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가'라는 말의 뜻..

... 조회수 : 19,438
작성일 : 2012-04-03 18:53:24
본가라는 말의 뜻이 뭔가요?
아는 결혼한 남자분이. 자기 부모님 집을 본가. 라고 지칭하더군요.

본가가 그런뜻인가요?
본가라는 말을 그런식으로 사용하는데.. 묘한 반감이 들더라구요.

그럼 결혼해 지금 사는 가정은 뭔가? 결국 그 집, 본가로 들어간단 말인가?
예민타 하지 마시고.. 아는 남자가 남편이라서요.

다른 분들고 그런식으로 사용하는 단어인가요?
IP : 39.115.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4.3 6:54 PM (183.102.xxx.179)

    본가, 틀린 말 아니에요.
    국어사전 상으로 분가하기 전에 살았던 집을 본가라고 해요.
    결혼한 여자는 친정이 본가가 되는 거구요.

  • 2. ...
    '12.4.3 6:55 PM (119.64.xxx.151)

    본가1 [本家]【명사】
    (1)
    분가(分家)하기 전에 살던 집.

    부모님은 전주의 본가에 계십니다.
    그는 결혼하고 바로 분가하였으나 다시 본가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그녀는 결혼 후 가문의 법도를 익히기 위해 본가에 들어와서 살림을 배웠다.

    (2)
    시집간 여자의 본집.

    우리 할머니의 본가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입니다.

  • 3. ..
    '12.4.3 6:55 PM (39.115.xxx.38)

    네이버 백과사전 검색해보.. 작은집이 큰집 지칭할때 본가라고 사용하네요. 결국 자기 아버지 집도 우리집이라 하면 될것을.... (외동이거든요.) 어디서 잘못배워서 쓰고 있었던거네요.

  • 4. --
    '12.4.3 6:59 PM (211.108.xxx.32)

    우리집이라고 하면 혼인 후 새로 꾸민 가정이랑 혼동되니까
    일부러 본가, 또는 친정이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 5. ...
    '12.4.3 7:02 PM (119.64.xxx.151)

    남편이 잘못 쓰는 게 아닌데 원글님이 그 단어에 반감이 크다 보니 잘못 쓰는 걸로 몰고 가시네요.

    다른 사람들 다 그렇게 씁니다.

    원글님은 본가를 친정이라고 지칭하지 않나요?

    거기에 남편이 왜 친정이라고 하냐? 왜 친할 친자를 친정에만 쓰냐고 하면 뭐라고 하실 건지?

  • 6. 맞는말
    '12.4.3 7:05 PM (124.49.xxx.4)

    맞는말 쓰는건데 왜 반감이 드실까요

    말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싫은거 아니신가요.

  • 7. 솜사탕226
    '12.4.3 7:08 PM (121.129.xxx.151)

    원글님이 생각하는 "본" 은 원래의 성격인가봐요 부모님댁이 원래 내집 이렇게 되면 기분이 별로죠
    근데 본가의 "본"은 근본본 .... 그 사람의 근본, 뿌리죠 뿌리가 되는 집 ..... 그러면 기분이 나쁠 이유가 없어요

  • 8. 푸른
    '12.4.3 7:11 PM (59.23.xxx.103)

    옛날 조선시대부터 써 온 말이라고 알고 있어요.
    저는 별루 반감이 안 드는뎅

  • 9. ...
    '12.4.3 7:13 PM (122.42.xxx.109)

    쌓인게 아무리 많다해도 본인의 무지함을 부끄러워하고 탓해야지 왜 잘못없는 남편을 깍아내리지 못해 안달이신지.

  • 10. 저말이
    '12.4.3 7:27 PM (175.201.xxx.201)

    어때서요.
    아는 여동생도 자기 집 다녀올 때 본가 다녀왔다고 잘만 쓰던데.
    별 것도 아닌 말에 감정 세울 필요 없어요. 서로 피곤합니다.

  • 11. ㄷㄷㄷㄷ
    '12.4.3 7:32 PM (115.143.xxx.59)

    우리 남편도 본가라는 표현을 써요..저도 사실은,,,,속으로 본가라는 말 자체 별로 안좋아해요..뭘 대단한 집구석이라고 본가씩이나? 이런생각했는데...오늘 댓글을 보니..그리 말하는게 맞군요..

