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한 숟가락 입에 물고 뿌글뿌글 가글가글~~^^
(치아가 하얗게 변하고 입안의 상쾌한 느낌이 저녁까지 지속되는 경험을 한후 오일풀링에 홀딱 빠짐)
아침에 오일 물고 5분 뿌글거리는 동안....
아이들 등교 준비 안하고 미적거리는 모습 보면서 다른때같으면 아침부터 소리소리 지르고 양치해라 썬크림 발라라 옷 입어라 ....실갱이 할 시간에....
조용히 눈빛발사만 하니 저도 혈압 안올라 좋고....
아이들은 엄마가 아침부터 입술은 번지르르하고 이상한 거품 물고 눈빛 레이저만 발사하니....오히려 낯선 광경에 뜨끔해하며 알아서 등교준비!! 아~편해~~^^
오일풀링 끝나면 양치와 세수후...오일에 비벼둔 시어버터와 수분크림 섞어 쫀득하게 얼굴에 찰싹찰싹 두드려 흡수시켜준후 흡족한 마음으로 해독쥬스 한 잔 마시고....아이들 밥 챙겨먹이고 해독쥬스 먹이고 등교시킨후 천천히 나홀로 아침 식사~~
오후 4시 아이들 집에 돌아오면 공복에 얼른 해독쥬스 한 잔씩 같이 마시고...
저녁 반찬으로 양배추 스팸 볶음을 열쒸미 준비~~^^
저녁 샤워할때 미* 저렴이 원목 브러쉬로 머리카락 풀풀 날리며 열심열심 빗질~~
머리며 몸이며 얼굴이며 ...비누칠 샴푸칠할때마다 em발효액 섞어 샤워~~
샤워후 얼굴엔 살짝 물방울이 몇방울 남도록 건성으로 톡톡 두드려준후 보습..(전 물기 안닦은채로 기초 바르니 오히려 얼굴이 거칠한 느낌이 들어 살짝 닦아주고 물방울 몇방울 남기는 편을 선택^^)
비싼 팩보다 저렴이 시트팩 자주 해주는게 좋다는 어느분 말씀 받들어 30팩에 13000원 조금 안되는 가격의 저렴이 시트팩을 얼굴에 투척~~
물기를 충분히 머금은 촉촉한 피부에 시어버터 문질문질~~
잠들기전 하루 마무리 82쿡 다시한번 훑어보며 오일풀링 5분~~
소중한 정보 몸소 체험후...나름 성의껏 후기 작성...늦은 밤 읽을 사람도 없는 시간에 후기글 올림..ㅋㅋ
동시에 오일풀링 부작용으로 임플란트 빠진 분 이야기 , 시어버터 부작용으로 콧털 길어진 분 이야기 읽으며...뜨끔~~앞으로 오일풀링은 하루에 한 번만 할까 생각하며 시어버터 바를때 콧구녕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는 결의를 다짐....^^;;;
왠지....낯설지 않은 일상이신 분...꽤 계시죠??
오늘 우연히 요즘 저의 일상을 돌아보니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러고 있더라구요....ㅋㅋㅋ
너무 웃겨서....82쿡 없었으면 모하고 있었을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