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야 어찌되었든 김용민은 욕먹을 짓을 한것이 맞습니다.
이것을 쉴드 치면 안됩니다.
도리로 치면 김용민이 이쯤에서 후보 사퇴하는것이 옳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길이지요.
그런데...
올바른 길을 가려 하는데.. 그 길을 쥐새끼의 탈을 쓴 독사가 막아서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될까요?
부처님이 살생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스님이 부처의 길을 가는 도중,
쥐새끼의 탈을 쓴 독사가 사람의 다리를 물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님은 살상을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사막 한 가운데에 떨어져 있습니다. 당장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을겁니다.
눈 앞에는 구정물과 똥물 두가지만 놓여 있습니다.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요?
구정물은 너무나도 더러우니, 똥물을 마실까요?
부자감세로 국가 재정을 파탄내고,
4대강으로 28조원의 세금을 자연 훼손에 쏟아붇고,
미디어법때문에 국회에서 대리 투표가 행하고, 일사부재의 원칙도 무시하고,
자신에 반대한다고 국민들을 물대포로 응징하고,
언론 장악 때문에 수많은 언론인들이 몇달째 거리를 헤매이고,
민간인 사찰을 하고서도 부끄러워 할줄도 모르는 저들의 행위 앞에서...
또다시 저들이 권력을 잡고, 그 권력을 휘드르는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거래 할수밖에 없는것이 우리내의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죽도록 욕먹을 짓을 한 김용민에게 힘을 주려고 합니다.
정도의 길을 막아서서 목을 빳빳이 세우고 있는 쥐새끼의 탈을 쓴
독사를 가서 죽일수 있는 그런 힘을...
썩어 문드러진 칼일지라도..
내 손에 주어진 칼은 그 칼밖에 없으므로...
난 그 썩어 문드러진 칼을 휘들러,
쥐새끼의 탈을 쓴 독사의 목을 자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