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임신테스트 해 보았어요.

나는 40대다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2-04-03 08:20:46

정말이지 20여년전... 신혼때 엄청했던 임신테스트를 해보았어요.

며칠째 속이 거북한거예요.

미슷미슷하고..냄새가 싫고..머리도 아프고..

당근 체했다고 생각해 간단히 약을 먹고 죽도 먹고 하는데..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오늘 비도 오는데..주방이라든지 하수구 냄새..딸아이 헤어에센스 냄새..

(실크*** 쓰는데..이거 냄새 안나는 더 좋은 거 없어요. 이냄새 역겨워 죽겠어요)

아주 냄새때문에 기분이 업이 안되네요.

어제 저녁에 문득 요즘 생리가 몇달 거른 것이 생각나고..(당근 폐경기 전조 증상이라 여김)

모든 증상이 임신같아...싫다는 40대 후반의 남편을 억지로 약국으로 보냈네요.

임신시약 사오라고..

전 66년생이구요.

임신시약 가격이 4000원이더라구요. 오호~ 내리는 물가도 있군요. (예전에 만원대였는데...)

테스트하면서 옛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이 무슨...난리!

다행이 임신아님!!!!!

휴~~~~~~~~~!!! 안심했어요.

참고로 남편이 오래전에 피임수술했구요.

 (피임수술이 풀리는 경우도 있자나요...?) ㅎㅎㅎㅎㅎ

IP : 125.178.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8:28 AM (211.244.xxx.39)

    테스트기 사로 간 남편분 참 뻘쭘하셨겠다..........;;;
    윗분 말대로 결론은 폐경이 오는거네요...

  • 2. ..
    '12.4.3 8:32 AM (147.46.xxx.47)

    뭐야 첫댓글님 상습이네요.여기저기 불쌍드립....

  • 3. 원글
    '12.4.3 8:35 AM (125.178.xxx.145)

    녜~맞아요! 폐경이 오고있지요.
    폐경이 불쌍한가요...?
    생로병사는 진리이건만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불쌍한거고..
    젊음이 영원하리라 믿는 어리석음이 불쌍한거지요.*^^*

  • 4. 위염증상 같아요..
    '12.4.3 8:44 AM (203.248.xxx.13)

    저두 가끔 입덧증상있거든요...
    어느땐 정말 입덧인가 싶은데... 그때 마다 위염이였어요..
    미식미식하고.. 예민해지고...

  • 5. 원글
    '12.4.3 8:46 AM (125.178.xxx.145)

    윗글님 저도 아무래도 위염같아요.
    약을 먹어야 할런지.. 먹는걸로 조심만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병원 가길 싫어해서..쩝.. 실비보험도 있긴한데..

  • 6. ^^
    '12.4.3 10:22 AM (125.141.xxx.222)

    호르몬이 평소보다 이상 분비 된다든가 하면 입덧처럼 울렁거리고 그런 증상 올 수 있대요.
    저도 임신은 아닌데 속이 안좋아서 호소 했더니 불임 클리닉 의사선생님께 들은 얘기에요.

  • 7. 쳇기가 유행?
    '12.4.3 11:39 AM (211.41.xxx.106)

    저도 어제부터 미식미식 쳇기 있어서 약 먹고 있어요. 처음엔 토기 있다가 나중엔 위통까지 오고 설사기까지..ㅜㅡ 저는 기혼 30대라지만, 임신테스트기를 살 만한 행위를 한 적이 없어요.;;

  • 8. 윽,,
    '12.4.3 12:32 PM (14.52.xxx.59)

    저도 아침부터 구토세번하고 뻗었어요 ㅠㅠ
    근데 저도 수상한 행위는 없었고 ㅎㅎㅎ
    여름에 생리가 너무 안 맞아서 한석달 연속으로 사용한적 있어요
    뭐 40넘었으니 쉽지는 않겠지만,,여전히 검사할때는 간이 졸아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620 [사건재구성] 천안함과 이스라엘 잠수함 4 봉10 2012/04/03 9,168
92619 상계동에 흰눈이 내리네요. 2 2012/04/03 860
92618 7세 아이 태권도 안다니고 싶어 하는데 어쩌지요? 7 아휴 2012/04/03 1,427
92617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 어버이날에 1 참맛 2012/04/03 835
92616 욕실화없애고 발판깔기 어떨까요? 9 발판 2012/04/03 2,036
92615 이영애도 사찰에 걸렸나요? 2 이런 2012/04/03 1,586
92614 아 억울하게 죽는분들 원혼은 다 어찌될까요? 11 무서운질문 2012/04/03 2,645
92613 보험 견적 좀 봐주세요 4 .. 2012/04/03 753
92612 굿와이프같이 정말 재미있는 미드추천부탁드려요 9 hh 2012/04/03 3,560
92611 하교 할때 입을 오리털 갖다 줄지 고민입니다. 6 초등아이 2012/04/03 2,010
92610 불법사찰은 감찰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세우실 2012/04/03 840
92609 나무조리도구들 어디서 사세요? 3 ... 2012/04/03 1,545
92608 은행직원은 임대업 안된다는 글 읽고.................. 7 투잡 2012/04/03 2,711
92607 애견 슬링백 어깨 마이 아픈가요? 3 멍뭉이 2012/04/03 1,090
92606 커클랜드 화장실 휴지 좋네요.^^; 2 .... 2012/04/03 1,977
92605 남편이 해남에 골프치러 간다는데요. KTX어떨까요. 10 .. 2012/04/03 1,568
92604 개그맨 김준호씨에게 푹 빠졌어요. 31 김준호짱 2012/04/03 5,253
92603 방사능 너무 무섭네요. 62 탈핵 2012/04/03 5,792
92602 민통당이냐 통진당이냐..! 이건 분산된다해도 손해아니죠? 35 정당투표 2012/04/03 1,401
92601 도올선생님... 4 .. 2012/04/03 1,230
92600 靑 “아직 한방 있다”…대통령 사과 요구엔 ‘곤혹’ 9 세우실 2012/04/03 1,619
92599 키 클라 수영 시작했더니...ㅠ.ㅠ 6 알러지 2012/04/03 2,092
92598 추적 60분-천안함 알루미늄 흡착물 부분.AVI 4 연두빛구름 2012/04/03 1,105
92597 순천,,지금 바람이 너무불어 무서워요 ㅠㅠ 9 바람이.. 2012/04/03 1,716
92596 “문대성, 표절이 아니라 대리작성 수준” 5 00 2012/04/0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