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누구에게 묻나요??

^^ 조회수 : 426
작성일 : 2012-04-03 10:42:34

글을 읽다보니 아파트에서 아기또래 엄마들과 어울려야 하는지 쓴 글을 읽었습니다.

대두분의 답글이 그럴필요 없다 ~였는데..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아주 친한 절친 엄마 한두명 빼고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다니면서  아이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아니면 그 또래가 다 그런건지~.

친구를 집에 초대 하고 싶다고 조르고 또 조르고 하는 겁니다. 다른건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아이인데..

그것만큼은 포기를 못 하네요. 아이만 부르자니 거리들이 있으니 아이를 데려다 주고 가라고 할수도 없고,

아주 조심스럽게 안면 있는 엄마 몇명과 그녀의 아이들을 집에 초대??했습니다.

저도 다른사람집에 가는거 불편하고 오는것도 좋아하는편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부르기로 했으니

기왕 하는거 아이가 원하는데로 음식도 주문하고 과일및 여러 간식 준비에

신경을 쓸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진정 궁금한건 다른 사람집에 갈때 어떻게 가느냐 입나다.

어릴때 엄마의 가르침 "내집 아닌 다른곳에 갈때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다.."가 머리에 콕 밖힌 저로써는

그날 엄마들의 행동이 불편했습니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정말.........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리 빈손으로 왔어 괜찮지??"  말을 말던가 ~!!

반갑게 맞이하느라 정신없던제가 정말 그들의 손을 주시하게 만드는 상황..

그래도 내가 부른거라 일부러 시간내서  애때문에 왔을꺼라고 생각하고 ..패쓰~!

애들에 엄마들에 정신없는 저는 먹을거 나르느라 정신이 없고 이것 저것 달라고 말하는 그들을 보며

다시는 집에 초대 안 하리라 는 맘을 더더욱 먹게 했던 하루였습니다.

글 쓴김에 한가지 더!!!!!  같은  근처 방향이라 그냥가기 뭐해서 같이 차를 타고 간 아이엄마 주차료2000원

나온걸 듣고도 가만히있으면서 자기네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내려 달라는..  그렇게 되면

정작 나는 돌아서 가야 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말 하며 내릴때 다음에는 어디어디 같이 가자는 것,

이런거는 참 누구에게 묻기도 그렇고 나혼자 유치한 감정에 사로 잡힌건지...

 무튼 속 좁고 쿨하지 못 하다 해도 열받는건 사실이네요.

IP : 61.254.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들
    '12.4.3 9:14 PM (218.159.xxx.194)

    예의없는 건 확실하네요. 다음엔 초대같은 거 하지 마세요.
    두번쩨 경우도 답은 나왔네요. 잘 해 줄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것.
    어떻게 운나쁘게 시원찮은 사람들한테 엮이셨는데
    그사람들에게 직접 티내진 마시고 그냥 거리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분 푸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31 감기몸살 초기에 잡는 법 꼭 좀 알려주세요.ㅠ 15 어떡하죠??.. 2012/04/05 6,105
92030 방사능 먹거리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민족을 죽음으로 내모는 정.. 3 별의정원 2012/04/05 1,256
92029 나꼼수f2 김용민 격려차 방문한다네요.. 29 .. 2012/04/05 1,885
92028 아우, 오늘 햇빛 정말 강하네요 2 나나나 2012/04/05 778
92027 수유하는 산모 먹거리 선물 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2/04/05 1,162
92026 눈 딱 감고 일주일만 참자구요.... 8 파리82의여.. 2012/04/05 1,315
92025 바람만 안불면 봄날이네요. 1 2012/04/05 536
92024 14세 딸아이 오른쪽 귀밑턱이 자주 부어요 3 건강문의 2012/04/05 4,433
92023 며느리 생일 어떻게 챙겨주시는지요~ 22 엉터리주부 2012/04/05 15,342
92022 노트북을 사려는데요 5 2012/04/05 769
92021 [원전]후쿠시마 원전 왜 이러나…고장 잇따라 불안 2 참맛 2012/04/05 826
92020 BH가 미치나 봅니다 똥줄타고 5 .. 2012/04/05 1,272
92019 갈색 주름 스커트를 샀어요.. 6 코디부탁드려.. 2012/04/05 1,339
92018 급)아래글보다 생각났어요.-질문드려요. .. 2012/04/05 440
92017 기초대사량은 어디서 측정해주는건가요? 1 애엄마 2012/04/05 958
92016 클래식이 잼없었다면 건축학개론도 별로일까여? 13 ... 2012/04/05 1,485
92015 부재자 투표함 불안해서 선관위에 전화해봤어요 3 정권교체 2012/04/05 867
92014 어제 아내의 자격 보다가 김희애대사 30 황당 2012/04/05 11,053
92013 ***이 사과했다... 1 f4포에버 2012/04/05 592
92012 남편이 머리카락1%남은 탈모인데요 8 짜증나요 2012/04/05 1,918
92011 아프리카 똥비누 보고 놀라서.ㅋㅋㅋ 13 ㅎㅎ 2012/04/05 4,752
92010 디빅스 쓰는 분들 어떤거 쓰시나요 1 .. 2012/04/05 496
92009 가방 하나 사려 하는데요 1 가방 질문 2012/04/05 565
92008 화분에 들어있는 나무 구입하려면 양재동 말고 어디가 좋을까요 4 식목일 2012/04/05 1,294
92007 이케아 웍에 녹이났어요 철수세미로 박박밀까요?? 이케아 웍 2012/04/05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