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누구에게 묻나요??

^^ 조회수 : 552
작성일 : 2012-04-03 10:42:34

글을 읽다보니 아파트에서 아기또래 엄마들과 어울려야 하는지 쓴 글을 읽었습니다.

대두분의 답글이 그럴필요 없다 ~였는데..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아주 친한 절친 엄마 한두명 빼고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다니면서  아이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아니면 그 또래가 다 그런건지~.

친구를 집에 초대 하고 싶다고 조르고 또 조르고 하는 겁니다. 다른건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아이인데..

그것만큼은 포기를 못 하네요. 아이만 부르자니 거리들이 있으니 아이를 데려다 주고 가라고 할수도 없고,

아주 조심스럽게 안면 있는 엄마 몇명과 그녀의 아이들을 집에 초대??했습니다.

저도 다른사람집에 가는거 불편하고 오는것도 좋아하는편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부르기로 했으니

기왕 하는거 아이가 원하는데로 음식도 주문하고 과일및 여러 간식 준비에

신경을 쓸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진정 궁금한건 다른 사람집에 갈때 어떻게 가느냐 입나다.

어릴때 엄마의 가르침 "내집 아닌 다른곳에 갈때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다.."가 머리에 콕 밖힌 저로써는

그날 엄마들의 행동이 불편했습니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정말.........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리 빈손으로 왔어 괜찮지??"  말을 말던가 ~!!

반갑게 맞이하느라 정신없던제가 정말 그들의 손을 주시하게 만드는 상황..

그래도 내가 부른거라 일부러 시간내서  애때문에 왔을꺼라고 생각하고 ..패쓰~!

애들에 엄마들에 정신없는 저는 먹을거 나르느라 정신이 없고 이것 저것 달라고 말하는 그들을 보며

다시는 집에 초대 안 하리라 는 맘을 더더욱 먹게 했던 하루였습니다.

글 쓴김에 한가지 더!!!!!  같은  근처 방향이라 그냥가기 뭐해서 같이 차를 타고 간 아이엄마 주차료2000원

나온걸 듣고도 가만히있으면서 자기네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내려 달라는..  그렇게 되면

정작 나는 돌아서 가야 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말 하며 내릴때 다음에는 어디어디 같이 가자는 것,

이런거는 참 누구에게 묻기도 그렇고 나혼자 유치한 감정에 사로 잡힌건지...

 무튼 속 좁고 쿨하지 못 하다 해도 열받는건 사실이네요.

IP : 61.254.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들
    '12.4.3 9:14 PM (218.159.xxx.194)

    예의없는 건 확실하네요. 다음엔 초대같은 거 하지 마세요.
    두번쩨 경우도 답은 나왔네요. 잘 해 줄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것.
    어떻게 운나쁘게 시원찮은 사람들한테 엮이셨는데
    그사람들에게 직접 티내진 마시고 그냥 거리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분 푸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54 실내수영 강습시 숨차는 정도? 운동강도는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5 실내수영 2012/08/18 1,769
142953 안양에서 지역신문 어떤게 있나요? 2 궁금이 2012/08/18 702
142952 펌) 언어문제를 지닌 세계일류기업? - 삼성이야기 입니다 3 .. 2012/08/18 1,033
142951 학급임원,요즘은 이렇게 뽑나봐요 3 중딩 2012/08/18 1,934
142950 어젯밤엔 바람이 차더군요 6 바이올렛 2012/08/18 1,190
142949 아버지가 바람피웠는데요...친정엄마가 그냥 살아줬으면 하는 마음.. 31 ... 2012/08/18 12,822
142948 걱정이 많은아이...안심시켜주고싶은데... 1 ㅠ.ㅠ 2012/08/18 1,441
142947 팔이 가는데 팔뚝윗살만 뿔룩해요 3 고해 2012/08/18 2,516
142946 [1688-2000] 민주당 경선인단 신청 현재 502,785 .. 3 사월의눈동자.. 2012/08/18 1,605
142945 맥도널드 불고기버거 맛있나요? 4 ... 2012/08/18 1,779
142944 옆의 신점하니까 생각난 신점후기 3 신점 2012/08/18 21,592
142943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2 전세 2012/08/18 1,296
142942 유치원 딸 발레 학원 고민.. 3 발레 2012/08/18 2,018
142941 신의 지금 보는데 이민호가 이리 연기를 못했나요? 26 .. 2012/08/18 8,390
142940 박근혜와 이건희가 그렇게 바랬던 이유가 1 한미FTA 2012/08/18 1,557
142939 반월세시 도배비용은? 1 도배 2012/08/18 1,619
142938 갈수록 각박해지는 이유 12 만혼현상 2012/08/18 5,276
142937 로이킴 아버지 이분이시네요 3 슈퍼스타K 2012/08/18 14,566
142936 맘아픈기사 9년간 아버지가 몹쓸짓 이젠말해야겠다 6 피플2 2012/08/18 4,132
142935 엑소시스트 프로, 출연자들 왜나오나요?? 2 어제 2012/08/18 1,978
142934 중1영어 대형학원아니라도 될까요? 3 여행최고 2012/08/18 2,137
142933 월스트리트 저널 박종우 투표해주세요. 6 케이트친구 2012/08/18 1,279
142932 월세 전환율이 궁금해요. 16 궁금해요~ 2012/08/18 2,277
142931 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2 제니 2012/08/18 2,103
142930 자기말만 하는 사람들... 5 질린다 2012/08/18 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