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생각해서 아파트엄마들하고 어울려야 하나요?

스미레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2-04-02 23:52:59

아기가 이제 18개월이예요.

전 여기산지 삼년이 지났지만 같은 아파트 사람들하곤 아무도 사귀지 않습니다.

사실 개인주의 성향이라, 누가 우리 집에 놀러오는것도 싫고 제가 남의 집에 가는것도 별로 안 좋아해요.

친구들하고도 밖에서 만나는 걸 좋아하니...

 

그런데 주위에선 아기하고 둘이서만 집에 있으면 아이도 또래랑 노는 법 못 배워 안된다,

엄마가 아이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같은 동네친구 사귀라는데...

정말 이래야 할까요?:

더구나 울 아인 아직 친구가 뭔지도 모를 18개월인디;;

그래도 역시나 아기가 슬슬 나랑 있는게 지겨워진것 같기도 해서 제가 나서야 하나 하고 있습니다.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IP : 119.201.xxx.2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3 12:03 AM (222.121.xxx.183)

    아니오..
    그냥 심심하고 맘 맞는 사람이 있으면 가끔 만나는게 좋아요..

  • 2. ....
    '12.4.3 12:05 AM (1.245.xxx.176)

    같은 단지는 피하시구요
    다른 단지가 그나마 나아요

  • 3. 555
    '12.4.3 12:06 AM (209.134.xxx.245)

    18개월에 누구랑 어울리는거 전혀 모릅니다.
    지금 4살인 우리아이 6개월부터 만났던 친구랑도 놀이터에 데려다놓으면 따로놀아요. 하나는 미끄럼 하나는 그네 이런식으로...

    사람들과 어울리는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엄마를 위해서인데(엄마가 집에만있으면 심심해서)
    그런성향 아니시라니 전혀 걱정마시고 그냥 혼자계속 노세요

  • 4. ㅁㅁㅁ
    '12.4.3 12:07 AM (218.52.xxx.33)

    동네에서 만나지 마시고, 문화센터나 아기 도서관에서 만나세요.
    저.. 혼자서도 잘 노는 성격이라 아기 걱정에 동네 사람들 만났다가 학을 뗐는데,
    그 사람들 때문에 이사 갈 것도 아니고 .. 싫어요 !
    아이는 세 돌 넘어서 어린이집 갔는데, 친구 잘 사귀고 잘 놀아요.
    아이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아이 나이가 같다는 이유로 만나는 사람은 내가 내 친구 사귈 때처럼 고른게 아니라서 결국은 가까워질 수없는 이유가 튀어나와요.

  • 5. 코코모
    '12.4.3 12:39 AM (211.178.xxx.50)

    많은 아이엄마들이 내아이가 남의아이 얼굴 손톱으로 긁은건 놀다 그런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내 아이 손가락에 생채기 생긴건 난리난리~--# 정말 진상들 많아요... 동네엄마들은 아니네요~ 차라리 문화센터에서 만나는게 훨~씬 나아요.

  • 6. 18개월
    '12.4.3 12:43 AM (58.127.xxx.200)

    그때 무슨 친구에요~~ 어린이집 다니면 다 친구생기니 걱정마세요^^ 저도 님같은 성향이고 우리엄마도 님같은 성향인데 어릴때부터 친구 잘만 사귀고 아무문제 없었어요.

  • 7. 에궁
    '12.4.3 12:45 AM (211.216.xxx.251)

    전 아이는 없지만... 님과 비슷하게 살아요...
    아주 몇안되는 소수만 만나며 살고있죠...
    글구 만나는 극소수의 사람중... 아기엄마도 있죠... 전 그엄마랑 만나 좋지만...
    늘 그 엄마한테 미안해요... 내가 아기가 있다면... 참 좋을텐데...
    아기끼리 친구만들어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요...
    아무것도 모를때라지만... 그엄마 아기가 사람을 참 좋아하거든요...
    근데... 울아파트? 울지역 여자들이 질투 시기 무례로 점철된 사람들이 많아...
    참 사람만나기 어려워요.... 만나지않는것보다 못한 경우가 많답니당...
    님 글을 보니... 그엄마와 고민하던 문제와 아주 비슷해서 남일같지않네요..
    어른이야... 어찌어찌 산다지만... 아기한테는 참... 고민하지않을수 없어요...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순하고 인성좋은 엄마와 그 아기가 있다는 희망 있어요...

  • 8. 정안나
    '12.4.3 1:04 AM (180.224.xxx.42)

    그 나이엔 자기중심적이여서 뺏고 때리고 혼자놀이하는게 많지만 친구와 만나서 그러는 과정 속에 엄마가
    알려주는것도 천천히 배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동네아줌마들과 아이들을 만나게하면 아무래도
    오랜시간 갖이 있게되어서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고 안좋은거 같아요.
    문화센터 엄마들과 잠시 어울리며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건 괜찮아요. ^^ 제 경험에 의하자면 ^^
    저도 아이때문에 고민했는데 엄마랑 성격맞고 아이성향맞고 아이 교육관이 맞아야겠더라구요.
    혼자 친구사귈때랑은 참 다르더라구요.
    같은 아파트 아줌마들 만나면 나도 모르게 이집저집 개인사정까지 다 알게되고
    쓸때없는데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게 일수입니다.
    인생 더 산 언니들의 말이 맞더라구요. 같은 아파트 사람들과 너무 많이 왕래말아라... ^^

  • 9. 어느정도는
    '12.4.3 1:21 AM (14.52.xxx.59)

    맞을지도 몰라요
    저도 이웃간 왕래,동네 엄마들과 적당한 간격두기 이런거 잘하는데
    애들도 제가 그러니까 눈치 보이는지 친구 안 데려와요
    둘째가 하도 원해서 엄마들하고 초대했다가 아주 열시간 이상 앉아있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 이후로 애들도 못 데려오게 하고,,엄마들도 빈말이라도 오라는 소리안해요
    애들은 학교에선 잘 어울리지만 뭔가 제가 막고있는 느낌은 있죠 ㅠ

  • 10. ㅇㅇ
    '12.4.3 7:59 AM (211.237.xxx.51)

    아무 상관없음
    이런 고민 자체가 나중에 애들 크고 나서 보면 얼마나 쓸데없는 고민일지 알게 될겁니다.

