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딸기준으로 우리아이 판단하시네요

,,,,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2-04-03 18:40:03

이제 초3인 우리딸

제눈에는 이쁘고 그런데

가까이 사시는 형님네(아주버님까지 덩달아서)

시조카가 공부도 잘하는거 저도 인정하고

외모도 그정도면 이쁜거 저도 아는데

행동거지하나까지도 당신딸 기준에서

우리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싶으면

바로 대놓고 우리딸보고

그러네요

언니는 안그러는데 너는 왜그래?

언니는 너때 그런소리 안했는데...

언니는 키도 컸는데 넌 작구나

언니는 잘 안팠는데 넌 왜그렇게 자주 아프니?

언니는 학교에서 인기 많은데 넌 인기 없니?

언니랑 같이 학교다닌다는거 너네 친구들한테 자랑하지 그랬니?

 

심지어는 몇일전 자꾸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어

우리딸이 일기장에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적었나봅니다.

선생님이 밑에 적어주시길 그남자애랑 얘기해보겠다 하셨습니다.

그얘기를 우리아이한테서 들으시고는 아주 두분이 경악을 하시네요

너 그러면 왕따당해?

그거 고자질이야..그러면 안돼...

언니는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너는 왜 그랬어..

시어머니한테 아주버님은 가슴을 쓸어내리시며 무척 놀랐다는 말을 두번세번하시네요ㅡ.ㅡ;;;

정말 우리아이 얼굴이 좀 안이뻐도 공부도 고만고만해도

성격좋은 우리딸 상처받을까봐

어쩔땐 속에서 울컥하네요

 

IP : 118.47.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책이네요
    '12.4.3 6:50 PM (115.41.xxx.59)

    남이면 안 보고 살기라도 하지 친인척이 저러면 자랑하려면 자기 딸 자랑만 하면 될 것을
    입장바꿔놓으면 상대방이 기분 나쁠 거 생각 못하나? 어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 2. ...
    '12.4.3 7:08 PM (119.64.xxx.92)

    아우..읽기만 해도 짜증...
    이사가세요.

  • 3. ....
    '12.4.3 7:10 PM (14.46.xxx.170)

    아이에게 할말있음 하시되 비교하는말은 좋지 않다는거 아실만한 분들이 왜그러시냐고 한마디 하세요.

  • 4. 솜사탕226
    '12.4.3 7:11 PM (121.129.xxx.151)

    보고만 계시지 마세요 내 아이의 자존감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요
    강력하게 어필하시고 안 통하면 왕래를 끊으세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있는 일이 생긴다면
    아이 곁에 꼭 붙어서 그런말을 원천에 차단시키세요

  • 5. 아이가
    '12.4.3 8:35 PM (124.50.xxx.136)

    아직 어려서 님께 불만으로 표시하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한 상처가 될겁니다.
    저라면 형님내외께 정중하게 부탁할겁니다.
    아이를 비교하지 말라고..우리딸은 좀 잘하는 편인데도 또래가 있는 아주버님이
    볼때마다 은근히 우리애한테 꼬치꼬치 물어보았던가봐요. 저안보일때..
    어느날 저한테 아이가 그러더군요. 상당히 싫다고...

    그후에 제가 시댁식구들 있는데서 돌려서 얘기했어요. 아이들일은 너무 관심가져주지 말라고...
    무슨말인지 알아들었는지 그후로 좀 잠잠하더군요.
    님형님네 아이한테 큰죄짓는겁니다.아이자존감을 부모도 함부로 못건드리는건데 아주 싹을 잘라버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415 남편이 가끔 요리해 주는 분 계세요?? 18 부럽다 2012/04/17 1,989
98414 내년 초등6학년 어학연수때문에 여쭤봅니다. 5 샌디에고 2012/04/17 1,989
98413 수원 오원춘 휴대폰 4대사용 5 ㅎㅎ 2012/04/17 2,754
98412 요즘 때밀이 비용이 어느정도 되나요? 5 dd 2012/04/17 2,594
98411 프라다 바지 백화점에 사이즈 어디까지 나오는가요 ad 2012/04/17 562
98410 X맨 김진표의 무서운 본능 1 밝은태양 2012/04/17 1,512
98409 소아청소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1 마음편히 2012/04/17 920
98408 가 자꾸 체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7 초 5학년 .. 2012/04/17 2,113
98407 잇몸이 내려 앉아서 썩으면 어떻게되나요? 2 ... 2012/04/17 2,209
98406 신문영업하는 남자가 계속오는데 5 2012/04/17 1,153
98405 좋은가발 저렴히 파는곳좀요 1 가발 2012/04/17 973
98404 전복죽을 끓였는데요 1 2012/04/17 820
98403 sbs보시나요? 2012/04/17 885
98402 팔순넘으신 양가부모님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13 노후.. 2012/04/17 3,449
98401 남자가 결혼 한다면.... 10 이미사용중 2012/04/17 2,239
98400 법원으로간 부정선거의혹 강남을 투표함 기린 2012/04/17 850
98399 안면 홍조가 정말 고민이예요. 2 minera.. 2012/04/17 1,824
98398 아이에게 아이팟 계정 등록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요? 2 아이팟보라 2012/04/17 1,002
98397 양재역 근처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플리즈 2012/04/17 2,782
98396 7개월 아기가 엄마를 싫어할수도 있을까요?? 5 ㅠ.ㅠ 2012/04/17 1,932
98395 장염이 두번이나 걸렸어요.ㅠㅠ 6 말랑제리 2012/04/17 1,233
98394 시부모님 첫생신은 어떻게 보내나요? 4 궁금 2012/04/17 949
98393 요양보호사 학원 괜찮은 곳 아시는 분? 1 분다 2012/04/17 1,862
98392 김치병.. 5 웃지요. 2012/04/17 1,592
98391 부침개재료 사왔는데 부침가루 없으면 안되겠죠? ㅠㅠ 13 2012/04/17 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