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지인이 주식하다 선물옵션에 빠져서 3억넘게 잃었다네요.
주식할때는 그렇게 잃지도 않았고 전체적으로 이익을 봤는데
재테크싸이트에서 누가 선물옵션으로 월 800만원 번다는 소리보고 손댔다가 이리됐답니다.
알고보니 그 8백씩 번다는 사람도 과거 수차례 말아먹고
이론과 경험으로 중무장한 사람이었다는군요.
한때는 완전 쪽박치고는 그쪽 방면으로 근처도 안가고 대신 이것저것 돈대는 일이면 남의 눈에 피눈물 내는 일도 불사하며
목돈을 모았답니다.
사채 비스무리한거 하다가 돈안갚으면 심부름센터 사람시켜 협박해서 돈받아내고요,
정말 나이도 많지않은 사람이 독하다 싶을정도인데 그런 사람이 월 8백씩 번다고 분위기잡는 바람에 여러명이 억대손실을 보게되었다는군요.
시골 한적한 길에서도 젤 무서운게 사람이라잖아요.
좋은 사람도 많지만, 개인적인 욕망과 욕심이 강한 사람도 많은 세상,
누구는 등산가서도 차칫 잘못하면 중늙은이 둘한테 험한꼴 당할뻔했다고 그러더군요.
징글징글한게 인간일수 있어요.
탐욕과 이기심뿐 아니라 인간이 불어나는 속도도요.
중국이 50년대만해도 인구가 3억이었다는데 애를 셋넷 다섯까지 낳아대너니
70년대말에 벌써 8억 10억,
80년대부터 한자녀정책을 했는데도 지금 13억 15억 하잖아요.
한자녀정책을 30년이나 썼는데도 3억내지 5억이나 불어나는거보면 한자녀정책 안했으면 아마도 지금쯤...
한 20억?
인구성장율이 줄어든다해도 절대수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었던거죠.
2배로 늘어나는건 금방이어도 줄어드는건 이렇게 어려운게 인구같아요.
과거처럼 대전쟁이나 엄청난 전염병이 돌지 않으니까 인구가 줄어들 기회가 없는것도 문제고,
그런 사태가 온다해도 가족이나 지인을 잃는것도 고통스럽죠.
인간이 많아질수록 밥그릇싸움이나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온갖 사기, 권모술수, 비리는 더 심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