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부터 사랑비 방영시간 기다린다고 했던 사람인데요 이제 막 끝났어요.
아직도 가슴이 막 설레네요. 둘이 바다보러 갔을때 인하가 윤희빰에 입술대는 장면 정말 예술이네요.
어쩜 저렇게 그림같이 찍었는지 윤석호 감독 정말 감각있어요.
화면 예쁘게 찍는거 인정해줘야겠어요.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특히 윤아의 병색이 완연한 연기 정말 좋았어요.
몰입하고 보고 있으니 남편이 주책이라고 뭐라 하며 제 옆에 앉아가지곤 둘이 말도 없이 초집중하면서
티비 봤어요.
미리보기 잠깐 나온거에 윤희가 인하한테 일기장 얘기를 언급하는데 그래서 둘이 헤어진건지
열차안에서 인하가 눈물흘리는 씬이 나오던데 낼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낼부턴 현대 얘기가 나오나본데 오랜만에 이렇게 가슴이 콩닥콩닥 마치 제가 연애하는 기분이 들고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