  • 12. 제 신랑은
    '12.4.3 7:51 PM (118.33.xxx.152)

    본가라는 말 대신 우리집이라고 하데요
    나랑 사는 이집이 우리집이지 본가를 왜 우리집이라고
    하는지.. 그럼 나는 뭐고 이집은 뭔지...

  • 13. ..
    '12.4.3 7:55 PM (124.56.xxx.208)

    묘한 반감이라는거 이해가 가요.
    아닌척하면서 늘 느끼지만 댓글이 참 날카롭네요.

  • 14. 이젠
    '12.4.3 8:14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사전적인 의미도 용어도 꼭 바꿔야 겠지요. 시집은 본가가 아니라 '시가'로.. 친정은 '처가'로..
    본가는 무슨 얼어죽을.. 그럼 친정을 친가로 한다면 뭐라고 할거임.

  • 15.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12.4.3 8:20 PM (124.195.xxx.184)

    친정 어머니도
    본집(=본가가 되겠죠)라고도 씁니다.

    원래 나의 집이였던
    의 의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 16. 민트커피
    '12.4.4 12:00 AM (211.178.xxx.130)

    남편분이 시집을 '우리집'이라고 하면, 지금 아내분과 사는 집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남편분에게 아내와 사는 집이 '우리집'이고, 예전에 부모님과 살았던 집이 '본가'인 겁니다.

    시집을 우리집이라고 부르는 건 며느리 스스로
    아들이 부모님과 분리되는 게 싫다고 표시하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139 서재정·이승헌 "천안함 합조단에 조작 주도한 인물 있었.. 2 천암함 2012/04/03 684
90138 이사가야하는데요 3 안수연 2012/04/03 632
90137 이런 남자아이 심리는 뭘까요 12 2012/04/03 1,294
90136 연예인사찰 한복판에선 김제동 그를 누가힐링할까 기린 2012/04/03 1,677
90135 연변 여자목소리 5 무서워요 2012/04/03 1,161
90134 김용민 사퇴 안하면 새누리당도 나쁠것이 없죠. 16 가을소나타 2012/04/03 1,272
90133 터어키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4 터어키 2012/04/03 6,163
90132 나이들어서 영어 자격증따는거 어떨까요? 1 영어고수님들.. 2012/04/03 1,018
90131 타이타닉3d ..........볼만 할까.. ... 2012/04/03 396
90130 유시민과 노엘비스가 함께 나온댑니다~ ~~ 3 참맛 2012/04/03 551
90129 동대문상가와백화점에서 파는. 제품이 같은건가요 광주요 2012/04/03 487
90128 사주에... 3 궁금해요.... 2012/04/03 1,426
90127 김용민이니까 과거도 용서되는건가요? 9 참참 2012/04/03 1,044
90126 현종님 대개가격 크레센도 2012/04/03 704
90125 도시락 싸서 먹을만한 메뉴 뭐가있을까요 4 2012/04/03 940
90124 블라우스는 바지나 치마속으로 넣어야 하나요? 4 코디의 정석.. 2012/04/03 1,333
90123 남초사이트에서도 쉴드 불가라고 난리인데 도대체 82분들 왜 그래.. 26 김용민 2012/04/03 2,411
90122 이명박, 이래도 노무현 탓이라고만 할 텐가 7 참맛 2012/04/03 793
90121 '김제동, 국정원 압력까지'…<조선> <동아&g.. 그랜드슬램 2012/04/03 762
90120 [스모킹건smoking gun]-천안함의 진실 4 문라이트 2012/04/03 484
90119 시민단체가 선정한 19대총선 심판 후보-닥치고 투표!! 5 은석형맘 2012/04/03 832
90118 국정원이 사찰에 참여했다고? 맞는 말이네요 3 허허허 2012/04/03 686
90117 사실 제가 볼때 중도층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아요 1 서울시민 2012/04/03 383
90116 도올 김용옥- 지금 전국은 쥐새끼로 들끓어 6 기린 2012/04/03 791
90115 사랑앓이)노처녀 입니다.도와 주세요!-세번째 14 ... 2012/04/03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