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입원 중 입니다~
우리 중3딸은 엄마 보호자로 제 옆에 있구요
때 4월1일 00시04분
장소. 입원실 옆 휴계실
대상자. 우리집 삐돌씨
딸 팔랑이가 아직 가게에 있는 지 아빠에게 전활 합니다
딸. 아빠. 나 응급실
아빠. 왜
딸. 편의점에 뭐 사러 가다 넘어져서,,,
아빠. (놀란듯) 그래서?
딸. 부러지진 않고 금갔대
아빠. (그래도 화 안내고) 엄마는?
딸 아주 웃니라 죽어가며. 절 바꿔줍니다
나. 바빠?
남편(즉 위의 아빠) 조금
나. 아 씨 애가 덜렁거리더니
남편. (좀 짜증을 내며). 입원해야한대?
나. 아마도
남편. 니네 왜그러냐?? (짜증 열배)
나. (최대한 담담하게) 왜그러긴. 만우절이니 그렇지
남편. ............ (말이 없네요)
빨리 딸에게 전화를 넘겼죠
웃느라 자지러지는 딸에게 남편은 쨔샤 끊어. 라고 했대요
우리모녀의 민우절 프로젝트 대성공
병원이라 최대한 숨죽여 하느라 고생하고
우리삐돌씨 며칠은 니네끼리 편 먹었다 투덜거리겠지만
그래도 재밌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우절 모녀 합작 프로젝트~~
팔랑엄마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2-04-01 01:17:56
IP : 110.70.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2.4.1 1:24 AM (221.140.xxx.240)빨리 쾌차하세요
2. 팔랑엄마
'12.4.1 1:30 AM (110.70.xxx.90)오늘부터 약물치료해요
좀 부작용- 오한 구토 속쓰림 등-이 있지만
3일 하면 퇴원하니까요
딸이랑 놀고 있네요3. 플럼스카페
'12.4.1 1:31 AM (122.32.xxx.11)ㅋㅋㅋ...얼른 쾌유하시길 빕니다. 즐거운 모녀네요.
4. ㅎㅎㅎㅎ
'12.4.1 1:58 AM (118.103.xxx.71) - 삭제된댓글얼른 쾌차하시길...
즐거운 에피소드에 저도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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