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을 정말 못하는가봐요

난정말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2-04-01 18:23:50
겨우 마음먹고 냉동실 문을 열어 몇달전에 쟁여뫃은 새우를 찾았건만
그 검은 봉지가 새우가 아니라 엉뚱한 물건이네요.
아무리 뒤져도 새우는 나오지 않고.
꽉 들어찬 냉동실을 보면 완전 좌절..

난 정망 잼병인가봐요.
영 살림엔 소질이 없고
사는건 잘하는데 해먹을 줄을 모르고
기억이 안나는거 투성이에
잘하는게 하나도 없고
게을러터진데에다


한숨만 푹푹 나와요.
부지런하게 이것저것 잘 갈무리하기는 분들은 정말 복받으신 분들이에요.
IP : 114.207.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1 6:26 PM (110.14.xxx.78)

    앞으로 검은 봉지에 보관하지 마시고 투명지퍼락에 하세요.

  • 2. 검정비닐노노
    '12.4.1 6:32 PM (116.37.xxx.46)

    원래 장본후 정리하는 시간이 한참걸려요
    그때 딱 소분해서 투명비닐에 담아 각각 자리에 해산물끼리 고기끼리 이런식으로 각자의 집에 넣어주고 날짜 써놓는것도 좋고
    그거 못 하시겠으면 그냥 안 쟁이는게 최고에요

  • 3. 보여요
    '12.4.1 6:34 PM (115.140.xxx.84)

    봉지는 투명봉지,,, 이것도 보관날짜 적어 붙이면 좋습니다. 쫌 구찮아도^^
    냉장고 밀폐그릇은 유리
    냄비뚜껑은 유리뚜껑 ,,,,, 전 몽땅 스뎅냄비고,,,DC마트같은곳에 사이즈별로 팔아요...

    열지않고 보이는게 좋더군요.

  • 4. 한동안
    '12.4.1 6:45 PM (115.140.xxx.84)

    냉동실에 있는거 다 꺼내서 하나씩 해드세요.
    ex) 생선 만두 떡국떡 고기류... 냉동만두.. 등등

    국물멸치나 김같은거는 말구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장본거는 윗님들 댓글 참고하시구요.
    중요한건 무조건 투명하고 안열어도 보이도록 소분하시고..

    뭐... 지금이라도 싹 꺼내서 투명봉지에 소분해도 됩니다...

    저는 냉동실보관은 최소로 하고...
    필요한건 그날 그날 동네 슈퍼나 (우리동네는 왠만한거 다 있더군요.) 시장 으로 갑니다.

    올 2월말부터 식료품사러 대형마트 안갔어요.

    새똥님 조언처럼 동네슈퍼 시장이 우리집 냉장고라 생각하고 사니 냉장고도 넓어지네요.

  • 5. 저도
    '12.4.1 6:51 PM (118.91.xxx.85)

    잘 들여다보이는 지퍼락 추천하고 싶어요. 쉽지 않은듯 보여도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효과가 큰게 살림이더라구요.

  • 6. 111
    '12.4.1 7:04 PM (118.43.xxx.203)

    투명한 비닐에 넣어두어도
    꽁꽁 얼어있으면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비닐에다 네임펜으로 꼭 적어놔요.
    예를 들면 "데친 시금치 12.4.1"
    뭐 이런 식으로로요.
    그리고 한동안은 냉동실에 있는 재료로만 먹고 살기로 하고
    한 일주일 장을 안보고 살아요.
    그러면 냉동실이 많이 비게 되던데요.

  • 7. 바초
    '12.4.1 7:07 PM (121.135.xxx.248)

    지퍼락도 얼면 내용물이 뭔지 안보여서 시장본 후에 냉장고에 뭐 사왔는지 적어놔요.
    그거 귀찮으면 영수증 붙여놓고 먹은거 볼펜으로 쫙쫙 줄긋고요.
    저도 전엔 시장보고 정리하다가 진 빠져서 오히려 시장본날 저녁이 더 부실하기도 했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적은양을 자주 사다가 신선한 재료로 요리 해먹는게 제일 맛있고 좋아요.
    식탁의 질이 달라져요.

