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래미가 인어공주 보여달라고 해서 DVD 틀었어요.
디즈니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이요...
딸래미 안고 같이 봤어요...
근데 다 보면서 저 질질 울었네요...
딸래미가 엄마 왜 울어? 이러구...
옛날에는 슬프단 생각 안했는데
엄마가 되어서 그런가 ㅠ_ㅠ
나중에 트리톤 왕이 인어공주가 에릭 왕자와 정말 사랑하는걸 알고
인어공주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잖아요...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나서 눈물이 안그쳐요...
이제 6살인데...
좀 더 크면 저렇게 딸을 놓아줘야 할 시간도 오겠죠?
어떡하죠.. 생각만 해도 슬퍼요.. ㅠ_ㅠ
저 주책인가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