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1인데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고 하는 말....
젊은 사람에게는 저런 표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요즘 부쩍 저런 말 많이 듣네요.
그만큼 나이가 들었단 말인가... 아님 나이 든 테가 난다는 건가
기분 좋은 말이면서도 저의를 의심하게 되는 말이네요..ㅎ
사실 저 교양있고 우아한 타입은 아니거든요..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건가? 하고 혼자서 키득키득 웃고 말았네요.ㅋㅋ
예전엔 섹시하다는 말이 참 듣기 싫어서 이젠 좀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바뀌고 싶다라는 생각에 어딜가서든 일단 말을 좀 줄이고 옷도 너무 발랄하고 튀어보이는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무난한 스타일로 바꿨어요..
하루이틀 바꿔서 될 건 아니다... 한 몇년 동안은 말투나 스타일을 좀 바꿔보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반응이 오네요..
반면에 저런 말은 젊고 생기있어보이는 어린여자에게는 통용되는 말은 아니지...하면서
역시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고... 흐르는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