  • 8. ...
    '12.4.1 7:21 PM (116.37.xxx.5)

    저도 가능하면 필요한 재료를 그때그때 사서 해먹어요. 냉동실이 가득차면 저걸 언제 다 해먹나.. 이런 부담감에 한숨만 나와요..
    어쩔수없이 식재료 냉동할때는 반드시 플라스틱 용기등에 담아서 사온 날짜와 이름등을 네임펜으로 적어둡니다. 냉장고 문에다가 포스트잇 등으로 같이 적어두고 먹을때마다 지워버리기도 하구요. 재료는 반드시 소분해서 정리하구요.

  • 9. ...
    '12.4.1 7:27 PM (110.14.xxx.164)

    가능하면 한번 먹을거만 사고요
    자주 청소해서 버릴건 버리고 먹을건 먹고 하니까 냉동실엔 몇치랑 몇가지 밖에 없어요

  • 10. 냉장고가 텅~~
    '12.4.1 8:42 PM (211.63.xxx.199)

    원글님은 그래도 냉장고에 무언가가 들어차 있네요.
    울집 냉장고는 그야말로 헐렁해요~~~
    김치 한통, 된장, 고추장 각종 양념 그리고 계란과 과일, 야채 조금 냉동실엔 고기나 생선은 안보이고 인스턴트 냉동식품이 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71 까악~~~~~저 컴퓨터활용능력2급 필기 합격했어요.!!!! 3 아싸! 2012/04/01 1,176
89070 처음 배우는 플룻 코스트코에서 파는 야마하 괜찮은지요? 1 초3학년 2012/04/01 3,406
89069 수분 에센스.. 2 추천.. 2012/04/01 1,264
89068 우울했던 지난 3개월 그리고 이제 안녕~ 5 .... 2012/04/01 1,345
89067 시어머님이 나꼼수 듣는 방법 물어보시네요 ㅎ 11 멋져부러~ 2012/04/01 1,956
89066 나이들고 보니... 2 푸석 2012/04/01 1,172
89065 종초홍 현재모습 13 ..... 2012/04/01 3,925
89064 오마이뉴스가 찍은 나꼼수 F4 사진모음집 4 .. 2012/04/01 1,793
89063 백일도안된아기가열나면... 5 ... 2012/04/01 1,271
89062 이명박이 하면 나쁜사찰, 노무현이 하면 착한사찰 2 raynis.. 2012/04/01 551
89061 팔랑귀의 하루~~ 5 팔랑귀 2012/04/01 1,411
89060 넝쿨당 앞부분 5분을 못봤어요. 1 보신분 좀 .. 2012/04/01 839
89059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탄핵 vs 이명박 탄핵 1 aksj 2012/04/01 1,224
89058 채소를 올리브유에 찍어 먹으면 3 파랑새 2012/04/01 1,312
89057 주진우기자의 자연발광 아우라.. 4 .. 2012/04/01 1,480
89056 경향신문 특종 '김제동도 사찰 당했다' 2 ㅇㅇ 2012/04/01 1,377
89055 넝쿨당의앞으로의 줄거리 2 당근 스포 2012/04/01 2,100
89054 콧수염, 이중에 영향미친 요소가 있을까요? 1 .. 2012/04/01 499
89053 MB정부 사찰주동자 30명 명단 발표. 2 .. 2012/04/01 650
89052 나꼼수,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 현장 사진 5 닥치고정치 2012/04/01 2,327
89051 주진우기자가 정동영에게 던진말은? 1 .. 2012/04/01 904
89050 손톱이 벗겨지는 건 왜??? 제니 2012/04/01 485
89049 주진우기자는 선거지원나가면 안되겠다.. 6 .. 2012/04/01 2,156
89048 이상하게 일한 사람이 꼭 욕을 먹는 불편한 진실ㅠㅠㅠ 2 가족 이야기.. 2012/04/01 909
89047 남자가 일로 많이 바쁘면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2 바쁜애인 2012/04/01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