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왕년에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2-04-03 17:06:18

돌잔치 글이 올라오면 민폐다 아니다 늘 분분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돌잔치 초대를 심심찮게 받았는데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 자리면 꼭 갔거든요.

친구 중에 조카를 정말 예뻐하는 애가 있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카 아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요.

첫째조카 돌잔치에 초대를 하더라고요. 봉투 챙겨 갔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참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친구가 정말 예뻐하는 조카라서요.

그러다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 할 때 되니까 또 초대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는 솔직히 이걸 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자식도 아니고 조카인데 둘째까지 가야되나 싶었던 거죠.

마침 그날 더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거기 가느라 못간다고 사양했지만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초대를 안할것 같거든요.

그 뒤로는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정말 가고싶은 자리만 가고 있어요.

가고싶지는 않고 부조를 안할 수 없는 곳엔 부조금만 보내고요.

둘 다 싫은 곳엔 둘 다 안하고요.

마음 내키는 대로 하니까 편하네요.

IP : 125.1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5:14 PM (1.225.xxx.8)

    님의 행동이 올바른거죠.

  • 2. ..
    '12.4.3 5:16 PM (110.35.xxx.232)

    여기 82에 오면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구나해요..
    그 별사람에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도 들어가네요..
    정말 별사람들 다 있군요..에효

  • 3. ㅇㅇ
    '12.4.3 5:28 PM (222.112.xxx.184)

    헐...그래도 조카 돌잔치 초대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참 다행이네요. 아무리 자기 조카라 이쁘다 치더라도 자기눈에나 이쁘지.

    세상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 많아요.
    저같은면 내가 니 조카 돌잔치에 왜가냐? 하고 구박하고 말았을거같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맘이 너그러워요.

  • 4. 왕년에
    '12.4.3 10:17 PM (222.233.xxx.186)

    본의아니게 칭찬을 들었네요^^
    나이들어서 편해진건 그거 같아요.
    눈치나 이목 생각 안하고 내가 할 것만 딱딱 하게 되는 거요.
    옛날 생각하면 뭘 그렇게 챙겨댔는지...
    댓글 써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56 4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9 912
93755 교육의 도시 대구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7 참맛 2012/04/09 1,882
93754 이거 한번 봐보세요. 현실을 정확히 꼬집었네요. 3 만평 2012/04/09 1,132
93753 봉주 11회 듣기 4 떳어요 2012/04/09 1,035
93752 상쾌한아침이네요 ㅇㅇ 2012/04/09 378
93751 4/13-20경 과테말라날씨가 어떨까요? 과테말라 날.. 2012/04/09 788
93750 ↓↓↓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 많이읽은글) 건너가세요 3 알바주의보 2012/04/09 909
93749 외국 구두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2/04/09 725
93748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공중에서 찍은 진짜 모습 사진. 19 많이읽은글 2012/04/09 3,363
93747 아놔 미친 수꼴 김용민 부모님께도 전화가 온답니다. 6 봉주 11 2012/04/09 1,253
93746 남궁원 아들 이번 선거에 나왔나요? 12 이름이 생각.. 2012/04/09 3,155
93745 괜찮은 맥주집좀 소개해주세요~~~(무플 절망) 2 올만에 맥주.. 2012/04/09 471
93744 장 걸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2012/04/09 534
93743 김용민이 어디서 뭐하던 사람이에요? 19 김용민 2012/04/09 2,375
93742 김어준이 토크콘서트에서 김용민 언급하는데...(영상첨부) 1 눈물 나요ㅠ.. 2012/04/09 891
93741 5세 아이 유치원 안간다고 매일 우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9 속상 2012/04/09 3,341
93740 4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09 767
93739 이번 총선의 경우 사랑이여 2012/04/09 824
93738 9세딸 등쪽에 물집? 1 .. 2012/04/09 699
93737 김어준 배짱, 감각 인정합니다 b 21 나꼼수 2012/04/09 3,578
93736 남편의 사직 7 ㅠㅠ 2012/04/09 2,376
93735 딸이 계속 학교를안가요 24 쪙녕 2012/04/09 5,513
93734 나만 지금 알았나?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성매수 5 동화세상 2012/04/09 1,321
93733 헬스 PT에서 하는 자세교정 효과 있을까요? 1 .. 2012/04/09 2,517
93732 허지웅이란 사람..나꼼수 11 .. 2012/04/09 3,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