  • 11. 그랑주떼
    '12.4.3 8:28 AM (117.53.xxx.234) - 삭제된댓글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와 아기와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친구 만들어 주려고 억지로 불편한 인관관계 만들어가는 것 보다는... 아기와 많이 교감하고 소통하면 성장하면서 교우관계, 인간관계 다 원만할텐데요.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 받고 자라는 것이 친구 만들어주는 것보다 훨씬 우선하죠..

  • 12. ...
    '12.4.3 9:10 AM (122.36.xxx.134)

    유아기때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적 안정을 결정하는 건 백프로 엄마와 아이 관계지, 또래 관계가 아니랍니다. 엄마가 애 많이 사랑해주고 잘 놀아주세요. 그럼 아무 문제없어요.

  • 13. 반대로
    '12.4.3 9:55 AM (211.219.xxx.200)

    아이를 생각해서 아파트 엄마들과 안 어울려요
    비교하고 남의집 숟가락 갯수까지 세어가며 이러쿵 저러쿵 말나는거 보기 싫어서요
    아이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고 비교하지 않고 웃어주면 아파트 친구 필요없어요

  • 14. 멀리보면
    '12.4.3 10:18 AM (175.114.xxx.162)

    어느 정도 사귀는게 좋다고 봐요. 제 경험으로도..
    다만 사람을 잘 골라야겠죠.
    저 같은 경우 아이들 유모차 탈 때 사귄 엄마들하고
    아이 중학교 간 지금까지 만나요.
    같은 동네에서 유치원 보내고,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끼리는 친하기도 하고 안친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런 엄마들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아이들 어릴때 만나서 정도 들고 또 잘아는 사이라 믿음도 있고..
    아이들 커서 만난 엄마들 하고는 거리감 있어요.

  • 15. ...
    '12.4.3 12:12 PM (124.5.xxx.184)

    여기는 엄마들끼리 교류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데 아직 님 아기는 너무 어리구요 유치원 가서 자연스럽게 같은 반 엄마들하고 어울리는건 좋아요 같이 놀기도 하고 한 동네에서 계속 사실거면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니까요 너무 매일 어울려 지내는건 좀 그렇지만 적당히 거리두며 어울리는 건 생활에 활력도 되고 아이에게도 좋은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516 ㅋㅋ 축제의 시간이 12시간 하고 10분 남았어요. 1 ㅋㅋ 2012/04/10 426
93515 내일 아이들 학원은 않쉬는건가요? 14 학원은? 2012/04/10 1,710
93514 업혀야 자는 아기. ㅜ_ㅜ 고쳐질까요? 9 순이엄마 2012/04/10 1,549
93513 김용민후보유세..공릉역어디로가면되죠? 3 .. 2012/04/10 747
93512 뉴욕타임즈아시아판 이명박사찰=워터게이트 4 ... 2012/04/10 600
93511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어떤가요? 1 렌즈 2012/04/10 3,536
93510 커피 4잔을 마시고....오늘 저녁은 2 노랑이 2012/04/10 1,059
93509 선관위 홈페이지 오류, "총선 투표마감이 8시까지라구?.. 6 세우실 2012/04/10 1,321
93508 돈을 빌려가서 갚을때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는데.. 15 이해불가. 2012/04/10 2,982
93507 경기도 한 표 획득! 5 두분이 그리.. 2012/04/10 734
93506 선관위를 믿을 수가 없으니 1 참. 2012/04/10 428
93505 이런건 관리사무소 일이 아닌가요? 4 ... 2012/04/10 869
93504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자꾸 실망스럽네요. ---- 2012/04/10 810
93503 여자들 독하네영.. 6 즐겨요워터 2012/04/10 1,372
93502 김용민 후보...인정할 수 있나요? 42 2012/04/10 1,863
93501 천호선의 꿈 그리고 노무현의 꿈 2 단풍별 2012/04/10 778
93500 이번총선은 그 어느때보다도 보수층이 죽기 살기로 ... 2012/04/10 400
93499 출구조사 제일 정확한 방송국이 어디였나요? 8 아떨려못봐 2012/04/10 1,358
93498 상추겉절이 양념장 9 비법 2012/04/10 2,363
93497 트위터는 여론이 아니라고 세상모르는 소리하는 김종훈 3 귀막고 2012/04/10 642
93496 북경 사시는분 계실까요? 5 ... 2012/04/10 688
93495 당선되면 안되는 사람들 1 소망2012.. 2012/04/10 488
93494 저는 새누리당 찍으실분 얘기도 듣고싶네요 12 ㅈㅈㅈ 2012/04/10 1,313
93493 검진도 다 받을수 있나요? 1 보험 2012/04/10 409
93492 사랑니 발치하려고 하는데요. 강동구 치과 소개해주세요. 2 사랑니싫어 2012/04/10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