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간사찰 폭로한 장진수에게 건네진 특이한 돈다발....

...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2-04-03 12:12:09

 

불법사찰 증거인멸의 청와대 개입설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입막음조로 지난해 4월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통해 건네진 5,000만원은 시중에서 거의 유통되지 않는 관봉(官封) 형태의 돈다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봉의 유통 경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윗선'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자금 출처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주무관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시 5만원권 신권이 100장씩 묶인 돈다발 10뭉치가 비닐로 압축포장돼 있었고 지폐에 찍힌 일련번호가 순서대로 돼 있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최근 장 전 주무관으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5만원권 뭉칫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전 주무관은 "돈뭉치가 특이하다고 생각해 5,000만원을 받은 직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보관해왔으나 최근 지웠다"고 말했다. 검찰은 장 전 주무관의 휴대폰에서 삭제된 사진 파일의 복원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봉 형태의 돈다발은 시중에 직접 유통되는 경우가 드물다.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내려보낼 때나 주로 쓰이기 때문이다. 일반인도 한국은행이나 시중은행에서 관봉을 구할 수는 있지만 요건이 매우 까다롭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관봉을 구하려면 그만큼의 현금을 직접 들고 와야 하고, 낡은 돈을 새 돈으로 또는 주화를 지폐로 바꿀 때만 교환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간부는 "시중은행에서 고객과 현금거래를 할 때는 관봉을 해체해 직접 액수를 확인한 뒤 100만원 단위로 은행 띠지를 묶어 내주게 돼있다"고 말했다.
IP : 59.18.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12:12 PM (59.18.xxx.223)

    http://media.daum.net/issue/250/newsview?newsid=20120403024506427&issueId=250

  • 2. ..
    '12.4.3 12:18 PM (180.67.xxx.5)

    한참 뒷북인데요 ..장진수 주무관이 폭로하게된 결정적인 이유 과정이 궁금해요 .

  • 3. 아마도
    '12.4.3 12:41 PM (222.107.xxx.181)

    양심 때문이겠지요.
    인터넷 자료를 뒤져보니
    장진수 주무관은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시험 합격해서
    성실히 근무했던 사람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25 후라이팬... 뭘로 살까요? 2 레레 2012/04/03 1,247
93224 길거리에서 파는 옥수수 사드세요? 12 찐옥수수 2012/04/03 7,039
93223 김미루, 돼지와의 누드 퍼포먼스 동영상 참 볼만하고 파격적이네요.. 4 호박덩쿨 2012/04/03 1,972
93222 불법사찰의혹, 대포폰으로 번지네요? 9 참맛 2012/04/03 1,170
93221 불고기감 고기 갈색으로 변한 거 상한 건가요? 도와주세요. 4 살림치 2012/04/03 4,732
93220 청와대 “민간인 사찰, 사과할 일 아냐” 10 세우실 2012/04/03 1,353
93219 인터넷 설치기사가 만난 사람들 8 이런이런 2012/04/03 2,448
93218 담배연기 너무 괴롭습니다. 담배연기 2012/04/03 894
93217 비례투표.. 디게 웃기네요 1 최선을다하자.. 2012/04/03 802
93216 김용민 안타까워요 17 공릉동 2012/04/03 2,582
93215 글 내립니다. 23 000 2012/04/03 2,604
93214 당신도 '애키우고 가족있는 사람인데 조심해라'는 경고를 들었다 4 .. 2012/04/03 1,740
93213 4월 마지막 주 3박4일 국내여행 ^^ 2012/04/03 1,167
93212 화장법 1 쿵쿵 2012/04/03 1,048
93211 나꼼수 김용민 비판? 기사 1 김용만 2012/04/03 1,585
93210 여자들은 남자가 맘에 들어도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별로 없나요?.. 13 Eusebi.. 2012/04/03 28,337
93209 줄넘기 많이 하면 머리가 나빠지나요? 1 소금광산 2012/04/03 1,173
93208 박완서 님의 <나목>읽었는데 기대만큼 와닿지않네요 3 푸른v 2012/04/03 1,768
93207 부엌에 양념통 다 내놓고 쓰시나요? 16 eee 2012/04/03 3,592
93206 사이판vs괌 고민중입니다; 10 이사쟁이 2012/04/03 8,477
93205 효리씨는 점점 꽉찬사람이 되가네요.. 5 ... 2012/04/03 2,895
93204 넘 심란해요(옆집 이사문제) 34 어떡하나.... 2012/04/03 9,713
93203 수제화 앞코가 1.4센티나 들려서 제작되었어요; 이거 괜찮을까요.. 2 2012/04/03 843
93202 맛사지도 팩도 효과없는 피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아멜리에 2012/04/03 2,041
93201 서울분들 오늘 뭐 입고 외출하셨어요? 8 뭘입을까 2012/04/0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