입니다.

  • 2. 조명희
    '12.4.4 1:20 AM (61.85.xxx.104)

    말에서 인격이 나옵니다.

  • 3. ...
    '12.4.4 2:39 AM (121.161.xxx.90)

    직장 상사가 그런 욕쟁이면 몇 년 같이 일하다보면 그게 싫으면서도 닮게 되기도 해요. 저도 부끄럽지만 잠시동안은 욕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어쩌다보니 그런 것인지,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온 것인지 구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864 요즘 여자 중고생들 교복치마 짧게 입는 거 19 여학생 2012/06/08 5,472
116863 오이지 세세한 팁!!! 6 결정판 2012/06/08 2,660
116862 롱샴 큰 꽃무늬 60초중반 엄마한테 어떨까요? 3 -- 2012/06/08 1,403
116861 길치 넘 심합니다.도로주행코스 4 잘외우는방법.. 2012/06/08 2,517
116860 교대부근 차분한 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3 coco 2012/06/08 678
116859 급) 도와주세요..책 사기 당한거 같은데 어쩌죠 8 2012/06/08 2,469
116858 댁의 남편이 좋아하는 취향인 연예인은? 25 아내와 달라.. 2012/06/08 3,061
116857 친정엄마때문에... 3 2012/06/08 1,774
116856 너무 힘들어서 전화로보는 신점사주를 첨으로 봐봤어요 1 .... 2012/06/08 4,558
116855 엄마가 교통사고로 발목, 팔목수술을 하셨는데요..도움의 말씀좀... 초겨울 2012/06/08 887
116854 82언니님들 중국여행 제발 꼭 좀 도와주세요.~ 8 고민 고민 .. 2012/06/08 1,896
116853 영장 또 기각… 탄력 받은 MBC 노조, 김재철 퇴진 '올인'할.. 11 세우실 2012/06/08 1,905
116852 뒤늦게 드라마 싸인봤는데요 완결까지 보고도 이해안되는부분이 있어.. 2 질문 2012/06/08 1,667
116851 수학 학원 8회에 2번 남았는데 환불 안해주나요? 9 양파 2012/06/08 2,140
116850 대학생.. 그 중 4학년 따님 두신분~ 6 딸냄^^ 2012/06/08 2,110
116849 내일 시어머님이 오셔요 ㅠㅠ 6 답답해요 2012/06/08 2,531
116848 연말정산후 지방소득세 환급은 따로 신고들 하시나요? 1 2012/06/08 1,287
116847 강아지한테 사람 기저귀 채울려고 하는데요 사이즈 어떤거 사며 될.. 6 ㅇㅇ 2012/06/08 1,591
116846 최요비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 어느것인가요?(목요일날) ㅜㅜ 2012/06/08 803
116845 짜장밥하려고 짜장 한 냄비 끼리놓고 그걸로 2끼 떼워요(저녁도 .. 4 ㅡㅡ 2012/06/08 2,029
116844 전업맘 아이 어린이집보내기 힘드네요. ㅠㅜ 4 ... 2012/06/08 2,249
116843 혹시 용산 미8군에서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미 8군 2012/06/08 2,198
116842 새가 둥지를 짓고 있어요 10 ... 2012/06/08 2,221
116841 철저하게 남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렸습니다. 33 솔직한찌질이.. 2012/06/08 11,271
116840 얼마 전 전화이동을 했더니 새로운 보이.. 2012/06/08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