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좋은 주인만나서 비록 큰평수는 아니지만 24평 새아파트 들어와서 내집처럼 올해 6월말이면 9년이 되네요.
아무런 신경조차 안쓰게 넘 마음 좋았던 분들이라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말씀하시길 오래오래 살았다 집사면 이사가라고 얘기하셨던 분이셨는데 오늘 갑자기 연락이 온거같아요.
담주에 한번 들른다는데요,궁금해서 잠시 전화상으로 여쭤봤더니 나가란 소리는 아니고 그담얘기는 없어셨어요.
그러면 보통 전세값올려달라는 얘기일거 같아서요.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전세금 한푼도 안올려 받으셨거든요.진짜 이렇게 좋은 주인만나는것도 쉽지않은듯한거
이해하는데요,덜컥 전화받고보니 걱정부터 앞서는거예여.
물론 돈이 준비됐다면 별걱정은 안하겠는데요,
내년초에 새아파트 입주라서 저희도 여름쯤에나 주인한테 얘기하려고 하던참이였거든요.
전화받은김에 내년2월에 이사간다고 얘기는 했답니다.
이럴경우 어떤식으로 전세금을 올려줘야하는지도 일단 좀 궁금해 여쭤봅니다.
저희가 2003년 6월말에 입주했구요,그후 2년후 2005년때 재계약하고 그이후로는 주인만나 서류상 적고 그러진않았고 그냥 자동연장된거 같아요.
그냥 집사면 언젠가는 이사나가겠거니 하고 푸근하게 살았어요.
그럼 만일 이럴경우 전세금을 올려달라하시면 저희가 들어온 6월말시점에서 시작해 돈을 올려드리는게 맞나요?
아님 주인이 4월부터 올려달라하면 바로 해줘야하는건가요?
4월부터해도 10개월정도예여.
월세로 돌리거나 그럴수도 있나해서요.
저희도 융자를 내야하는 상황이라 여쭤봐요.
그동안 모은돈 중도금으로 다들어간 상황이라 한푼도 돈이 없어서 현재 더 난감해요.
주인이 넘 좋으셨던 분이라 이사나갈땐 장기수선충담금도 40만원쯤 되요.
이거 그냥 안받고 나가려고 생각하는 참인데요,
기간이 넘 아리송해서 1년이면 1년,아님 2년 이런씩이 안되니 혹시 이런경험 해보신분 계시거나
아님 조언주실분 계시면 답글좀 부탁드려요...
저희도 어떤대책을 세워야하나 그동안 마음에 준비도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